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아파트에서 함께 지낼 분을 찾아야 할까요?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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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3
작년 봄에 여꿈카페에 가입을 했지만
금년 1월에야 호치민에 첫 방문(통산 네 번째)을 했습니다.
그리고 4월에 두번째 방문을 했습니다.
하노이에 대한 글 위주로 계급이 올라가던 제가
카페에서 자극을 받아 호치민에 가니
(평소에 인생에 워낙 대인관계가 좋아서 그런지)
1월에 앞으로 호치민 갈 때마다 만날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한 명 생겼습니다.
(이미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소개했습니다)
4월 이후에는 호치민은 안 가도 되지만
황제에 가고 싶어서 황제병이 생겼습니다.
황제에 세 번째 간 날부터 서비스를 전담하고 있는 L은
원한다면 정말 잘 해 줄 생각이 있는데
(너는 스타이고 나는 팬이니까 네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 제게 뭔가 요구사항을 이야기했다가
다음 날 취소한 후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네요!
8월 중순까지는 호치민 갈 일이 없었지만
9월 이후에는 호치민 갈 일이 생겨서
9월과 11월에 선라이즈 예약을 했습니다.
10, 12, 1, 2월에도 갈 일이 생길 가능성이 50% 이상이니
요즘은 하루하루 신이 납니다.
(부러워하실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어제 불금 글에 올렸듯이 7월에
(기관장에게 갑질하느라)
아주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 바람에 8월 초까지 휴가를 가지 못했습니다.
8월 중하순에는 여유가 생길 게 분명했으므로
![]()
8월 정모에 가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9월과 11월 예약 이야기는 이미 올렸습니다.
추석이 끝난 후 외국에 주소지 있던 걸 제외하면
가장 장기간인 5주를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지내게 됩니다.
공적인 일이 없는 날에는 사적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공적인 일이 기간이 확정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스케쥴을 짜지 못하던 차에
10월 스케쥴 일부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키스님을 통해
10월에 4박을 예약했습니다.
11월에 궁전아파트에서 함께 지낼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글 올리고 있는 푸미흥의 부자 여성을 부를 수도 있지만
이건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제 장관님은
궁전아파트 사진을 보여 주며 함께 가자고 하자
"내가 사춘기나 신혼인 줄 알아?
당신 혼자 잘 지내!"라고 합니다.
11월의 궁전아파트를 위해
9월에 이어 10월에도 예약을 했으니
이제 (결코 바뀌지 않겠지만)
열심히 외모를 가꾸어야겠습니다.
'2주일만 젊었어도' - 임하룡
궁금증 하나
"카드지갑이 소진되기 전에 두 번 묵으면 두 개를 주시는지요?"
- 필요해서 여쭤 보는 건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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