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그녀와의 만남[끝]
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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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그렇게 마담을 떠나 보내고...잠시 앉아 차가운 소주와 함께 많은 생각들이 밀려옵니다...마담도 분명히 여자이고, 내가 먼저 호감을 표했으며...나에게 그 누구보다 가장 편안한 상대인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제가 그녀와의 관계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더라면...마담을 이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사람 마음, 그리고 욕심이란 것...참으로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하지만 미련을 두거나 후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녀에게 만큼은 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하고 싶은 제 자신과의 약속이 있었기에 좋은 사람이고 예쁜 사람이며 저에게 편한함을 주었던 마담이지만 놓아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카카오톡' 메신져를 다운로드 받아 저와 소통해주었던 친구입니다. 간혹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저와 메세지를 나누던 친구들은 대 부분 다시금 '잘로'나 '페이스 북 메신져'로의 변화가 생기었는데 마담 만큼은 유일하게 지속적인 사용을 해주었습니다. 가끔씩 본인의 사진을 업데이트 해주며 저에게 예쁘게 보여지도록 노력도 해주었고 일상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관계를 유지해 주었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런 좋은 친구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했으니 제 마음도 상당히 쓰려옵니다...또한 마담이 가지고 있는 제 사생활을 찍은 사진 출처에 대해서는 그냥 묻어두기로 하였습니다. 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인가 하는 궁금증은 저 역시도 매우 큽니다만 그 궁금증을 해결한다 해도 지금의 우리 관계가 달라질 건 없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현재 그녀와는 매우 따뜻하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벳남을 떠나오면서 사실 걱정도 없지 않았으나 다행이도 그녀는 저에게 그 어떠한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지 않습니다...아침 일찍 일어나 인사를 전하고, 학교에 도착해 문자를...수업이 끝나고 일하면서, 잠들 때까지 모든 순간을 저와 공유 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가 일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현지 시각 23시 정도가 되니...제가 몸살이 날 지경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시간 새벽 2시는 넘어야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이니...요즘은 잠이 부족해 힘든...배부른 입장이기도 하네요
오랜 시간 그녀는 '독일' 유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처음 만났던 때에 이야기 들었던 내용인데 최근 상세히 물어보니...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예상하고 있더군요...그것도 5년이라는 긴 시간입니다 ㅎㅎㅎ
어떠한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그 시점이 우리 관계의 결론이 날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사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면서 준비해 온 목표라는 것을 잘 알기에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자격 요건이 되어 유학 허가가 나면 원화로 약 3천만원의 지원이 된다고 하더군요...물론, 저를 위해 그녀가 목표를 바꾸어 준다면 그 이상의 지원을 해줄 생각도 있지만 제 생각대로만 끌고 나갈 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고 깊어진다면 다른 변화를 꾀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아직은 섣부른 요구보다는 사랑을 좀 더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뭐 최악의 결과로 5년....기다릴 수 있을까?라는 고심을 해보는데 사실 용기는 나질 않습니다....또한 그때의 제 나이는 상상하기도 싫네요ㅎ
내가 베트남을 들어갈까?....라는 고민을 최근에 시작했습니다. 몇일 전, 제가 합류하여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도 찾았고 대표와 기본적인 급여조건 등에 대해 논의도 어느 정도 협의가 되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이동은 가능할 듯 한데...만 24년을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단번에 정리 하자니 그것도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참으로 고심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네요...
만약, 베트남을 선택한다면 오랜 시간은 불가 하겠지만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를 예상하고 이동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녀의 존재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벳남의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욕심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담도 다시금 찾아갈 예정입니다...화가 좀 풀리거든 좋은 관계로...지금과 같은 편안한 사이로...오랜 기간 의리 지키며 잘 지내보려고 합니다. 받아줄까?라는 의구심은 들지만...결혼해서 내 아를 낳아죠!!!도 아니고 좋은 관계를 제안하는 것이니 분명 마담도 좋은 마음으로 따라줄 것이라 믿어봅니다.
아무튼 저는 벳남에서 가장 큰 선물을 얻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그리워지는 상대를 찾은 이유이겠지요~
여꿈 모든 회원분들도~~~ 그러한 좋은 사람을 꼭 찾으시길 이 글을 통해서 나마 응원 드리겠습니다
그간...아무런 색도 없는 긴 글...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저의 추억으로 남겨보고자 작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과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고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가 예쁜 사랑하시길 바라며...이것으로 '플러스 그녀와의 만남'을 끝내겠습니다
행복하세요...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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