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하노이 일기 - 1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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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하노이 일기 - 12일 차

사하폴라리스 55 3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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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노이에서 매타작을 당하고 있는

폴라리스 입니다.. ㅠㅠ

글 작성하는 지금 기분이라도 좋을려고

호치민에 서식중인 꽁의 사진으로

안구정화 하면서 작성합니다.


저녁시간까지…

올챙이도 한번 방출하고…

2명의 여성과 식사..

그리고 또 한명의 여성과 간단한 음주..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집에 복귀해서

샤워를 하고 누웠는데…

3일간 숙소에서 무단 취식한 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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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를 알려달래더니…

결국은 집으로 왔네요 ㅠㅠ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ㄱㄹ에서 술을 얼마나 마셨으면..

오지마자 떡이 되어 침대에 누워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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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일으켜서 화장실로 보낸 후..

칫솔을 주고 구경할려다가..

저는 순수한 남자이니…

화장실 문을 닫아주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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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꽁들은 화장실에 물건을 두는게

특기인건지…

옷도 가방도 화장실에 ㅋㅋ


일단 침대에 눕혀주고…

저는 소파로 도망갑니다……..


영광뿐인 상처를 또 얻긴 싫어서…


그런데 꽁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네요..

자기 옆에 오지 않는다고 ㅠㅠ

어쩔 수 없이 꽁의 옆으로…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읺기를 기도하며..

꽁이 잠들기만을 기다렸지만…


당했습니다 ㅠㅜ

그것도 2번이나


 이모티콘

조금 성질 드러운 고양이 인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야생의 삵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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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처에 새 상처 까지 …

그래서 저도..

꽁의 몸 구석구석…

키스마크를 아주 찐하게 남겨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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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저 상태로 자고 있더군요..

그래서 

슬며시 다가가서 복수를 합니다…

다시 발톱에 긇히지 않게…

미리 양손을 차단하고..

사나운 이빨은 고개를 요리조리 돌리며..

3차전 사냥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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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우우로 만끽하고…


숙취로 고생하는 꽁을 위해…

1층 약국에 내려가서…

숙취해소제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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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에게 억지로 먹이고..

다시 잠을 재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람이 간사한 동물이 맞는건지…

3차전을 승리로 이끄니…

4차전도 치뤄야겠다는듯이…

머리는 생각이없는데..

아랫놈이 발정이 난듯이 꿈틀거리더군요..


그래서 3차전을 떠올리며..

다시 4차전을 시작합니다..

삵의 날카로운 앞발톱을 요리 조리 피하고..

무서운 어금니를 들어내면..

제가 먼저 삵의 목을 물어뜯습니다…

그렇게 삵의 전투의지를 완전히

꺽은 후…

승리자의 여유로운 식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

제가 이겨도 이긴것 깉은 기분이 들지

않는거죠 ㅠㅠ


느낌이 삵의 치밀한 설계에…

제가 잡아 먹힌것 같은 ㅜㅜ


그렇게…

삵은 1시가 넘어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퐈~~~ 그랩 불러줘.. 라고 말하며…

그랩을 타고 유유히 떠났네요…


저는 그저…

삵의 한끼 식사였을 뿐이네요 ㅠㅠ


꽁이 떠난 후..

배가고파..

반깐꾸어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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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아점을 먹습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야생의 세렝게티가 아닌..

야생의 하노이에서..

초보 베린이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걱정이네요 ..
 


댓글 55
03.17 16:29  
무서운 하노이생활 잘 봤습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6:30  
아무래도 방검복을 하나 준비해야겠습니다 ㅎ
슬리삐 03.17 16:35  
이기신겁니다 ^^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6:42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워킹데드 03.17 16:39  
하노이에 짐승이 사는군여 무섭습니다.
가방에 첨에 채찍인줄 ㅋ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6:43  
하노이는 위험하오니 당분간 출입을 금합니다 ㅋ
워킹데드 03.18 11:53  
놀아주세요 ㅋㅋ 하노이 가는데
인천공항 03.17 16:53  
4차전까지 전투를 해서 2대2 비긴건가요 ㅎ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1  
왜 제가 진것같죠 ㅠㅠ
무온지 03.17 17:09  
완전 당하셨군요... 그래도 기분은 좋으시겠죠?ㅋㅋㅋ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1  
상처만 없다면야 ㅎㅎ
희망지기 03.17 17:16  
전투의 상흔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 많은 전투력이 부럽네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1  
전투야 있을때 죽기살기로 하는거죠 ㅎㅎ
큐더블유이알 03.17 17:16  
지금까지 자랑글 잘보았습니다 ㅋ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1  
자랑글이라니요 ㅠㅠ
카오스 03.17 17:45  
삵 ㅋㅋㅋㅋㅋ 타이거 맥주로 재워버리세요 ㅋㅋㅋ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2  
술마시고 와서 토하는  꽁에게 또 술을 먹이라구여 ㅋ
사파이어아이 03.17 17:56  
부럽읍니다... ㅠ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2  
마이 아픕니다 ㅜㅠ
사파이어아이 03.17 20:58  
몸에 생채기는 좀 심하긴 하네요
진우지누 03.17 18:08  
대단하십니다. 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2  
감사합니다 ㅎ
그레이브디거 03.17 18:10  
뎁짜이의 하루 잘봤습니다. ㄲ이 제발로
저절로 오게 만드는 뎁짜이의 마력이란...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2  
뎁짜이라뇨 ..
몇일이나 공을 들였는데..
꿀벌 03.17 18:19  
치열한 전투끝에 결국 승리하셨군요...ㅋㅋㅋ

부러운 일정이십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3  
마지막 승자는 삵인거 같습니다 ㅎ
키스 03.17 18:29  
부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3  
키스님이 부러우실리가요 ㅋ
아이미 03.17 18:38  
폴라리스님 글은 항상 부럽네요 ㅎㅎ
첫번째 사진 꽁 아우라가 ㄷㄷㄷ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4  
첫번째 꽁은 갈수록 이뻐지네요 ㅎㅎ
하이체크 03.17 19:05  

역시 하노이 최고 뎁 이십니다 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19:25  
하노이에는 이미 저 말고 하노이를 지배하시는 분이
2분 계십니다 ㅠㅠ
과사랑 03.17 19:25  
맹수가 우글거리는 하노이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했지만 많이 부럽습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20:30  
다음 목적지인 다낭에 가기전 과로사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첨처럼 03.17 19:36  
잡아먹히고 싶습니다 ㅎㅎㅎ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20:30  
많이 아픕니다 ㅋㅋ
경기남한량이 03.17 19:53  
홀~쭉해진 모습으로 만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근데 ... 부럽...ㅡㅡ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7 20:30  
잘먹어서 살이 더 쪘눈데요 ㅋ
후리얏차 03.17 21:21  
한바탕 전쟁을 치르셨군요 ㄷㄷ 멍들이 무섭습니다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바람의미소 03.17 23:45  
아이고 몸에 문신자국이 ㅜ 아프셨겠네요ㅜ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8 08:18  
다낭에 작업중인 꽁에게 미리 사진을 보내서..
오토바이에 받혔다고 했네요 ㅋ
버디버디7 03.18 00:03  
행님아~~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8 08:18  
네.. 형님..
뭐가 필요하신가요? ㅎㅎ
바티칸 03.18 07:40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8 08:18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ㅎㅎ
하루 03.18 12:35  
너무나 부러운 시간 보내셨네요 ^^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8 14:25  
삵의 손톱만 어찌하면 좋을텐데요 ㅠㅠ
삼성헬퍼 03.18 13:03  
야생마를 키우시네요 ㅋㅋ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8 14:25  
그 반대로 제가 조련당하는거 아닐까요?? ㅎㅎ
감동감탄 03.18 13:10  
매번 당하는 삶 부럽습니다. 당해보고싶네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8 14:26  
당하는 자의 고통을 모르시는군요 ㅎ
야무진남자 03.18 19:58  
어우 ~ 몸에 상처나 마크들은 좀 아프셨을것같네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9 10:40  
많이 아픕니다 ㅜㅜ
베트남도령 03.19 00:01  
역시 야생은 살벌하네요
사하폴라리스 작성자 03.19 10:40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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