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반인 여사친이랑 저녁에 만나서 분떠우맘똠 먹으러 갔다가 

7군 롯데시네마에 영화보러 갔는데 처음으로 쇼피에서 티켓구매를 해봤습니다. 

그래도 좀 스킨십하려고 맨 뒷자리 커플석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별로였네요.  일단 티켓예약 이미지에는

커플석이 떨어져있어 보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냥 일반석이랑 같네요

다 붙어있었어요.  그리고 맨뒤라,, 여사친이 시력이 안좋은데 

안경을 안 챙겨와서 화면이 잘 안보인다네요  이런 젠장.. 개망 ㅠㅠ 

그리고 제가 힘들었던건 맨뒤라서 그런지 너무 더웠어요. 

그래도 조금씩 터치하면서 스킨십하니까 영화대사는 못 알아들어도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ㅋㅋ  끝나고 4군 해산물거리에서 맥주 몇캔마시고 있는데

점쟁이 할머니가 궁합을 봐주신다고,, 30분동안 뭐라하시는데 

알아듣지는 못하겠고,, 결과는 2만동 달라고 하시는데 

제가 5만동짜리밖에 없어서 그냥 드리라고 했는데

끝까지 3만동 거스름돈 받아내는 그녀...  역시 현지인.. 

이렇게 2시까지 술마시고 ... 집에 가려고 하는데 

걸어서 10분거리라 저희집까지 데려다주겠다던 그녀., 

그뒤로 집앞까지 왔으니 더운데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고 가라고  

집으로 데리고 들어왔지요..  (호랑이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그뒤로는 아침까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녀는 제가 출근할때 같이 나와서 집에가고 

오늘 출근하고 피곤해 죽겠네요 ㅋㅋㅋ    

원래는 오빠라고 부러더니 오늘 애칭이 자기야로 바꼈네요..    

저녁에 샤브샤브 먹으러 가자는데  다먹고 또 집으로 초대해봐야겠어요 ㅋㅋㅋ 

그럼 이상 롯데시네마 커플석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