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방벳 계획 회의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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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지난 1월에 휴가로는 처음으로 방벳계획을 세워놓고 있을 때
외국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 포함 2회밖에 없는 후배가 갑자기
"형님, 저도 따라갈게요"라고 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렸습니다.
그 날의 만남을 제 마음대로 "제1차 방벳 계획 회의"라 이름 붙입니다.
그래서 키스님께 연락하여 원룸을 투룸으로 바꾸었는데
비행기표도 끊어 놓고 떠날 날을 기다리던 후배에게
불과 3일 전, 가정사가 발생하는 덕분에
저 혼자 투룸을 사용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 그 후배를 오래간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번에는 정말 죄송했구요. 제가 1-2월에 가장 가기 좋기는 하지만
올해는 무조건 형님 따라갈 겁니다.
가을 이후면 더 좋구요"
그 순간 저는 마음속으로 '그래, 여름까지 가는 건 너에게 비밀이다'라고 결심했습니다.
여꿈 카페의 단점은 멀쩡한 여행자를 오라병 환자로 만든다는 점인데
저는 오라병을 거의 앓은 적이 없지만
호치민에 가고 싶은 생각이 증가하고 있음은 인정합니다.
업무상 호치민에 갈 일은 별로 없고, 하노이 등 다른 곳 갈 일이 많지만
들러붙는 후배에게 즐거운 시간을 경험시켜 주기에는
아무래도 다른 도시보다 호치민이 장점이 있다는 핑계로
저도 (다음 계획은 서 있으니) 다다음 방문 계획을 잡아야겠습니다.
'치맥만 안 했으면 혼자 방문 계획을 세우는 건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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