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하는 폴라리스입니다…
아침으로 라면을 끓였는데..
하루 한끼씩 라면을 먹다보니…
이젠 속에서 라면을 거부하네요 ㅠㅠ
라면을 먹으니 오바이트가 쏠려서..
두어 젓가락 먹다가 버렸습니다 ㅡㅡ
빈속으로 집에 누워있는데…
뜬금없이 지인분이 연락이 와서…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섭니다..
일단 딩톤시장에 가서 환전을 조금하고..
(1$ - 2.55 네요..)
정말 오랜만에 27분짜에가서..
지인분과 분짜 한그릇씩 때립니다..
미딩에 새로운 이발소가 생겼다고 하더니..
27분짜 바로 맞은편에 있네요..
꽁의 상태를 보니 가고싶지 않습니다…
역시 이발소는 황제가 최고 …
황제 하노이점은 안생기나요? ㅠㅠ
지인분과 당구를 한게임 치고..
5시 30분에 달랏에서 오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을 만나러 가기 위해 약속장소로 갑니다..
상쾌환도 미리 한병 마셔주고…
약속징소인 치얼스에서 조금 기다리니..
달랏에서 오신분이 도착하네요..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거기다가 맥주까지 얻어마시고…
멀리서 오셨는데.. 제가 접대해야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꼭 제가 모시겠습니다…
달랏에서 오신분과 헤어지고…
이쁜 알바꽁이 있었는데….
그만뒀나보네요 ㅠㅠ
당구를 치고..
지인분과 헤어지고….
집에가긴 싫고.. 술도 조금 부족하게 마신듯하여…
혼 ㄱㄹ 도전..
혼자라 많이 떨리네요..
어차피 저는 ㅇㄴㄱㅇ 이기에…
ㅇㄴㄱㅇ 꽁을 앉히고 둘이서 소주를 마시다 보니… 소주병이 7병 ㅋㅋㅋ
소주에 깔라만시를 넣어 먹으니 그냥 술이 술술넘어갑니다 ㅎㅎ
ㄱㄹ 를 나오면서 ㅇㄴㄱㅇ 꽁에게….
예의상 밖에서 한잔 더???? 라고 물어봤더니.
5분정도 고민을 하더니 ok 사인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밖에 나오니 대부분의 술집이 문을 닫았네요 ㅠㅠ
어쩔 수 없이 그랩을 불러…
꽁을 태우고… 스마트시티로 이동합니다…
1층 마트에서 맥주와 안주를 사고 집으로 왔는데
꽁이 더이상 술을 못마시겠다고 하여…
저만 외로이 맥주 한캔을…
꽁에게 차비를 주고 집에 보낼려고 했더니…
시간이 늦었고 피곤하다고 하여…
갈아입을 옷을 주고…
그냥 자고 가라고 했습니다…
정말 손도 안잡고…
잠만 잘려했는데………………..
왜 제 몸은 꽁의 몸 위에 포개져 있을까요? ㅋㅋ
ㄴㅋ 으로 꽁의 몸 깊숙히 올챙이를 발사하고..
잠을 잤는데….
새벽에 깨버렸네요 ㅡㅡ
일어나면 뭐하겠습니까???
옆에 꽁이 있으니…
안좋은 허리를 단련하기위해 다시 운동을 해야죠
운동이 너무 격했는지…
꽁의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네요 …
아마 옆집에 소리가 다 들렸을듯…ㅠㅠ
출근한다는 꽁의 몸속에 가는길 춥지않게 올챙이를 마지막 한마리까지… 방생해줍니다..
그리고 꽁에게 차비를 주고 보냈네요
지갑에 현금이 없어서 더 주고 싶었지만 더 줄수가 없었다는…
그래도 고마워하는 꽁을 보니…
제가 더 미안하네요 ㅠㅠ
역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꽁들이 착하고 순수한 꽁이 많네요..
이렇게 저의 첫 ㄱㅈㄱㄹ 도 아닌 ㄱㅈㄱㄹ 를
경험하네요…
저는 속이 쓰려서 다시 자고 나중에 오겠습니다
6시간 동안 3번의 운동을 했더니 좀 마이….
피곤하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