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t 연휴 방벳에 대하여...
비엣남 최대 명절 뗏.
우리의 설과 같죠.
하지만 우리가 설을 생각하는 것보다 벳사람들이 뗏에는 더욱 진심인거 같은...
오로지 뗏만 바라보고 1년을 꾹 참고 일을 한다고 할 정도이니 ㅠㅠ
2년전 벳린이시절 홀로 뗏 방벳을 계획 했을때...
뗏때는 방벳을 하지마라 ~
그때 호찌민은 유령도시이다.
ㅇㅎ업소. 마사지는 물론이고 음식점들도 문을 닫아서 밥도 못먹을 것이다 등등
여러가지 괴담의 글들을 보고 실제로 방벳을 포기 하려고 했었죠 ㅠㅠ
그렇게 이곳저곳 호찌민 관련 까페를 두루 다니며 정보를 쭉 ~~ 검색해보니...
뗏기간 방벳을 직접 경험해본 어느 선배님의 글에 용기를 얻어 계획대로 방벳을 진행합니다 ^^
이때가 저의 첫 혼여 호찌민행이었네요 ^^
뗏때 호찌민을 가서 느낀 첫인상은
평소보다는 좀 한산했지만 유령도시라는 괴담과는 다르게 호찌민에는 여전히 활기가 넘쳤다는거?? 오?? 밥 걱정은 일단 안해도 될듯^^
하지만 제일 중요한 꽁 ㅠㅠ
7박일정중 일단 첫날은 ㄷㅅㄹ을 ㅋㅋㅋㅋㅋ
벳린이 시절때도 ㄷㅅㄹ을 챙겨 먹었었네요 ^^
그리고 둘째날부터는 에브리데이 ㄱㄹ ~ 뉴페꽁 ^^
이틀정도는 물량과 수질이 좀 딸려서 선택에 애를 먹은건 사실이지만 그후로는 점점 회복되더니 좋은 꽁들을 만나서 해피한 방벳을 했던거 같아요 ^^
2년전 뗏때 만난 꽁중에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꽁들도 둘이나 만났었네요 ^^
첫 뗏기간 방벳의 좋은기억을 안고 작년 뗏때도 6박으로 방벳을 하였고.
6박중 ㄷㅅㄹ과 3일 . ㄱㄹ 3일중 하루는 홀밤을 ㅠㅠ
황제는 첫날만 방문을 했었고 그후의 일정중엔 문을 닫았었던 ㅠㅠ
ㄹㅊㄹ는 정상영업을 ^^ ( 물량이 워낙 많다보니 반으로 나눠서 로테이션으로 고향에 다녀왔다고 하더라고요 ㅋ )
두번째 뗏 방벳도 역시나... 만족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뗏기간도 고민없이 발권을 했죠 ㅋㅋㅋㅋㅋ
뗏기간 방벳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뗏기간 방벳이 평소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건 팩트이다.
황제는 이번에도 26일??부터 문을 닫는다는 ㅠㅠ 쏘쓰가...
그리고 ㄱㄹ의 가격인상 & 꽁 물량.수질 다운 ㅠㅠ
건마쪽도 조금의 가격인상이 있을 것이고...
확실히 평소보다는 상황이 좋지 않아요 ㅠㅠ
음식점은 ... 밥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ㅋ
하지만 그렇다고 절망적이냐?? 그건또 아닙니다.
오셔도 오지말껄... 이라고 후회는 하지 않으실 꺼에요 ^^
뗏을 피해서 다른날로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뗏을 피하시고...
저처럼 호찌민에 있다는 자체로 행복감을 느끼시고 이렇게 긴 연휴가 귀하신 분들은 오셔도 즐기시고 힐링 하시는건 나름 만족스러우실 껍니다 ^^
코코는 영업을 할까요??
저는 그냥 코코와 ㄹㅊㄹ만 정상영업 한다면 더이상 바랄께 없을듯 ^^
그리고 ㄷㅅㄹ은 최대한 활용을 하시기를 추천 드려요 .
저도 이번 8박중 4박은 두명의 ㄷㅅㄹ들과 이틀씩 예약을 해두었네요 ㅋㅋㅋㅋㅋ
뉴페보단 기존에 ㄷㅅㄹ들과 조금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세유^^
이상 두번의 뗏기간 방벳으로 느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아직 고민을 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이 있으시다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올해 마지막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