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하노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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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하노이 일기

사하폴라리스 40 18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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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아침에 휴대폰으로 네이버 속보를 보고 정말많이 놀랐네요…

정말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돌아가신분들 모두 좋은곳으로 가시길….


​오늘 일기를 하루 거를까 생각하다가…

여기에 일기를 적는것 또한 저의 하루의 기록이기에… 불편하신 분이 있다면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세요…


그럼 29일 오늘의 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에 강제 기상을 합니다..


아..망할… 글을 쓰다 뭐가 잘못 된건지 삭제가 되어 버렸네요 ㅠㅠ

거의 다 썼는데…

힘들어서 그냥 간단히 다시 일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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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ㄱㄹ 꽁의 전화를 받고 일어납니다..

집 주소를 알려주고…

손님 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어제 방문했던 꽁에게서도 연락이 옵니다..

집 키가 없어서 집에 못들어간다고 ㅠㅜ

일단 어제 방문했던 꽁에게 집으로 오라고 하고.

ㄱㄹ 꽁에게는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오늘도 못보겠다고…

이틀 연속 제가 까버렸네요 ㅎㅎ

30여분 뒤에 집에 도착한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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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깥에서 많이 떨었는지..

쇼파에 기대 졸고 있길래..

갈아입을 옷을 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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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갈아입고 침대에서 저주파마사지기로로관리중인 꽁..

음.. 저건 제 물건인데.. 정작 저는 사용을 거의

하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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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끝난 후 꽁과 나란히 누워

오징어게임2를 보다가 잠이 듭니다…

안믿으시겠지만 정말 아무일 없이 손만잡고

잤네요..


아침 9시 조금 지나서 일어나서..


꽁에게.. 

냉면 , 라면, 짜장라면 중  선택을 하라니…

일요일은 짜장라면인걸 꽁들도 아나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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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짜장라면을 끓여..

꽁과 같이 아침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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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는 폼이..

거의 본인 집 수준일만큼 편안하네요 ㅎㅎ

삭사 후 넷플을 보다가..

1시쯤 친구가 고향에서 왔는지…

집으로 돌아가는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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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내 옷을 입고..

내 가방에 너의 옷을 넣어가는거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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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을 보내고..

김치찌개와 삶은달걀로 늦은 점심을 해결한 후.

침대에 누워 잠시 쉰다는게..

잠이 들어버렸네요 ㅠㅠ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깼는데…

시간이 저녁 9시가 넘었네요 ㅜㅜ


아… 왠지 하루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아무런 약속조차 잡지 못했는데 ㅜㅜ


다른 꽁을 만나지 못하게 할려는 꽁의 큰 그림이었을까요 ?ㅠㅠ

급 우울해집니다 ㅜㅜ

우울한 마음을 사진으로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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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다시 한번 무안비행기사고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40
카우보이85 2024.12.30 02:09  
급습꽁의ㅜ큰그림인거 같습니다 ㅎㅎㅎ
덥치시는게 ㅎㅎ 매번 홀밤 아닌 홀밤을 ㅜㅜ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4  
덥치다가 꽁안에게 잡혀갑니다 ㅋㅋ
도피오샷 2024.12.30 03:02  
사진 언제나 좋습니다. 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4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ㅎㅎ
야광수 2024.12.30 03:51  
첫번째와 밑에서 세번째..
제 ㅅㅌㅇ..
아. 아닙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6  
그럼 저는 야광수님이 픽하지 않은 2,3,4번으로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세븐 2024.12.30 06:06  
우울한 하루가 아니라 행복한 일요일
인거 같습니다 장교님^^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6  
그림의 떡인데요 ㅠㅠ
세븐 2024.12.30 11:01  
이제 곧....ㅎㅎㅎㅎ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1:04  
고향으로 간다고 하는군요 ㅎㅎㅎ
하이스코 2024.12.30 06:21  
안부럽다..안부럽다..
나는 내일 출국한다..
안부럽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7  
부러우실거 없어요 ㅠㅠ
손만잡고 자느니 그냥 홀밤이 나은거 같습니다 ㅠㅠ
귀품 2024.12.30 06:59  
하노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군요...축하드려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7  
불행한시간인대여 ㅠㅠ
탑사나이 2024.12.30 07:11  
하하하 관리 잘 하십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8  
제가 관리당하는거 아닐까요??
과사랑 2024.12.30 07:33  
소소한 하루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즐겁게 보내십시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8  
즐거울 일이 없네요 ㅠㅠ
하노이 힘듭니다 ㅠㅠ
오늘도쇠질 2024.12.30 07:37  
다음날 위한 폴라리스 장교님의 큰그림인가요.
전 핑크비키 ㄲ이 제가 원하는 shape의...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09  
저의 큰그림이 아니라..
제가 꽁의 어장에 들어간듯한 느낌이네요 ㅠㅠ
하늘까지 2024.12.30 08:11  
요리 마스터 님의
소세지와 계란 후라이가 들어 있는 짜장 라면
김치찌개....
잘보았습니다.

하노이에서의  소소한 이야기(꽁과 함께)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10  
김치찌개는 ㄱㄹ 꽁을 위한거였는데..
다시 연락하면 칼맞겠지요? ㅋㅋ
로운 2024.12.30 09:15  
오겜2 보고 같이 손만 잡고 잔것 맞습니까 ㅋ
매일매일 꽁이 집에 들리는군요 ㅎ 부럽습니다. 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10  
어제는 홀밤이었습니다 ㅠㅠ
손만잡고 자는거보다 좋더군요 ㅎㅎ
꿀벌 2024.12.30 10:12  
30일엔 가방과 옷을 돌려주러 오지 않을까요?^^

오늘도 좋은 만남 되시길 바랍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0:18  
먹튀인거 같습니다 ㅋㅋ
고향간다는거 같은데 ㅠㅠ
소장실 2024.12.30 11:09  
아무것도 하지않은것이 유죄입니다~~~~
옷 얼릉 받으시고~배고프네요 요리사님 ㅠㅜㅠㅜ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4:33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좋던데요 ㅎㅎ
배고프시다니..
하노이 계시면 라면이라도 끓여 드릴텐데 ㅎㅎ
선랑 2024.12.30 11:19  
국왕님 굿모닝입니다
한국에 공문은 보내셨는지요...국왕님의 큰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 가운데 ㄲ과 손만잡고자다니요...이제 그런 거짓말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 알아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4:34  
선랑장교님께 공문 보냈는데 아직 못받으셨나요?
진짜로 손만 잡고 잤습니다 ㅎㅎ
전 꽁의 생각을 존중하니깐요 ㅎㅎ
기다리다보면 좋은일이 생기겠지요 ㅎㅎ
하루 2024.12.30 12:40  
연락 오는 꽁도 있으시고~~ 부러운 일상 이네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4:35  
하루님이 더 많은걸로 알고있는데요 ㅎㅎ
싱글라이더 2024.12.30 13:21  
일기 감사합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4:35  
넵..
좋은하루보내세요 ㅎㅎ
키스 2024.12.30 13:35  
오늘도 일기 감사합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셔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4:36  
엊그제 사건으로 호치민도 분위기가 좋지않을텐데.. 키스님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ㅎㅎ
진진진진 2024.12.30 17:51  
옷 핑계로 큰그림을 그리고 있는 꽁  아닐까요 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9:43  
그랬으면 좋겠지만 ㅠㅠ
희망지기 2024.12.30 17:51  
진짜 ㄲㄱㅇ랑 아무일도 없었을까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2024.12.30 19:44  
넹..
아무일도 없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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