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의 추억1 - 금보라와의 첫만남(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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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의 추억1 - 금보라와의 첫만남(2/2)

몰빵 9 100 0

2편이 궁금하셨나요? 궁금하면 500원~^^
혹시라도 1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따라가시면 됩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1013034

1편 댓글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던듯 합니다.
보라와 저의 스토리 보다는 ㅇㄴㄱㅇ를 ㄴㄱㅇ로 만드는 방법이 궁금했던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 합니다~^^ 사실 알고나면 별거 아닌데...
수많은 방법들 중에 배나온 뚱떙이 노친네가 할 수 있는건 뻔한데...
여러분이 궁금하셨을 답은 아닌데... 너무 큰 기대를 하신 듯하여 부담이 되네요~
막상 보라 생각이 나서 1편을 썼는데... 2편을 쓰려니 너무 어렵네요.
괜히 1편 썼다고 후회 되기도 합니다. 글로 모든걸 표현 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ㅠㅠ
아시고 나면 몰빵이 결국 DGR 했다고 비난 하실 수도.

그래도 시작 했으니 끝을 봐야죠?~^^

그럼 1편에 이어서 2편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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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손님하고 한잔 더 마셔본 적이 없어요"
보라의 그말 한마디가 저에게 멘붕을 불러 일으킵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나의 여신을 찾았는대 여신님이 나랑 안놀아준다니...
2시간 동안 열심히 흑기사 해주고 우쭈쭈 해주면 분위기 끌어 올려 왔는데 이 무슨 낭패람...

"그래도 우리 다시 한잔 더하면 안될까? 니 친구들은 한잔 더해도 된다는데?"
"친구들은 아무 술이나 사준다고 나가지 않는데요. 
 적어도 발렌타인 XX년산 같은 고급 위스키 정도는 사줘야 한잔 더 같이 마실 수 있대요.
 하지만 저는 아직 한잔 더 마셔본 적이 없어서 어떤 술을 사달라고 할 지 모르겠어요."


음... 난감하네요... 같이 한 잔 더 하겠다는건지 안하겠다는건지....
그래도 제법 위스키에 조예가 있네요... 그렇다면 함 일단 질러보자...


"그럼 내가 조니워커 XXXX 사줄게... 우리 한잔 같이 더하자...."
"마셔본 적이 없는 술이라... 글세요... 그 술을 마시는게 맞을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자꾸 까이니 저만 몸이 달아오릅니다. 더구나 당시는 벳린이 시절이라 
꽁을 다루는 방법도 꼬시는 방법도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럼 내가 로얄살루트 XX년 사줄게. 그거 진짜 비싼 술이야."
결국 할 수 있는거라곤 무작정 지르고 보는거...
그렇게 대책없이 질렀더니 보라가 저랑 같이 한잔 더하겠다네요...^^

정작 보라가 같이 한잔 더 한다고 하니 같은 테이블에 있던 회원님들이 만류를 하십니다...
회원1 : "그냥 2차 가시죠. 한가라 가서 거기 꽁들 꼬시세요.
 그 돈으로 한가라 꽁 꼬시면 위스키 4병은 마실 수 있겠어요."
회원2 :"굳이 벳남와서 꽁들하고 그렇게 비싼술 마셔야 되나요? 잘생각 하세요."
회원3 :"굳이 몰빵하셔야 되나요? 그냥 2차가서 함께 달리시죠?"

등등 아무도 도와주는 분들이 없네요....ㅠㅠ 모두가 저를 만류하시는 상황.
그 때 유일하게 저를 지지해 주셨던 단 한명.... 쿨곰님이 계셨습니다.
쿨곰님은 당시 여꿈 스텝이셨는데 지금은 안계십니다.
"다른 누구의 기준으로도 맞다 틀리다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비싼 술 함께 마실 가치가 있으면 사줄 수도 있는거죠.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 자신 있으시면 알아서 판단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렇게 쿨곰님의 응원???에 힘입어 저는 보라와 한잔 더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때 쿨곰님의 응원이 없었다면 보라와 저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지 못했겠지요.
6월 방벳 기간 사용할 경비를 보라와 한잔 더 하는데 몰빵하기로...
"저는 11시에 퇴근할 수 있어요. 그 때 만나요."
하~~~ 11시... 이거 어떻게 안바뀌는지.... 그때가 6시 좀 넘었을 떄로 기억 합니다.
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그래서 보라한테 잘로 따고 꼭 다시 보자고 새끼 손가락 걸어 맹세하고
드래곤K를 나섭니다. 다름 회원님들은 2차 한가라로 가셨고...
저는 이미 술을 너무 많이 마셨어서....  취기가 올라 실족해서 넘어졌습니다.
그때 2차 안가고 선라로 복귀 예정이던 꿀벌님이 저를 부축해 주셨어요.
지금도 그때 저를 도와주신 꿀벌님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를 걱정하시며 잘 챙겨 주셨어요.
그렇게 꿀벌님의 도움을 받아 보라와 함께 마실 와인을 구입하여 숙소로 복귀 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잠시 쉬니 8시 정도가 되었네요. 
아직 보라와 다시 만나려면 3시간 넘게 남았고...
그 사이 술도 어느 정도 깨서 정신도 차렸습니다.
결국 저는 파인마사지에 연락해서 52를 만나러 갑니다....
당시는 루나가 없었고 파인이었고 위치도 푸미흥이 아니라 롯데마트 뒤쪽이었죠.
지금의 라임 마사지 입니다. 그 52가 지금은 루나로 옮겨 삼대장이 되었지요.
그렇게 파인에서 52와 뜨거운 전투를 마치고 선라로 돌아와 보라를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보라를 만나서 같이 와인을 마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우리 두사람은 침대에 누워있었습니다.

보라와의 전투시간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4번째 방벳이라 아직 많은 꽁을 겪어보진 못했지만 정말 만족했고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만나본 한가라 꽁들과는 차원이 달랐던 보라...
보라는 귀엽고 친절하고 애교가 넘쳤고...
정말 성심 성의껏 저와의 전투에 임했습니다.
정말 여친과 전투하듯 치열하고 즐거운 전투를 벌였습니다. 
보라는 ㅈㅂ도 아니고 활어도 아닙니다. 사실 전투력은 높지 않아요.

뜨거운 전투를 벌이고 나니 보라가 더 이뻐보이더군요...^^
그렇게 제 눈에 콩깍지가 씌워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전투를 마치고 저와 보라는 꿈나라로....

저는 코를 아주 심하게 곱니다. 장관님도 시끄러워 못자겠다고 맨날 저를 타박했었지요.
제가 그렇게 코를 고는데도 보라는 제 품에 안긴채 저를 향해 누워있었어요.
제 품에 안긴채 누워 있으면 바로 머리 위에서 제가 드르렁드르렁 코를 곱니다.
보라에게는 제가 코고는 소리가 바로 머리 위에서 울리는 천둥소리 같았을 겁니다.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었을 거예요.

제가 잠을 자다 잠시 인기척을 느껴 잠에서 깼는데....
보라가 아주 조심조심 제가 깨지 않도록 자신의 가방에 손을 뻗어 에어팟을 꺼냈습니다.
에어팟의 노이즈 캔슬 기능을 이용해 저의 코골이 소리를 상쇄 시키려 한거죠.
그렇게 양쪽 귀에 에어팟을 끼고 다시 제품에 안겼습니다.
그리고 밤새 저의 코고는 소리를 들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죠.

보라는 제가 자는 줄 알았겠지만 저는 다 보았습니다.
그날밤 저는 단 한번도 보라의 등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뜰 때까지 보라는 제품에 꼭안겨 있었습니다.

다른 가라 꽁들은 등을 돌린채 침대 끝으로 도망가서 자더군요.
지금까지 수많은 방벳을 하며 나름 경험치가 쌓이고 많은 꽁을 만났지만
보라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잘 때 저에게 등을 보이지 않은 꽁은 없었습니다.
물론 보라도 지금은 제품에 안겨자지는 않습니다만....^^
익숙해진 만큼 보라도 저를 편하게 대하고 있으니까요.

그때 저는 보라의 마인드에 정말 감동했어요.
당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게 보라의 이쁜 얼굴 보다
환상적인 전투시간보다 그 정성스러운 마인드였지요.
생각이 깊고 저를 많이 배려해 주더군요.

지금까지 수많은 만남이 있었지만 보라는 단 한번도 지각한 적이 없어요.
항상 약속시간을 지켜 정시에 나왔습니다.
인성과 마인드가 정말 괜찮은 친구예요.

새벽에 눈을 뜨고 다시 이어지는 새벽전투...
새벽전투 역시도 보라는 저를 실망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새벽전투 역시 즐거운 전투를 벌였습니다.

그렇게 새벽 전투를 마치고 짜파구리를 끓여서 같이 아침을 먹고...
보라는 출근해야 한다며 서둘러 저의 방을 나섰습니다.

당시 보라는 투잡을 뛰고 있었죠. 자신의 뷰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간호사 관련 교육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베트남은 한국처럼 의료 관련 규정이 엄격하지 않은듯 합니다.
보라가 직접 보톡스 시술을 하더군요.
성형외과와 연계해 가슴, 얼굴, 지방흡입등 다양한 미용 성형도 하구요...
보톡스등 미용 관련 약품들을 온라인 판매도 합니다.
사업이 제법 잘되어서인지 작년에는 가라오케를 은퇴하고 
지금은 자신의 뷰티클리닉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라와의 첫 만남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후로 매번 방벳할 때마다1~2일씩은 항상 보라와 만났네요.
이쁜데 마인드까지 최상이니 보라를 안볼 수가 없었지요.
보라와 2년 가까이 만남을 이어온 것은 보라의 
이런 마인드도 크게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보라 같은 마인드 좋은 꽁은 만나기 쉽지 않을듯 합니다.
 

어차피 여기에 글 올려도 여러분은 보라를 만나실 수가 없으니...

조금 상세히 써봤습니다.

이상 보라와의 첫 만남에 대한 추억을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이 원하셨을 ㅇㄴㄱㅇ 꼬시는 법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들이대고 DGR한게 전부죠.
비판하실 수도 있고 동의 못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같이 못생기고 배나온 노친네가 할 수 있는건 별로 없답니다~^^


 P.S.  좀 바빠서... 잠시 쉬고요.... 다음에 권나라와의 첫 만남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 9
일초 04.24  
멋지신분이군요 잘봤습니다^^
아 드뎌 2부를 보내요 잘봤습니다 !!!
다들 그런 꽁들 꼭 만나시길!!
후리얏차 04.24  
2탄 완뱍한 마무리까지 잘읽었습니다 ㅎㅎ
아주좋은 만남이 되셨었네요 ㅎㅎ
만남이 아직도 진행중이시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ㅎㅎ
저도 이번에 가면 4회차인데
장교님의 금보라와 같은 마인드 좋은 꽁 만나보고 싶습니다 하하하하
세미영 04.24  
대단하십니다.
저도 도전해보고싶네요
슝슝슝 59분전  
몰빵님에 진심이 느껴졌나보네요
사기꾼 50분전  
진심.... 한번 와봤으면 좋겠어요....ㅡㅜ
태종 45분전  
아 재밌네요 권나라 후기도 기대하고있겠습니다...역시 남자는 용기를내야 미인을 쟁취할수있다!!! 명심하겠습니당.
다호 29분전  
진심이 통했나 봅니다 ㅎㅎㅎ
베큼 12분전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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