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님을 따르니 ㄲ이 사랑을 고백합니다.ㅋㅋㅋ

자유게시판

 

몰빵님을 따르니 ㄲ이 사랑을 고백합니다.ㅋㅋㅋ

과사랑 18 108 0

연애에 관심은 있지만 차이기만 했으므로
두 번 밖에 못한 채 참 건전하게 살아왔습니다.


베트남도 오래 전부터 수도 없이 다녀왔지만 
ㅇㅎ에는  전혀 문외한이었습니다.

호치민 정보를 얻기 위해 작년 봄에
여꿈 카페에 가입했다가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호치민과 선라이즈에
단골 손님이 되었습니다.

어제 몰빵님이 눈 위에 이름 써서 보내라고
올리신 글을 봤지만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딱히 보낼 곳이 없었으니까요.

최근에 일이 좀 있어서 밤 1시경 퇴근하다가
눈이 참 깔끔하게 쌓여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뭔가 건드리고 싶어서 바라보다가
잘로를 열고 조금이라도 끈이 닿을 만한
ㄲ 이름 4개를 찾아내어 
눈 위에 이름을 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장 친한(많이 만난) ㄲ이라면 
황제의 L인데 요즘 사무적으로 바뀌어서
L은 제외했습니다.

한국시간 1시를 넘겨서 4명에게 
눈 위의 이름 사진을 보낸 결과는
 
1. 좋아요 이모티콘
2. Hahaa. I miss you.
3. 하트 6개에 웃는 얼굴 이모티콘 한 개

마지막 한 명은350d60e6a823d8ee742fc6bc09bc9e44_1764943472_1641.jpg
몰빵님 예상대로 잘로 프사를 바꾼 후 
제게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수시간 후 
평생 두 명만 제게 한 말인
"love"라는 표현을 보내왔습니다.ㅋㅋㅋ

그렇다고 무슨 일이 생길 관계는 아니지만
다른 분들에게만 들어 본
ㄲ들의 애교라 할 수 있는 표현을 처음 대하니
기분이 묘하면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몰빵 선배님 덕분에 흥미로운 경험했으며
1월에 방문날짜가 같으니 
시간내실 수 있으면 식사든 맥주든 
대접하고 싶은데 몰빵님이 너무
바쁘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번 달에 또 명예장교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선배님들께 항상 잘 배우는 늙은 쏘우짜이였습니다.

댓글 18
대저니2 12.05 23:34  
저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과사랑 작성자 12.05 23:52  
저도 충동적으로 해 봤는데 그리 친하지 않은 ㄲ들도 반응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메테오 12.05 23:38  
저도 해보고 싶긴했는데 아쉽게도
눈을 보지 못했네요
다음 기회에 눈이 온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
과사랑 작성자 12.05 23:52  
남쪽에 사시는군요!
그래도 앞으로 기회가 있으실 테니 화이팅입니다.
메테오 12.06  
눈오는날 지방에 있었어요 ㅎㅎ
죄해노 12.05 23:42  
눈이 안오는 지역에 사는 1인 ㅋㅋ 참고로 진주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12.05 23:53  
수년에 한 번 가는 진주에 몇 가지 추억이 있어서 반갑게 느껴집니다.
페페 12.05 23:51  
와우 ㅎㅎㅎ
이런 감성적인것도 먹히는군요
과사랑 작성자 12.05 23:53  
그리 친하지도 않은데 4명 모두 반응이 있어서 제가 관리당하는 느낌도 들지만 처음이라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사실은 좋습니다).
갬성있으십니다 ㅎㅎ
과사랑 작성자 12.06  
배운대로 따라해 보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투투 12.06  
부산이라..포기....ㅠㅠ
과사랑 작성자 12.06  
날씨가 다를 때는 우리나라가 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교배르만 12.06  
그냥 I love you도 아니고 really 까지... 대성공이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남쪽에도 빨리 눈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12.06  
이 ㄲ은 love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쓰는 듯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ㅋㅋ
화이팅 하세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12.06  
다음 방벳시 눈 위에 이름 쓴 효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션 36분전  
이게~ 작은것에 큰감동이 있는듯 하네요~^^
제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