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비행기티켓팅 자료를 제출한지 5일째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침에 무작정 이민국으로 갔습니다

제서류를 받아준 3번창고에 번역기를 돌려서 비자가 나왔는지 물어보

는데 서류받은 공안말고 다른 공안이 "I don't know"만 외칩니다

대기표를 뽑으라는건지 손가락으로 기계를 가르키면 머라머라하는데

제가 알아들을 일이 없지요…

대기표 발권 기계에가니 11시가 조금 넘어서 그런건지 대기자가 많아

서 그런건지 화면이 꺼졌네요

다시가서 번역기에 화면 꺼졌다고하니 또 "I don't know"만 외칩니

다 설명이라도 좀 해주던지 쳐다도안보고 공안은 지할일만

하네요  속터져 죽겠지만 참아야겠죠…

오전업무가 끝났으니 다시 돌아와 안남커피들고 숙소로 복귀하고

12시30분에 그랩타고 다시 이민국에 갔죠.

번호표뽑고 2번창구로 오라는 화면을 보고 다시 번역기돌려 물어보니

이공안은 여기가 아니라 옆쪽 창구라고 알려주네요

더군다나 대기표도 안뽑아도 됩니다

아까오전에 그공안이 알려줬으면 다시 안왔어도 되었는데…화가 치밀

어오르지만 또 참아야겠죠…

옆창구에 가보니 공안이 없네요

(비자가 나왔는지 확인하는 창구는 입구 바로 왼쪽에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공안이 오고 사람들이 노란종이를 바구니에 넣는걸보

고 저도 넣구서 기다리니 이름을 불러확인해주네요

(처음에 비자신청하실때 서류를 내면 여권대신 사용하라는 이서류를

줍니다 중요한서류니 잘관리해야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비자가 나왔는지 물어보니 아직 안나왔다네요

언제 나오는지 물어보니 12월4일 오후3시에 나올거라고 이시간에 찾

으러 다시 오라는 공안

호치민 영사관 직원분의 말로는 지인분도 이말을 믿고 비행기 티켓팅

을 하셨는데 일주일 더 걸렸다고 이야기하셔서 걱정이 한가득이지만

믿고 티켓날짜를 바꿔놨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하나라도 편안히 되는게 없는게 베트남이라는걸 다시 느낍니다

오늘로 셀프감금14일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