1월 6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어제 비엣남 축구 때문에 새벽까지 시끄러워서
잠을 제대로 못잤는데…
아침에 또 하노이 투탑중 한분인 노동자님께서
친절하게 모닝콜까지 ㅠㅠ
침대에 누워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나..
베란다에서 맑은 공기가 아니군요 ㅡㅡ
미세먼지를 마시며 담배를 태운뒤…
한국의 붉닭볶음면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비엣남에 계신분들은 저렴하니 한번 드셔보세요…
야채와 오뎅과 삶은 달걀에 참기름까지…
참깨가 없어서 조금 아쉅네요..
일단 꽁에게 보내기 위해 사진을 찍고….
저는 저 위에 마요네즈를 뿌려서 먹었습니다..
완전 꿀맛이니 꼭 드셔보시길…
영상을 만들어서 틱톡에 올리니…
틱톡에서도 꽁에게 메세지가 오네요 ㅋㅋ
잠깐 대화하다 말았지만…
틱톡에서도 메세지가 오긴 하는군요…
이런 메세지를 틱톡을 씹어잡수시고 계시는
ㅊㄹ 장교님은 매일 받겠죠??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이게 몇일 집에만 있다 보니 밖으로 나가기가
싫네요 ㅎㅎ
커피도 한잔 마시고 싶고…
길거리 지나다니는 꽁들도 구경하고 싶은데..
그냥 이 아파트의 지박령이 되어버린듯..
방과 베란다 화장실만 돌아다니네요 ㅋㅋ
몸이 피곤하니 주 종목인 ㅎㄹㅌ 도 하기 귀찮고… 잘로로 약속잡기도 싫고 …
그냥 침대꽁이 제일 편합니다 ㅎㅎ
아침겸 점심으로 면만 하나 먹었더니…
2시 정도 되어서 배가 고파오네요…
매번 김치찌개로만 꽁들을 작업했으니…
이번에는 메뉴를 변경하기로 합니다..
무, 배추, 마늘, 버섯, 양파, 건새우, 호박으로
오뎅을 하나씩 끼웁니다 ㅎㅎ
그리고 채수가 끓어 오르면 중불로 낮춰서 충분히 우려낸뒤 오댕을 투입..
간은 새우젓으로만 했네요 ㅎㅎ
그러면 간단한 오뎅탕 완성…
참 쉽죠잉 ㅎㅎ
그릇에 예쁘게 담아 꽁에게 보낼 사진을 찍고..
낮부터 혼술을 ㅎㅎㅎㅎ
혼자서 한잔씩 마시다보니…
술이 알딸딸하네요 ㅎㅎ
그래서…
결론은 오늘도 홀밤 ㅎㅎㅎ
역시 밤은 홀밤이 최곱니다 ㅎㅎ
여기부턴 서비스~~
홀밤이지만 꿈에서라도 저런 꽁이 나오면 좋겠네요 ㅠㅠ
볶음면과 오댕탕 영상 첨부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