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시간을 활용한 잘로캐스팅
27일은 금요일은 오전에 신한은행에서 신분증 유효기간을 갱신하고 지난번 9군에서 헌팅으로 만난 20살의 대학생 ㄲㄱㅇ와 절친 ㄲㄱㅇ와 셋이서 식사약속이 있어서 다시 9군 아파트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오전에 체크아웃을 한 후 제일 먼저 신한은행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대만과 일본에서온 처자들과 가볍게 인사를 하고 신한은행 근처에 왔는데 눈에 띄는 ㄲㄱㅇ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바로 번역기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18살이고 내년 3월에 한국으로 유학올 예정이라네요.
그런데 잘로캐스팅을 하려는데 ㄲㄱㅇ가 인터넷이 연결이 안되어 제 잘로에 번호를 입력합니다. 1차 실패 후 그랍오토바이에 탑승한 ㄲㄱㅇ에게 재차 번호입력을 요구한 후 친구추가를 했는데 밤늦게 겨우 친구추가를 했네요.
그런데 아마도 나이의 벽때문에 쉽지는 않을 듯요
그렇게 ㄲㄱㅇ랑 헤어진 후 신한은행에 들어왔는데 점심시간이라서 대기번호가 꽤 됩니다. 아마도 최소한 1시간 이상이 소요될 듯 합니다.
마침 관리자가 지나가길래 아이 엠 헝그리를 했더니 바로 VIP방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그 바람에 금방 업무처리를 끝내고 벤탄 시장 근처 한국식당에서 허기진 배부터 채우고 바로 D4버스를 타고 9군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도중에 괜찮은 ㄲㄱㅇ가 탑승을 하네요.
그리고 9군에 도착해서 ㄲㄱㅇ가 내리네요. 저도 순간 착각을 하고 멈칫하다가 따라내렸네요.
아뿔사~ 한 정거장을 더 가야합니다. 그래도 도보로 멀지는 않은 거리네요.
겸사겸사 ㄲㄱㅇ와 대화를 나눕니다.
18살의 대학생 ㄲㄱㅇ입니다. 빨간 옷이 매우 어울리는 예쁜 ㄲㄱㅇ입니다.
일단 잘로에 친구추가를 합니다. 다시한번 만나고 싶었는데 시험 끝나고 고향인 타이닌으로 2주동안 간다네요.
이 ㄲㄱㅇ도 느낌상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진짜 예쁜 ㄲㄱㅇ인데 아직까지는 잘로친구는 계속 유지중이긴 합니다.
마지막 ㄲㄱㅇ는 원래 만나기로한 ㄲㄱㅇ와 헤어진 후 혼자 걸어서 아파트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한 ㄲㄱㅇ가 앞을 스쳐서 지나갑니다. 잠시 멈칫하다가 그냥 가던길을 가서 마트에 들려 다음날 아침에 먹을 간식을 사서 아파트로 돌아가려는데 아까 스쳐갔던 ㄲㄱㅇ가 다시 보입니다.
일단 번역기로 대화를 나눕니다. 23살이고 부동산관련 일을 한다는데 나중에 실제 나이를 물어보니 24살이랍니다.
이 것도 믿어야할지 모르겠네요.
대화를 나누는데 4년전에 헤어진 후 지금은 솔로고 혼자 살고있다네요.
솔로라는 말에 악수를 몇 번 해줍니다.
그리고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합니다. 가볍게 악수를한 후 가볍게 ㄲㄱㅇ의 손등에 입맞춤을 해주고 헤어집니다.
꽃을 좋아한다면서 사진도 보내주네요
집으로 놀러가고 싶다고했더니 본인은 존중을 받고 싶다면서 정식으로 초대를 해달랍니다.
그래도 이 ㄲㄱㅇ는 나머지 18세의 ㄲㄱㅇ들보다는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조만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도 있을 듯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