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봄을 느끼게 하는 아침입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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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매일 해뜨는 시간이 조금씩 빨라지다 보니
같은 시간에 해가 더 높이 떠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만
수 일만에 본 태양이 저보다 높아 보이길래
다시 생각해 보니 춘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최저기온 영하인 곳이 있고, 주말에 다시 한 번 한파가 온다지만
자연의 변화는 이제 겨울의 시간이 가고 봄이 오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어제 점심식사를 함께 한 ㄲ은
우리 부서 아래 직원이 화이트데이에 대해서 묻자
"한국에서는 3월 14일에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3월 14일은 그냥 지나가고 국제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선물을 한다.
발렌타인데이(2월 14일)에는 한국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한다.
베트남 여자들은 한국 여자들보다 선물받기를 좋아한다"며 활짝 웃었습니다.
작년 5월에 네이버카페 가입 후 계속해서 베트남에 아는 사람은 많지만
그렇고 그런 사람은 없다고 했는데
지난 8일에 위 ㄲ의 권유로 베트남의 ㄲ 한 명에게 꽃다발을 보내고 나니
그 ㄲ의 반응이 확실히 전보다 좋아졌습니다.
아마도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순간 틈새시장에 끼어들어간 듯합니다.
"네가 선물을 보내 준 덕분에 다른 사람들도 선물을 주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작업성 멘트라 생각했는데
3일째 전에는 볼 수 없던 사근사근한 태도로 자주 보다 보니
"선물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같지도 않은 말(사실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이 생각나서
가끔씩 웃음이 나옵니다.
사소한 행동 하나가 주변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고,
매일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듯하지만 봄은 오고 있음을 인식하며
오늘도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즐겁고 행복하면
남은 인생이 즐겁고 행복해질 것임을 믿게 되는 신나는 아침입니다.
모든 분들이 오늘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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