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명의 잘로, 그리고 텅 빈 마음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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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4
안녕하십니까. 요 며칠 연달아 내상을 쳐맞고, 100명이 넘는 꽁들의 시원찮은 답장을 바라보며, 지독한 현타에 빠진 '현타클루니'입니다.
그래서 저도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수백 꽁의 잘로를 수집하고, '1일 4붐붐'을 외치고, S급 에이스를 찾아 헤매는 이 모든 짓의 끝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대체 뭘까.
답은, 의외로 금방나오더라구요..
'은퇴 후, 남은 여생을 함께할 단 한 명의 여자'를 찾는 것.
조건은 딱 두 가지입니다.
'나만을 바라볼 것', 그리고 '날 아껴주고 사랑해줄 것'.
그녀에게 아이가 있더라도, 몸매가 할머니 같든 상관없습니다..
(물론, 제가 '얼빠'라서… 외모의 최소 커트라인은 통과해야겠지만요. ㅋㅋ )
그런데, 이 현타가 참 지독합니다. 어젯밤에도 100명이 넘는 잘로 리스트를 통째로 날려버릴까, 몇 번이나 망설였는지 모릅니다.
돈을 목적으로 달려드는 꽁들에게서, 돈이 아닌 '진심'을 찾으려 하는 이 모순. 어쩌면 이 현타는, '로진클루니'가 겪어야 할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이 지독한 현타를 극복하고, 제2의 인생을 함께할 '그녀'를 찾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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