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과 즐달의 보스 가라 조각 후기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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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0
정모 날 1차에 갔던 보스에 다시 가기로 했습니다. 만나자 님, 파트 님, 사바이디 님 그리고 저까지 네 명이 조각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보스 다녀본 경험이 있으신 만나자님 계시고, 호치민 주재원으로 간단한 베트남어 가능하신 파트 님이 계시기에 눈탱이 맞는다는 로컬도 걱정 없이 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보스에 가는 목적은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도시락 1 호기 살인 미소는 열 번도 넘게 만나서 그런지 슬슬 질리기 시작하고.... 도시락 2 호기인 호치민 금보라는 대여섯 번 본 것 같은데 여전히 매력적이긴 한데 미세하긴 하지만 조금씩 전투력이 떨어지는 중이고...
금보라를 대체하거나 금보라와 병행해서 만날 도시락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또 제가 와꾸파다 보니 한가라에서 픽해 가지고는 금보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대체 가능한 꽁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정모 날에 보스에서 금보라 동급 혹은 금보라보다 살짝더 예쁜 꽁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 꽁을 픽해서 도시락 만들거나 혹은 보스라면 그 수준의 꽁이 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전은 마음에 드는 꽁을 딱 하나만 픽해서 팁을 따블로 주고 메뚜기 못 뛰게 한다음 데리고 나가는게 저의 작전이었습니다.
먼저 7군에 있는 스톤킹에서 5시 30분에 만나서, 간단하게 식사하며 작전 회의를 한 후에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머니보스는 만나자님께서 하시기로... 꽁들이 사 달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만나자님께 떠넘기기로 사전에 약속하고 들어갔습니다.
예약은 키스 님을 통해 미리 진행해 두었습니다.
키스님 통해 예약하고 7시에 방문했습니다.
토요일이 피크라 빈방이 없는 풀방이라고 하네요.
토요일에 가실 거면 반드시 예약하고 가셔야 할 것 같네요.
전날 정모를 했어서 그런지 룸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꽁들 중에 우리를 알아보는 꽁들이 많네요. 처음에는 지나가며 만난 꽁들 기준으로 보자면 생각보다 수질이 별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정모 날보다 그다지 상태가 안 좋았던 거 같아요. 역시나 뎁이신 패트님 인기 엄청 많습니다. 사방에서 패트님 알아보네요. 저를 아는 척하는 꽁은 하나도 없습니다. 쿨럭~~
룸에 들어가자마자 과자 빼고 안주 빼고 테이블에 세팅된 것들은 만나자님이 모두 빼셨습니다. 역시 유경험자는 다르시네요. 만나자님 덕분에 비용 많이 절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짜오방 시간. 다행히 복도에서 만났을 때보다는 꽁들 상태가 좋습니다. ㅇㄲ 괜찮은 꽁들이 제법 많네요. 정모 날보다 수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봤던 그 꽁은 없네요. 금보라보다 이뻐 보이는 꽁도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 잡아서 더블 주고 메뚜기 못 하게 하려던 작전은 실패. 양쪽에 끼고 놀다 하나 픽해서 가야겠습니다.
일단 그중에 와꾸 좋은꽁 하나 오른쪽에 앉히고, 둘러보는데 마땅한 꽁이 없네요. 다들 이쁘긴 한데 금보라보다 이쁜 꽁이 없어요. 누굴 픽할까 망설이고 있는데 만나자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왼쪽에 세 번째 꽁이 어제 그 꽁이잖아요. 몰빵님이 저 꽁 픽하신다 그러지 않았어요? 몰빵 님이 픽하지 않으실 거면 제가 픽 할게요."
라며 저에게 알려 주십니다. 왼쪽에서 세 번째 꽁을 자세히 살펴보니 어제 보았던 그 꽁 맞네요. 어제는 겁나 이뻐 보였었는데 오늘은 화장이 달라서 그런가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이젠 눈이 썩었나 봅니다. 보석을 못 알아봤네요. 아직 애칭을 생각 못 했는데 뭐라고 붙일까요. 일단 귀요미라고 하겠습니다. 이쁘긴 겁나 이쁜데 또 나름 귀엽고 어려 보여요. 섹시한 금보라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만나자 님에게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그 꽁을 픽했습니다. 만나자 님 정말 감사드려요. 만나자님도 그 꽁을 픽하고 싶어하셨는데 제가 픽하려고 했던 걸 알고 계셔서 먼저 알아보시고도 픽하시지 않고 저한테 양보하셨어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신나는 가라오케 타임. 양쪽 꽁들과 인사하고 확인 들어갑니다. 오른쪽 꽁은 정모 때 못 봤던 꽁인데 시크하고 도도한 스타일. 왼쪽 꽁은 만나자 님이 양보해 주신 귀요미입니다. 귀요미에게 팁을 더블로 줄테니 메뚜기 뛰지 말라고 했는데 이미 다른 방에 픽된게 있대요. 메뚜기 뛰어야 한답니다. 취소할 수 없냐고 물어보니 절대 안 된다고 하네요.
미칭존배 시전하며 꽁들과 분위기 잡아 봅니다. 귀요미는 이미 전달 받아서 낯이 익으니 자연스럽게 흘러갔는데...오른쪽에 앉은 시크녀는 영 분위기가 개선이 안 되네요. 여태까지 가라고 ㅂㄱㅁ고 미칭존배 시전해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시크녀 한테는 안 통합니다. 진짜 개싸가지. 2시간 반 노는 동안 단 한 번도 웃지 않았어요. 내상 안 당하기에 자신이 있었던 저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답이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양쪽에 끼고 노는게 영 어색하네요.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도 그렇고... 한쪽과만 놀기도 그렇고 애매하더군요. 저는 하나 픽해서 노는게 맞는 스타일인 거 같아요.
여튼 둘 중에 하나는 메뚜기를 뛰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양쪽에 끼고 놀았던 시간이 많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귀요미랑 있을 때는 정말 잘 놀았는데 시크녀만 들어오면 분위기가 쌔해지네요. 다른 멤버분들도 시크녀 분위기 너무 안 좋다며 걱정해 주시더라고요. 여튼 이 시크녀한테 미칭존배 실패했어요. 1년 반 동안 거의 당하지 않았던 내상을 이 비싼 보스 가라에서 비싼 팁 주고도 당했네요~ ㅠㅠ
시작한지 10여 분 지난 후 귀요미가 먼저 메뚜기 뛰러 나갔습니다. 그러자 시크녀가 저에게 바로 딜이 들어옵니다.
" 오빠 ㅅㅌㅇ?"
" 나는 ㄹㅌㅇ할 건데?"
" 나는 ㄹㅌㅇ안 해. ㅅㅌㅇ만해. ㄹㅌㅇ 하고 싶으면 이따 왼쪽에 꽁한테 물어봐"
어차피 시크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은 없었지만 아직 2시간 가까이 같이 놀아야 되는데, 바로 리젝트 하면 분위기 안 좋을 거 같아서 일단 관심이 있는 척 이야기 나누어 봤는데 씨알도 안 먹힙니다.
네고도 안 되고 딜도 안 되고 단호하더군요. 더 이상 진도 못 나갈 것 같았어요. 표정이 하도 쌔해서 저도 더 이상 네고 칠 기분이 안 나더라고요. 그 후로 분위기는 더 쌔해졌고요. 제대로 내상 당했습니다.
귀요미 들어오고 시크녀가 메뚜기 뛰러 가자 귀요미에게 ㄹㅌㅇ 물어 봅니다. ㄹㅌㅇ 된다네요. 아싸~~~ 바로 새끼손가락 걸고 ㄹㅌㅇ 약속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만나자님이 픽한 두 명은 모두 ㅇㄴㄱㅇ... 저한테 양보까지 해 주셨는데, 두 명 다 ㅇㄴㄱㅇ니 제가 마음이 정말 미안했네요. 사바이디 님도 2차 안 하기로 하셨고... 파트 님은 후기 올리고 계시니 파트님 후기에서 확인하세요~^^
보스는 12시가 되어야 꽁들이 나갈 수 있답니다.
"그럼 오빠는 기다리고 있을게 퇴근할 때 연락해라"
"오빠가 원하면 매니저에게 이야기해서 지금 같이 나갈게요"
"진짜? 나야 그러면 좋지. 일찍 나가자"
"조퇴하면 벌금을 100만 동 내야 해요. 저의 벌금을 내 주실 수 있나요?"
"알았어 내가 100만 동 벌금 내 줄게 지금 같이 나가자."
요것이 귀엽고 이쁜데 마음까지 착하네요. 일찍 따라 나온다고 말해 주니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만나자 님, 사바이디 님, 귀요미 지금 나간대요. 저 귀요미랑 코코 갈 건데 같이 가실래요?"
두 분 다 좋다고 하셔서 귀요미랑 코코 같이 가기로...
"오빠 지금 코코 갈 건데 같이 가자. 우리 거기서 즐겁게 맥주 한잔하고 썬라이즈로 가자."
"코코가 어디예요?"
"부이비엔에 있는 클럽이야"
구글 지도를 띄워서 코코의 위치를 알려 줬습니다.
"그곳에는 갈 수 없어요."
뭐라 뭐라 이유를 설명하는데 번역기 돌려도 도저히 못 알아듣겠네요. 파트 님과 파트님 파트너가 중간에서 통역해 주셔서 알게 되었는데... 가라오케 꽁을 데리고 클럽으로 가면 별도의 추가 요금이 붙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갈 수 없다네요. 코코 가서 맥주 한잔 같이 마시자고 큰형님 여섯 분을 더 보내 드려야 한다니 너무 부담스럽네요. 그래서 저는 썬라이즈로 바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같이 나간다는 줄 알았더니 역시 그거는 안 되고, 따로 퇴근해서 썬라에서 만나자네요. 그래서 저는 나머지 조각분들과 헤어져 썬라로 돌아와서 귀요미를 기다립니다.
잠시 후 귀요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썬라이즈 시티뷰로 갔네요~ ㅠㅠ 잘로로 연락하는데 갑자기 데이터가 안 터져서 다시 만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여튼 땀 뻘뻘 흘리며 뛰어다닌 끝에 겨우 귀요미 만났고요...
야간 전투 새벽 전투 너무 즐겁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오빠 두 달 후에 5월 말에 다시 올 거야. 그때는 출근하지 말고 나랑 같이 놀자."
"네 그렇게 해요. 오시기 전에 저에게 연락 주세요"
이렇게 해서 일단 귀요미를 도시락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확실한 것은 두 달 후 호치민에 와 보면 알겠지요.
이번 보스 조각은 특급 미녀 귀요미를 픽한 즐거운 방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한 명의 꽁에게서 받은 내 상은 나름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주네요. 미칭존배도 통하지 않는 개싸가지 꽁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ㅠㅠ
이렇게 이번 호치민 방문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네요. 오늘 저녁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두 달 후가 기대되네요. 저는 귀요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금보라도 포기는 못 할 것 같네요.
완벽한 대체재 찾기가 쉽지는 않아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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