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 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여신강림.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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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8
뮌헨 공항에서 호치민행 벳항공 기다리고 있습니다.
벳 항공은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료 라운지 사용이 불가합니다.
아쉽지만 뮌헨 공항에 쭈그리고 앉아 4시간 뻐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침에 조지아에서 뮌헨 넘어올때
이용했던 트빌리시 공항 라운지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회원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멤버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코노미 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했습니다.
이 혜택은 아시아나를 타지 않더라도 스타얼라이언스의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저는 루프트한자를 이용했지만이 혜택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라운지 이름 primeclass...
먹을게 별로 없어서 음식이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bar가 잘 돼 있어서 주류가 좋았고요
인테리어를 미술관처럼 꾸며 놨습니다
사방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미술관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에요.
( ㄱㅐㄹ ㄹㅓ ㄹㅣ가 금지어라 글작성이 안돼서
미술관으로 바꿨습니다. 이게 왜 금지어라 일까요?
저같이 순진한 사람은 모르는 심오한 뜻이 있나봅니다~^^
아시는 분은 설명 좀...)
음 굳이 문제를 지적하자면...
입구에 프런트 접수를 보는 여직원을 잘 뽑아야 하는데...
프런트에서 접수하는 여작원을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뽑아서 일을 시키네요.
겁나 이쁜 여신 백마가 프론트 접수를 보고 있었어요.
아니 접수 카운터에 여신 백마를 배치하다니 너무 잘하는 거 아닙니까?
금발여신의 파란 눈동자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눈동자를 쳐다보며 이야기하니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입니다.
계속 입구에서 여신 백마에게 뻔한거 이것 저것 물어보고 말걸어 봤네요.
이쁜 주제에 웃기까지 잘하네요. 미소가 거의 사람 죽입니다...~^^
저런 백마 하나 도시락 만들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현실에선 불가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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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곤이라는 허브가 있습니다. 2019년 블라디보스톡 가서
맛집으로 소문난 조지아 레스토랑 갔을 때
타라곤 음료를 먹어봤습니다.
그때 독특한 맛과 향이 좋아서 다시 먹어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라운지에 타하곤 레모네이드가 비치되어 있네요.
사실 그때 맛은 기억도 안 나고 느낌과 향만 아련하게 남아 있었는데
다시 먹어 보니 타라곤의 향을 알 것 같습니다.
박하 비슷한 향인데 뭔가 개운하고 상쾌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
여튼 파라곤이라는 허브가 들어가는 음료를 맛있게 기회가 있으면 한번 꼭 즐겨 보시길...
아래 사진이 타라곤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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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종류로 배맛 음료도 있었는데 달기만 하고 맛이 없네요.
전날 샤슬릭과 함께 조지아 와인 여러 잔 마셨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조지아 토착 품종 사페라비로 만든 와인입니다.
조지아는 세계 최초의 와인 제조국이죠.
8,000년 전부터 와인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조지아 와인잔은 일반적인 와인잔과 다르게 생겼어요.
약간 길고 길쭉한 튤립 꽃봉오리 같은 보르도잔이나...
크고 넓어 향을 많이 가둘 수 있는 부르고뉴 잔과 달리..
손잡이 부분이 짧아서 잡기 어렵더라고요.
와인잔도 별로였습니다. 마시기 불편해요.
조지아를 떠나는 시점에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여신 백마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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