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벳린이 시절 첫 방벳 이야기 - 3
호치민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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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몇년전 기억을 또 다시 더듬더듬..
전날의 ㄱㄹㅇㅋ ㄲ을 보내고 나서 우리는 그때 당시에도 유명했던 황제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베트남 하면 이발소 아니겠나! 이발소는 황제지 하면서 황제로 향했던 것 같다.
낮에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밥도먹고 하다가 내가 미리 서칭해서 찾았던 ㅍㅌㅇ를 처음으로 가봤다.
당시 14번 밖에 몰라서 14번 해달라고 했는데 지금 안된다고 해서 그냥 랜덤으로 요청했다.
지금은 번호도 기억안나지만 꽤 어리고 말랐던 친구로 기억한다. 영어도 잘 안돼서 그냥 몸의 대화만 나눴던 것 같다.
한가지 기억나는건 입이 진공청소기 급이였다. 진공청소기로 내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아 부황뜬것을 내 몸에 붙여서 그대로 이동하는것만 같았다.
ㅍㅌㅇ를 다녀와서 숙소로 복귀했는데 아직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100kg가 넘는 동료들은 체력소진이 많이되어 낮잠을 재워야 했다.
난 그때부터도 체력은 좋았던 것 같다.
그들을 재우고 나혼자 밖에 산책나가고 돌아다녔다.
애기들 재우고 육아퇴근한 부모의 마음이 이런것일까.. 랜드마크81 건물도 구경하고 산책하다 길막혀서 돌아가고 혼자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다.
애들 2시간 정도 재우고 깨워서 랜드마크 건물내에 있는 루프탑으로 향했다.
여기는 이때 참 좋은 기억이 있어서 훗날 1호기를 데리고 따로 올정도였다.
칵테일 한두잔 하면서 야경을 보며 베트남 참 좋다~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유명하다던 부이비엔으로 향했다.
부이비엔의 첫 느낌은 한참 예전에 파타야에 워킹스트리트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워킹스트리트보단 좁았으나 음악이 더 신나게 빵빵하게 나오고 사람도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아무 클럽 바깥쪽 자리에 앉아서 우리끼리 맥주먹고 댄서 구경하고 사람구경하고 놀았다.
아마 이때 코코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으나 코코를 알았다면 코코를 갔을텐데..
그러다가 미리 알아봤던 밀당 이라는 술집으로 향했다.
여기도 한국식 주점이였는데 지금의 도리도리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젊은 베트남 친구들이 꽤 많이 있었는데 대부분 남녀 섞여서 놀고 있었다.
지금 오타니 성격이였으면 아무테이블이나 가서 짠하고 놀았을텐데 그땐 역시 벳린이 였기에 구경만 하다 나와서 숙소로 돌아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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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우리는 라벨라 사이공 이라는 호텔로 숙소를 이동했다.
이곳은 루프탑 수영장이 메인인 곳으로 이 수영장 하나 때문에 굳이 숙소를 이동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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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이때도 무슨 호텔 접수하러 온 사람 같은 포스를 뿜으며 다녔다.
누가보면 차무식이라도 된줄 알겠다.
호텔 도착해서 전날 사놓고 남았던 소주를 냉장고에 넣다가 소주를 떨어뜨려서 박살났던 기억이 있다.
프론트에 얘기 해야하는데 동생들은 영어를 또 못해서 내가 프론트에 'sorry soju bottle is broken' 했는데 못알아 듣더라..
한참 실랑이 하다가 bottle을 '바를' 이라고 계속 했는데 '바틀' 이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알아듣고 와서 치워줬다.
여기 5성급 호텔 맞나..
그리고 바로 루프탑 수영장으로 향했다.
서양인이 참 많았는데 몸매좋은 누나들이 많아서 좋았다. 물론 수영장도 진짜 좋더라.
오타니는 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호치민 여행오기 3달 전부터 주5일씩 등운동만 조졌다.
한 장의 사진을 건지기 위해 했던 노력은 이제는 동기부여를 잃어버려 운동을 안한지 오래됐다 ㅋㅋㅋ
그런데 이날쯤 되어서 우리가 가져온 현금이 거의 바닥이였다.
당시 출발할때 차에 외투를 두고 왔는데 거기 지갑이 들어있어서 카드도 안들고 온터라 들고온 현금이 전부였다.
모두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해서 당황했고 방법을 찾다가 맛찬들에 연락해서 입금을 해드리고 동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다.
맛찬들 사장님이 흔쾌히 해주겠다고 하여 그날 저녁 맛찬들을 찾아갔다.
갔더니 우리 또래로 보이는 한국인 여자 매니저가 있었고 계좌입금을 해드리고 동을 수급했다.
방법은 찾으면 다 있더라
그렇게 쩐이 충전된 우리는 부이비엔 거리에서 또 맥주마시고 놀다가 전날 놀았던 밀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시간이 늦어서 좀있으면 문닫을 시간이라 못들어 간다고 하더라.
우리는 더 놀고 싶은 마음에 ㄱㄹㅇㅋ라도 가서 ㅇㄴㄱㅇ 데리고 놀자~ 하고 당시 연락하던 카페분께 요청했다.
그렇게 한군데를 갔는데 시간도 늦었고 영 애들 사이즈가 안나와서 못고르고 나왔다.
그러다 우리가 여행전에 ㄱㄹㅇㅋ 실장이 유튜브를 하던게 기억나서 그사람 연락처를 찾아 어떤 ㄱㄹㅇㅋ로 향했다. 이게 우리의 이번 여행의 제일 큰 실수였다.
ㄱㄹㅇㅋ는 ㅂㅌㅁ 이였고 거기 무슨 이박사인지 김박사 인지 박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실장이 있었다.
그 ㄱㄹㅇㅋ에서 ㅇㄴㄱㅇ 데리고 노는데 그사람이 노는법을 알려주겠다고 게임을 무진장 돌렸다.
게임을 많이 하다보니 술이 쭉쭉 떨어졌고 계속해서 소주를 주문했다. 나중엔 우리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그 실장이 계속 들여왔다.
나중에 끝날때 계산서를 보니 ㅇㄴㄱㅇ 1명씩 데리고 놀았는데 700인가 800만동정도 나왔다.
OMG 오늘 맛찬들에서 찾아온 금액을 거의다 써버리고 말았다.
당시 이대호는 돈을 더 적게 들고 있어서 내가 더 내는 바람에 남은돈이 거의 없어져 버렸다.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머리가 아파 이마를 짚고 있는데 이대호가 괜찮아 어떻게든 될거야~ 하는데 한대 때리고 싶더라..
하지만 덩치보고 또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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