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벳, 헌팅, ㄲ여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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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벳, 헌팅, ㄲ여친(3)

제니퍼 24 504 3

주) 그냥 작년의 첫 방벳 기억을 

쓴 글이라서

재미는 없습니다.

약간의 과장과 축소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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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아무 관련없는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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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친 몸으로 거울을 본다

나는 누구인가?


앙상한 팔,다리,

듬성듬성 빠진 머리카락,

톡 튀어 나온 배,

거친 피부.

주름진 얼굴,

젊음이 사라진 외모.


나는 더 이상 과거에 화려했던 

외모를 가진

오렌지 족이 아니다.

이젠 늙어가는 중년이구나....


아, 지금은 1990년대가 아니다.


나는 더 이상 오렌지족이 아니다.

이제는 늙어간다.


하지만,

나는 아직 초원을 누비며 

사냥을 하고 싶다.

나에게는 아직 생명이 살아 숨쉰다.

나는 아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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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던 걸음을 멈추고,


그리고, 어디 한번 이렇게 

외쳐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날개) -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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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을 위해,

나는 출정을 결심한다.
그리고, 떠난다.....

나는 아직 사냥꾼이다.
나는 아직 오렌지족이다.
나는 아직 사냥을 할 수 있다.

나는 아직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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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벳, 공항에서 나와서

불과 20분만에 만난 인연,


베트남 여자와의 첫 섹X.

벳남 ㄲ과의 첫 관계.

큰 감격을 느꼈습니다.

회원님들은 기억하시나요...?

베트남 여자와의 첫 관계, 첫 섹ㅅ.

첫 붐 ㅂ....


앗....... 그런데...!!!!!

장갑이 없습니다.

아... 태국, 베트남은 위험한데..


그냥 합니다. 목숨을 겁니다.

느낌이 태국이나 한국 여자와 다르네요...

헐거운 듯

조이는  듯.

한국녀, 태국녀 보다 물은 많구나 ~

벳남 특성인가?


앗.... 그런데, !!!!!


거의 목석에 가깝네요..

시키면 이거저거 하는데 

소극적 입니다.

베트남 일반인은 이런가 보다.... 합니다.

네.

일반인에게 ㅍㅌㅇ나 ㅂㅇㄷ 서비스를

 바라면 무리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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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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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티셔츠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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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그녀와 많은 친구들을 만나고, 

현지인 야시장 구경도 가고,

현지인들의 식당, 카페 등등 여기저기 갑니다.

심지어 그녀의 집인 아파트 건물 까지 갑니다.

미딩에서 차로 20분 거리인데,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집에 가자는 것을 거절합니다.


특이한 것은 용적률을 무시한 아파트,

땅도 넓은데 왜 이리 촘촘히 아파트를 짓는지 모르겠습니다.

용적률 400%는 넘을 듯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녀는 고향, 집은 하노이 이지만 

푸꾸옥에서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며 삽니다.

푸꾸옥에 가게도 두개, 

호치민에도 가게가 있답니다.

사업가 기질이 있습니다.


또, 연회 예약 업무를 하는 듯 합니다.

스마트폰 두개로 계속 일을 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것은 문제가 됩니다.

낮에는 너무 자주 스마트폰을 합니다.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

직업이고, 생활이니까요.


벳녀 답지 않게 털털한 성격입니다.

베트남 여자가 집착이 강하다지만,

전혀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사교성도 좋아서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를 잘 이끌어 갑니다.

우리가 아는 그런 베트남 여자가 아닙니다.

집착도 없고, 영통도 하지 말라면 안하고,

털털한 성격.

(처음에는 베트남 여자가 

다 그런줄 알았지만, 아니더군요.

지금 생각하니 매우 

특이한 성격이었네요.)



첫 방벳 20분만에 , 첫 대화 시도에 만난 벳남녀.

저는 엄청난 착각을 합니다.

아, 베트남에서는 내가 말만 걸면 

다 연락이 되고, 꼬시기 쉽구나....

걍 걸면 걸리는구나.....


네, 착각이었습니다.!


그후, 혹시나 하고,

(첫 인연을 버스에서  만났기 때문에 ) 

저는 공항에서 계속 버스를 탑니다.

지금도.


하지만, 버스에서 

그런 만남이나 우연은 

다시는 또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후, 수차례 시도한 버스 헌팅은

 계속 실패합니다... 하하.


늙어서도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서 

떠난 첫 벳남 여행은 그녀를 만난뒤,

이틀을 연장하여 더 머물다가, 

태국으로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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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ㅡ

한달 뒤, 그녀의 초대로 

그녀가 운영하는 푸꾸옥의 호텔로 

가게 됩니다.

가자. 푸꾸옥으로.


호치민에서 내린뒤, 

국내선 갈아 타기까지

3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ㅍㅌㅇ로 가려했으나, 길을 잃고 

고생만 하고 실패합니다.

(이미 예전에 후기를 썼습니다.)


푸꾸옥으로 떠납니다.

그녀가 자신의 차량으로 마중을 나왔네요.

길은 오토바이가 별로 없어서 조용합니다.

그녀의 호텔의 부지는 매우 넓으나, 

건물 3개에 방은 딱 6개 뿐입니다.

장기투숙객 위주로 운영을 하네요.


앗. ...

옆방에

금발 백인 미녀가 있습니다.

이쁩니다.

키도 170은 되어보입니다.


주방과 거실을 공유하는

옆방의 금발 백인 미녀에게 인사합니다.

웃어주네요.

또  되는구나....

막 건지는구나.

난 살아있네..


몇마디 던졌으나, 말이 없습니다.

미국인이 아니어도

유럽 여자들은 영어를 다할텐데...


백인 여자가 영어를 전혀 못합니다.

왜?


네,... 그렇습니다

나중에 그녀에게 물어보니,

 러시아 미녀입니다.

영어 공부는 안했나 봅니다.


곧, 러시아 남편? 남친이 나타납니다.

바로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미련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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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인과 함께 밤에

방을 쓰는 느낌은 

신선했습니다.


남동생과 호텔을 운영하는데, 

밤마다 제 방으로 옵니다.

크게 적극적이지는 않고 

시키는 것만 합니다.

좀 아쉽습니다.

느낌도 평범합니다.

속 ㄱㅎ이 그리 잘맞는 편은 

아니라고 느낍니다.


푸꾸옥에서도 현지인들만 만나고,

현지인 식당.

현지인들 모이는 곳으로 다닙니다.


그렇게

2박3일간 푸쿠옥에 머물다 원래 예정인 

다른 국가로 갑니다.


나이 들어 홀로 작심하고 떠난 여행,

아직 내가 길에서 

여자를 만날 수 있다니....


그후, 한달뒤 호치민에서 그녀를 다시 만납니다.


댓글 24
달려라하니 2024.12.28 22:50  
나는 아직 사냥꾼이다...    <-- 감명 깊은 단어입니다...     
글내용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 ㅋㅋㅋ  한살이라도 젊을때 불태워야겠네요..
제니퍼 작성자 2024.12.28 23:28  
역시 남자는
칼, 활, 창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시바시 2024.12.28 22:59  
아직 열정이 한창 불타고 계시는군요 ^^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19  
감사합니다. 달려야 합니다
오늘도쇠질 2024.12.28 23:07  
여전한 열정에 존경심을 느낍니다.
또한 저도 배워야겠다 느끼네요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0  
저도 운동을 해야겠습니다
꿀벌 2024.12.28 23:21  
첫방벳 때 만난 인연 가슴에 남나보네요..^^

다시 만난 이야기 기대됩니다..^^
과사랑 2024.12.28 23:37  
저는 (병장게시판에 글 남겼듯이)
베트남인중 처음 만난 여성이 제일 좋았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0  
네, 첫ㄲ이 제일 좋습니다
교배르만 2024.12.29 00:58  
글에 감명받아 사용하지 않아 녹슬었던 저의 사냥 도구를 다시 꺼내어 손질을 시작해 봅니다 ㅎㅎㅎ. 기다려라, 호치민!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1  
다시 사냥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창공 2024.12.29 01:08  
저도 살아있음을 느끼고싶습니다~도전♡♡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1  
사냥을해야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창공 2024.12.29 01:08  
저도 살아있음을 느끼고싶습니다~도전♡♡
귀품 2024.12.29 01:39  
젊고 날개가 있음이 전부는 아닐꺼라 믿고 싶습니다. 충분히 날개짓 하셨고 더 잘 된들...몸 상하겠죠^^
싱글라이더 2024.12.29 07:51  
저도 더 나이 먹기 전에 도~~전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2  
오늘이 인생에 가장 젊은 날 입니다
허당반백 2024.12.29 09:33  
저도 지금 살아 있음을 심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ㅎ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2  
네, 우리는 살아있습니다
하루 2024.12.29 11:23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
키스 2024.12.29 17:43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몰빵 2024.12.29 20:21  
저는 엄두도 못냅니다...ㅠ.ㅠ 쿨럭~~~
제니퍼 작성자 2024.12.30 11:22  
오히려 제가 배우고 있습니다.
선랑 2024.12.30 11:45  
나는 아직 살아있음을 느끼고싶다...사냥을 하고싶다...
정말 시인이십니까?^^ 저도 비슷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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