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끄고, 전우애는 켜고: 우리는 하나, 우리는 원팀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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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30
안녕하십니까. 때로는 '로진'으로, 때로는 '야설'로, 때로는 '탐정'으로 활동하지만, 결국 이 '여꿈'이라는 정글을 떠나지 못하는 남자, '클루니'입니다.
이곳은 우리에게 최고의 정보 창고이자, 때로는 유일한 위안처입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가끔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있자면, '여기가 과연 전우들의 베이스캠프인가, 아니면 서로 물어뜯는 콜로세움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돈 많은 xxx 님이 자랑글을 올리시든, 뎁짜이이신 xxxx님이 꽁들의 잘로를 수집하시든, 그건 그냥 그분들의 '능력'입니다. 여기 '여꿈'은 우리들의 놀이터입니다. 굳이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고 시기하고 질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수많은 '진짜빌런'들이 여꿈을 거쳐갔지만, 결국 그들은 스스로 자취를 감추기 마련입니다. 구태여 그들에게 감정 소모하며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이 우리의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우리가 이곳 '여꿈'에 모인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 첫째, 우리는 '정보'를 나누기 위해 모였습니다. '유흥파'든 '환자파'든, 더 짜릿하고, 더 가성비 좋게 즐기기 위한 '정보 공유'. 내가 아는 꿀팁 하나가, 다른 전우의 뼈아픈 내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 둘째, 우리는 '위로'를 받기 위해 모였습니다. 특히 우리 '환자파' 동지들. 어쩌다 꽁의 눈빛에 발목 잡혀 지독한 상사병을 앓을 때, 세상 누가 우리의 이 찌질한 마음을 알아주겠습니까? 이곳만이 유일하게 "형님, 저도 그랬습니다"라는 따뜻한 위로 한마디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훌륭한 정보 글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진짜 생명력은, 정보의 양이 아니라 '소통의 온도'에서 나온다고 저는 믿습니다.
좋은 글 하나에는, 그 사람의 피 같은 돈과 시간, 그리고 뼈아픈 내상의 경험이 녹아있습니다.
그 글 아래에 달리는 "형님, 잘 읽었습니다"라는 댓글 하나, "저도 공감합니다"라는 위로 한마디가, 글쓴이에게는 최고의 팁이자, 다시 키보드를 잡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놀이터를 우리 스스로의 '자정작용'을 통해 지키고, '우리는 하나, 우리는 원팀'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정보만 쏙 빼먹고 사라지는 '눈팅족'이 아니라, 서로의 글에 온기를 더해주고, 때로는 시덥잖은 잡담이라도 나누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그런 '전우'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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