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 너무 자주 찾아옵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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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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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수록 세월이 빨라진다는 건 많은 분들이 실감하실 겁니다.
1년과 같이 긴 시간만 빨리 가는 게 아니라
일주일이나 하루도 전보다 점점 빨리 지나갑니다.
낮이 점점 길어지다 보니 출근길에 바라보는 해가 점점 더 높이 떠올라 있습니다.
오늘은 사진을 들여다보니 해 아래로 전에는 아침해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던 산이 보입니다.
해가 없는 사진에서는 산 모습이 잘 보이지만
해 사진 속에서 산이 보이는 경우는 (그동안 제대로 살펴보지 않아서 그런지)
처음 보는 듯합니다.
출근길이 약간 서늘하게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얇은 점퍼를 입어서 그럴 텐데 이제는 완연히 봄이고
낮에는 바쁘게 돌아다니면 땀이 찰 수도 있겠습니다.
계절의 봄이 왔으니 오늘부터 마음의 봄도 오기를 기대합니다.
BBC 뉴스에서 Martial Law가 계속 방송되던 이디오피아 아디스아바바의 한 호텔에서
약 30분간 뉴스를 지켜보는 동안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도 묻지 않은 채
"What's happening in your country?". "Are you OK?" 등의 질문을 10회 이상 받을 때
질문을 하는 여러 나라의 여행자들의 표정이 걱정하는 게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와 같이
호기심이 깃든 것처럼 보인 순간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어젯밤에 (과거의 기록을 들은 걸 제외하고) 직접 경험한 것 중에서는
미국 주식이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권력이 주어졌다고, 과거에 백악관을 점령하고 난동을 부린 사람들을 풀어주고
자기네 나라가 앞장서서 만들어 놓은 FTA를 어느 날 갑자기 헌신짝 내버리듯 던져 버리는
예측불가능한 지도자가 제 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면
사회에 어떤 피해가 돌아오는지는 보여주는 첫 날이 된 듯합니다.
앞으로 4년 정도는 세상에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어떤 변화가 닥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신 바짝차리고 적응을 잘 해야겠습니다.
금요일이 너무 자주 찾아옵니다.
며칠 지나갔다 싶으면 불금이라는 용어를 보게 되니
시간만 가고 나이만 먹지 않도록
하루하루 보람을 느끼고 추억거리를 쌓아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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