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벳린이 시절 첫 방벳 이야기 - 2
호치민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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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8
기억을 더듬어 다시 그때로 여행을 떠나본다.
처음 베트남에 도착해 공항을 나왔을 때 그 습한 기운과 냄새를 기억한다. 오토바이 매연냄새와 동남아의 더움을 몸소 느꼈는데 그리 싫지만은 않은 느낌이였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마 그때부터 오타니는 베트남과 잘 맞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그랩택시 사기를 조심해야한다는 사전정보를 기억하고 공항에서나와 왼쪽으로 쭉 가서 비나썬 택시를 잡았다.
그때 우리의 숙소는 빈홈 랜드마크 였다. 당시 2월이였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비를 맞은 기억은 한번도 없었다.
빈홈에 짐을 풀고 하탐으로 이동하여 환전을 했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벤탄시장을 처음으로 돌아다녔다. 그때는 깎는법도 잘 몰라서
이래저래 호구짓을 했을 수도 있다. 낮에 잘 놀고 숙소 돌아와서 저녁에 ㄱㄹㅇㅋ에 갈 준비를 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호치민에 저녁에 수많은 놀거리 중에 ㄱㄹㅇㅋ밖에 몰랐기에 당시 다른 카페를 통해 지금은 사라진 오디세이를 예약해서 갔다.
아마 사진을 보시면 기억이 새록새록한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된다.
그때 순번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5번째인가 그랬던거 같다. ㅉㅇㅂ 시간되어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들려오자 긴장이 되었다.
그때 나름 큰 방이였는데 두줄로 설정도로 많이 들어왔다.
"하나 둘 셋 안녕하세요~"
"아..예 안녕하세요..;;"
당시엔 길고 짧음을 실장이 구별해 줬었다. 당연히 우리는 긴것을 좋아해서 그쪽에서만 고르는데..
이 수많은 ㄲ들의 시선을 받는것이 너무 어색하고 힘들었다. 빨리 골라야할 것만 같은 그런 기분..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팁으로 날 보며 빵실빵실 웃는 아이를 고르는 편이 내상확율이 적다는 얘기가 있어서 그나마 웃는 사람중에 선택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좀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고를껄.. 이라는 후회가 들긴한다.
그때 이대호는 꽤 이쁜 아이를 골랐는데 실장님이 우리의 선택이 끝나고 들어와서 그 아이를 보더니
"얘는 진짜 안가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우리의 이대호는 깊은 고민에 빠졌고 결국 체인지를 요청하였다.
자기혼자 홀밤을 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3룸의 아파트에서 자기방만 빼고 양옆방에서 앙앙 소리를 들으며 혼자 잘 생각을 하면 얼마나 슬플까..
결국 이대호는 새로운 ㄲ을 골라 앉혔다. (이대호는 지금도 그때 그아이를 그냥 고를껄 하고 후회한다)
우리는 ㄱㄹㅇㅋ에서 어떻게 놀줄도 몰랐고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할지도 몰랐기에 그냥 그런대로 애들이 알려주는 게임이나 조금 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도 아닌 그냥 우리가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고 놀았다.
지난번 방벳때 조각에서 논거랑 비교하면 진짜 선비마냥 놀았던 것 같다. 어쩔수있나 그때 오타니는 벳린이였기에..
그땐 11시 퇴근 조건도 아니여서 끝나고 바로 스타렉스 같은걸 타고 이동했다.
숙소 들어가기전 다른곳에서 한잔 더 하고 다같이 숙소로 돌아와서 각자의 방으로 흩어졌다.
그때도 오타니는 예약같은걸 다 담당했고 제일 큰형이였기에 화장실이 딸린 큰방을 썼다.
ㄲ이 먼저 샤워를 했고 나도 샤워하고 나오니 ㄲ이 안보였다.
엥? 하고 찾아보니 커튼에 숨어있더라.
빈홈의 야경도 꽤나 괜찮다. 나는 커튼속에서 ㄲ과 함께 키스하며 야경을 구경했다.
밝은곳에서 ㄲ을 보니.. 나의 초이스가 참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몸도 통짜에 다리도 코끼리 다리에..
그래도 어쩌겠나 여기까지 왔는데 할건 해야지. 참고로 오타니는 비위가 조금 좋다. 와꾸 빻아도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오타니보다 몸무게 많이 나가는 여자랑 해본적도 있다.
본게임에 들어가서는 그냥 낫배드였다.
빼는것도 따로 없었고 불편함이 느껴질 것도 없었다. 다만 그날 술을 좀 마셔서 마무리는 못하고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더 했을 때 다행히 마무리를 했고 같이온 다른 ㄲ들은 이미 먼저 다 집에 갔었다.
내 파트너 ㄲ만 8시쯤?에 나갔고 그때 당시에 번역기로 나한테 했던말이 '내가 널 좋아하기에 이시간에 가는거다' 라고 했던게 기억난다.
아마 고객관리차원의 말이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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