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고민하던 일인데 과사랑님이 여행게시판 관련하여

건의해주신 내용을 읽다 생각이 나는 것이 있어 건의 드립니다.

먼저 장교의 입장에서 바라본 현재의 게시판 올리기.... 

병장 시절 장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몇시간씩 열심히 쓰고 고쳐쓰며 작성한 글을 올리려니 어디다 올릴지 고민이 들기 시작 합니다.

"장교 되려면 조회수와 댓글이 따라줘야 하는데...

 병장 게시판에 올리면 조회수가 얼마 나오지 않을것 같은데???

 그냥 자유 게시판에 올리자!!!"

그렇게 해서 정보글, 후기글, 예약자랑, 발권자랑, 환율정보, 공항현황

등등 모조리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어찌어찌 장교가 되었습니다.

장교가 되고나니 장교 유지를 위한 정보, 후기 작성 등을 해야하는데...

이것 또한 조회수와 연관이 되네요...

"이거 후기인데 어디다 올릴까...

 조회수 나오려면 자유게시판에 올려야 조회수 잘나오겠지???

 자유 게시판에 올리자!!!" 

아마 저  뿐 아니라 다른 장교님들도 그런 생각 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러다 보니 정보/후기/일상 등등 모든 글들이 자유 게시판에 올라옵니다.

정작 장교 정보/후기 게시판엔 글이 없습니다.~ㅠ.ㅠ

 

다음으로 신규 회원 or 방벳 때가 되어 오랫만에 정보 알아보러 방문한 회원이 바라본 게시판...

"다음달 6개월 만의 방벳인데 정보를 어디서 알아보지?

 여꿈이 정보가 많다니 거기 정보좀 알아보자!!!"

여꿈에 들어와 정보 후기 게시판을 읽어봅니다.

자유게시판이야 잡담이나 일상이 올라 올거 같으니 열어보지도 않겠죠.

"어라??? 유흥 정보 많다고 했는데 글도 몇개 없고

 최신 정보도 얼마 안되네??? 이게 무슨 최고의 벳남 유흥 카페야?

 다른 카페 가보자..."

"간만에 카페 왔는데 그사이 글도 별로 안올라 왔네??

 이 카페 별로 회원이 없나보네. 다른 카페 찾아봐야 겠다."

이렇게 되겠지요.

가끔 들어와 정보 찾는 사람들은 자유게시판은 잘 안보게 되지요.

여꿈의 글들중 활동이 활발하고 방벳이 잦은 장교들의 정보/후기글

정보/후기 게시판이 아니라 자유게시판 저멀리 수백개의 글이 지나야

뒤쪽에 한두개씩 꼭꼭 숨어 있으니까요.

현재의 자유게시판 상황을 볼까요?

정보/후기/일상/환율/예약자랑/발권자랑 등등의 글이 모조리 올라옵니다.

열심히 써서 올린 후기와 정보 글이  금방 밀려 저멀리 사라져 버립니다.

최신글 수십개를 봐도 후기나 정보는 한두개 정도죠...

자유게시판을 봐도 정보가 있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아요...

이 상황이면 신규 유입되는 회원들중 대다수는 재방문할 가능성이 별로 없을듯 합니다.

이 상태면 여꿈이 회원 수 늘어나고 정보가 늘어나서 다시 회원이 늘어나는

선순환의 구조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고인물들의 놀이터로 근근히 현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저의 생각 입니다.

장교들이 올린 글이 조회수와 댓글로 평가 받아야하는 것은 맞는데...

이와 같은 구조면 모든 자료가 자유게시판에 섞여 뒤죽박죽이되는 상황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장교/병장/상병/일병/이병 모든 회원들이

작성한 글을 글의 성격에 맞는 게시판에 올려야 하고요....

그렇게 잘 분류되어 게시판에 맞도록 저장된 글에 대해서는

게시판 별로 그에 상응하는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보 게시판 조회수 100건 이상 가중치3점, 100건 이하 1점, 이라던가....

정보 게시판 3점, 후기 게시판 5점, 자유 게시판 0.5점 등등...

무언가 글의 성격에 맞는 가중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엉뚱한 글을 정보 게시판에 올리면 감점 50점이라던가...^^

정보/후기 등과 일상/환율/예약/발권 등의 내용이 구분될 필요가 있고요...

글들도 맞는 게시판에 올리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뒤죽박죽된 정보들이 자게 속에서 휘말려

흙속의 진주 찾는 고행의 길이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로 그룹별 정보/후기 게시판 관련 입니다.

일병/상병/병장/장교등 계급별로 정보 후기 게시판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게 너무 불편 합니다.

계급별로 나뉜 것은 활동의 적극성 여부에 따라 나뉜 것일텐데...

사실 정보의 접근 제한은 활동의 적극성 보다는 수위에 따른 것인것 같아요.

장교가 수위 낮은 글을 쓸 수도 있고, 일병이 수위 높은 글을 쓸 수도 있는데....

이렇게 세분할 필요가 있을지...

전 장교인데 정보랑 후기들을 보려면 일병/상병/병장/장교 게시판을

일일이 다 들어가 봐야 해요. 너무 불편합니다.

저는 장교인데 장교된 후에 작성한 쓴글도 상병 게시판에 가있거나...

병장 때 쓴 글도 장교 게시판으로 따라오지도 않고요....

현재의 계급별 게시판의 분류는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각 계급별 정보/후기 게시판에 진급 인사 글 같은 잡담들도 많습니다.

정보/후기 게시판이 자유 게시판 같아요.

진급 인사나 잡담등은 자유 게시판으로 올리도록 유도해야할 듯 합니다.

아니면 계급별 잡담 게시판을 만들던가...

(저는 자유게시판으로 충분하다 생각하긴 합니다.

카페 특성상 계급별 소통은 의미 없어 보이거든요.)

정보/후기 게시판은 진짜 정보와 후기만 올라 와야하지 않을까요?

그냥 카페 성격에 맞도록 유흥정보게시판, 유흥후기게시판 하나씩 만들고....

(과사랑님이 말씀하신 여행 정보 게시판은 순한맛 전용으로 별도로 만들고~^^)

유흥 정보, 유흥후기 게시판은 모든 글은 하나의 게시판에서 보여주되

수위에 따라 매운맛과 순한맛 정도로만 글 앞에 표기해 주면 어떨까요?

매운맛과 순한맛은 글앞에 "매운맛", "순한맛" 등등 한눈에 보기 쉽게 마킹 해주고....

(새로 올라온 글 앞에 "n"자가 표시 되는 것처럼...)

접근 권한은 병장 이상은 모두 조회 가능, 상병 이하는 순한맛 만 조회 가능 등등으로 구분 하는게...

계급과 무관하게 게시판에 글의 제목은 누구나 볼 수 있되

상병 이하가 매운맛 클릭하면 안열리게 하면 되니까요.

이렇게 하면 어떤 글들이 있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까요?

여러 게시판 들락 거릴 필요도 없고요...

저는 요즘 전체글 보기로 올라온 글들 읽어 내려가고

정보/후기 게시판은 안가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