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왜 앉으셨어요?

자유게시판

 

거기 왜 앉으셨어요?

과사랑 21 505 0

9a55460927c7cee02dfecbec3628a170_1773787218_2209.jpg
어제 오후 4시 반경 지하철 1호선 서울역과 시청역 사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서울로 출장을 가서 청량리역에서 지하철을 타니 거의 비어 있어서 왼쪽에 얼굴이 가려진 여성의 자리에 제가 앉아 있었습니다. 


종각을 지나 시청역이 가까워질 무렵에 비어 있던 임산부 자리에 젊은 남자가 앉았습니다.


아무리 봐도 아무 이상 없어 보였고 한국인이었습니다.


저는 서울역에서 내릴 예정이었으므로 한 정거장 정도 함께 가고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임산부 자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제가 내리자마자 제 자리로 옮기려 했지만 제 바로 옆에 서 있던 젊은 여성의 동작이 훨씬 빨랐으므로 옮기지 못하고 계속 임산부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왜 대중교통만 이용하면 사람들이 약해지는 걸까요? 


평소에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도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 사람은 왜 남들이 비워둔 자리에 (사회적 약속을 저버리고) 힐끔힐끔 눈치를 보면서 앉은 것일까요?

댓글 21
인천공항 03.18 08:36  
저 자리는 일부러 비워두는데... 대체 저 남자는 왜 저기에 앉았을까요???
과사랑 작성자 03.18 12:43  
눈치를 보기는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정상으로 보였습니다.
혹시 모르는 사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임산부석을 차지하는게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세븐 03.18 08:46  
앉지말아야할 자리에.ㅠㅠㅠ
과사랑 작성자 03.18 12:43  
보기에 멀쩡한 사람이 앉으니 옆자리에 앉은 제가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그레이브디거 03.18 10:11  
사정이 있었을거라고, 억지로 이해해봅니다.
과사랑 작성자 03.18 12:44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속이 편한데 옆에서 살펴보니 아닌 것 같아서 제가 사진 하나 찍었습니다.
슬리삐 03.18 11:07  
한머시기 닯았는데요??
과사랑 작성자 03.18 12:44  
누군지 감이 안 잡힙니다.
꿀벌 03.18 12:27  
옆에서 보는 눈길이 사진에 담겼네요...
과사랑 작성자 03.18 12:45  
아주 쬐끔 보이네요.
무온지 03.18 13:00  
주변에 앉을 자리가 없었고, 임산부가 없었다면 이해는 합니다
하체가 약하신 분이셨나 보죠~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3.18 14:32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데 옆에서 지켜본 결과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인애초로 03.18 13:12  
젊은 여성, 아주머니들도 간혹 앉는거 봤는데...

말싸움 이길 자신이 없어서 모른척하는 제가 하아....
과사랑 작성자 03.18 14:33  
이권을 두고 싸울 때는 기운이 넘치시던 분들도 대중교통만 타면 다리가 후들거려서 앉으려는 분들을 흔히 보곤 합니다.ㅎㅎ
삼성헬퍼 03.18 13:25  
저자리는 앉을수가ㅜ없지요 ㅋ
과사랑 작성자 03.18 14:33  
사회적 약속을 어기는 게 안타깝습니다.
제 아내는 큰 애를 임신했을 때 아무 일도 없었는데 둘째 임신하고는 꼼짝을 못해서 임신이 사람마다 많이 다르구나 하는 걸 알았습니다.
키스 03.18 13:59  
많이 급했나보네요 ㅠㅠ
과사랑 작성자 03.18 14:33  
동작은 느릿느릿하고 여유가 있어 보였는데 어디가 불편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꽃등심 03.18 15:03  
허.... 어린 친구가 너무하네요;;
과사랑 작성자 03.18 15:38  
제 눈에 노약자는 분명히 아닌 걸로 보였지만 사정이 있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꽃등심 03.18 17:16  
꿀밤한대 주고싶네요
제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