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 가족여행기 [1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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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남 가족여행기 [15부]

시바시 25 186 0

[11월 16일]



캐서린 크루즈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배 안 객실에서 잤지만 고급진 5성급 호텔에서 푹 잔느낌이다.


식당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제공받으며 출항했던 항구로 배는 천천히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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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서버가 배안에서의 종합적인 서비스는 어땠는지 구글로 평가 해 달라고 한다.


얘들도 구글평가에 매우 민감한듯. ㅎㅎㅎ




흔쾌히 모두 최고라고 해준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배에서 하선.



다시 승합 리무진을 타고 호안끼엠을 향해 출발. 다시 2시간 이상 달려.....


전날 묵었던 호안끼엠 호텔로 도착.



여기서 부터는 다시 택시를 타고..... 마지막 1박으로 예약한 하노이 미딩으로 향한다.




한국인이 가장 편하게 먹고 즐길것 들이 대부분 모여 있는곳 미딩.


하노이는 이곳이 알파이자 오메가인거 같다. ㅎㅎㅎ



그리고 곧이어 하노이 스카이레이크 3인실에 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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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레이크에서 내려다보는 서호를 낀 전망이 매우 좋다.


(저 수영장은 웃기게도 숙박객에게도 유료다. 1인당 20만동. 터무니없이 비싼 느낌이다. 게다가 ㅎㅎㅎ 추워서 이용하는 사람도 없다.)


(그리고 3인실을 예약했는데 고맙게도? 4인실을 줬다. ㅎㅎㅎ 욕실이 3개나 되다니......ㅎㅎㅎ  덕분에 온가족이 아주 드넓게 여유롭게 방을 썼다 ㅎㅎㅎ)



곧바로 아버님이 또 배가 고프시다고............... ㅎㅎㅎ 


(아버님을 보면 가끔..... 일본 먹방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가 생각난다........ ㅎㅎㅎ 깡마르셔서 뭔 식욕이 그리 좋으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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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딩 스카이레이크는 상가 쇼핑몰이 함께 있어 멀리가지 않아도 내부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제법된다.


벳남왔으니 당연히 또 벳남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결정아래..........


반쎄오에 볶음밥에 분짜에....... 이것저것 시켜서 또 실컷들 먹는다.............


놀라운건.....


이렇게 6인가족이 배터지게 먹고도 100만동 조금 넘게 나왔다......... 


(한화 6만원 정도? ㅎㅎ 진짜 벳남 음식은 체감상 저렴하긴 하다. 물론... 이번엔 어머니가 술을 안드셔서.......ㅎㅎㅎ 여긴 맥주밖에 없어서....... 독한 술 아님 안드신다고 하셔서.......ㅎㅎㅎㅎ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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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여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마음껏 내긴 한다..........


벳남에서 비교적 가장? 추운 지방에 속하기도 하니....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살짝 날 수도......ㅋㅋ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나니 다시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맞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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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목스파란 곳에서 따로 전신 마사지를 받고.....



나와 아버님은 .........남자들의 그리운 안식처...... 이발소로 향한다.


하노이 미딩 대표적 유명 이발소 하면 미딩 이발소와 고향 이발소가 있는데...............


참 이해가 안가는게...... 미리 예약 안하면 이용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호치민 황제처럼 카톡으로 손쉽게 예약 가능하게 해 놓은것도 아니고...... 예약을 전화로 하란다.... ㅡㅡㅋ 그리고 막상 전화 걸어보면 ...... 안받음. ㅡㅡ 왜 예약 시스템을 이따위로 해 놨는지... 거참)



그렇게 고향 이발소에서 예약 안했다고.....한번 까이고......


아쉬운데로 미딩 이발소 갔더니......... 30분 앉아 기다리란다...... ㅡㅡ (쳇) 



어쨌든....... 그렇게 아버님과 나는 이발소 서비스를 받긴 했는데........


서비스 받고나서.........아버님도 역시....... 딱 한마디 하신다........




며칠전 갔다왔던 호치민 황제에 비하면........ 


여긴 ...... 진짜 많이 부족해 보이는구나. ㅡㅡ 



ㅎㅎㅎ


(내가 느끼는건 아버님도 느끼시는구나.........ㅎㅎㅎ)



이발소 끝나고......


동생도 마사지 끝났다고 ..... 밖에서 다시 만났는데...........


표정이 그리 썩 좋지 않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남자 마사지사가 들어왔단다.............



ㅎㅎㅎ (뭐...?)  



동남아에서 마사지 받을때...... 남자들은 무조건..... 여자 마사지사를 선호 하지만.........


여자들도 사실...... 대부분 여자 마사지사를 선호한다.........


동남아에 와서 

거친 남정네의 손길에 몸을 맡기는건 남녀 할꺼 없이 꺼림직한 느낌이 있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게다가 마사지 스킬이 그렇게 좋지도 않고 아프기만 했다고 한다.......... ㅡㅡ


(이런 젠장.... 마사지 업소를 잘못 골랐네........ 동생에게 왠지 미안했다.....)



미딩에서의 이발소나 마사지는......... 결론적으로 가족들의 만족도가 다들 낮았다.




ㅋㅋㅋ 그렇다해도 선택지는 미딩.....밖에 없다.


난 또 이따........밤에 몰래 빠져나와.....하노이에서의 마지막으로 ㅂㄱㅁ 한번 갈거라.........ㅋㅋㅋ


ㅂㄱㅁ가 미딩에 다 몰려 있어...... 어쩔 수가....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시 자정 무렵 시간쯤에........... ㅂㄱㅁ를...... 예약.



숙소 돌아와.......


조용히 모두 다..... 잠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그렇게 숙소를 빠져 나온다. 




[15부 끝]

 

 




 
 




 

댓글 25
옥수수 2025.02.15 16:40  
진짜 어디든 황제만한 곳이 없는거 같아요 ㅎㅎ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16:51  
ㅋㅋ 맞아요. 하노이 미딩에 황제 분점 나오면 다른데 다 망할텐데..... ㅋㅋ 다행히? 분점이 아직 없어 요딴식으로 운영해도 장사가 잘되네요. ㅎㅎㅎ
싱글라이더 2025.02.15 16:49  
황제가 쵝오죠.^^
후기 감사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16:52  
맞아요. 하노이에 황제 분점이라도.... 있었어도 자주 갈맛 날 거 같아요. ㅎㅎㅎ
꿀벌 2025.02.15 16:54  
황제는 사랑이죠~~

전 여자친구와 갈때면 남자마사지사에게 받는데...

좀 그렇더라고욥...ㅋㅋㅋ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16:58  
ㅎㅎㅎ 눈치 보이셔서 남자 마사지사에게 받으시나요. ㅎㅎ ㅎ 그래도 남자 마사지사는..... 좀 그렇긴 하겠네요 ㅎㅎㅎ
몰빵 2025.02.15 16:54  
고향이발소 정말 미스테리죠~
꽁들 대부분 20후반~40 초반이 많고...
시설도 정말 낙후되었는데....
항상 예약 풀부킹에 예약 안하고 가면 2~3시간 대기는 기본 이더라구요~^^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17:04  
맞아요. ㅎㅎㅎ 제 생각엔 ... 미딩에서의 오래된 인지도와.... 고향 이발소를 능가할 경쟁사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미딩의 다른 이발소들은 쓸데없이.....뭔가 야시꾸리한 컨셉이나 갖고 있어..... 더 이용하기 깨름직하고.........ㅎㅎ

최근.....미딩에....... 안떰? 이발소라고 새로 생긴데가 있어 가봤는데..... 규모와 시설은 확실히 새거라 좋긴한데............
(예약같은거 안해도 바로 이용 가능.....ㅎㅎㅎㅎ거기다 할인 행사까지......ㅎㅎㅎ )

ㄲ들 상태나 경험치는 ...... 고향이발소 잡기에도...... 아직 좀 먼 느낌이었어요 ㅎㅎㅎ
과사랑 2025.02.15 17:19  
동남아에서 수도 없이 마사지 받았는데
남자마사지사는 세 번 만났습니다.
황제의 L만난 이후 동남아에 10일 넘게 머물렀지만
마사지샵 안 가니 여 마사지사도 안 만나고 있으며,
덕분에 여행경비를 자동으로 마련중입니다.ㅎㅎㅎ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21:42  
ㅎㅎㅎ 일거양득이군요 ㅎㅎㅎ 홍복이십니다.
과사랑 2025.02.15 21:46  
스토커처럼 보이기 싫어서 발렌타인데이도 모른 척 지나갔습니다.ㅋㅋ
그런데 마사지 손맛은 지금까지 비교할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
아마 제 몸에 잘 맞는 듯합니다.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마사지 안 하고 한국에서도 안 하게 되었으니  고맙기도 합니다.ㅎㅎ
쿨곰 2025.02.15 17:36  
하노이쪽 이밠소는 아직 황제를 못따라가는 군요 ㅎㅎㅎㅎㅎㅎ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21:42  
전혀 못따라가는데다..... 개선의 의지도 없어보여요 ㅎㅎㅎ
키스 2025.02.15 17:43  
가족여행 후기 감사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21:43  
ㅎㅎㅎ 넵 감사합니다.
하루 2025.02.15 17:44  
역시 황제 이발소 만한 곳 없군요 ^^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21:43  
ㅎㅎㅎ 제 생각엔 벳남에선 거의 독보적인거 같아요 ㅎㅎ
사하폴라리스 2025.02.15 19:36  
저는 하노이 이발소 이용을 하지않아요..
굳이 받고싶은 생각이 없음 ㅋ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21:46  
ㅎㅎㅎ 그래도 벳남와서  면도도 하고 싶고 황제 느낌이라도조금이라도  얻고 싶어서 ........ 하노이 와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 어쩔 수없이 이용하게 되네요. ㅜㅠ
제니퍼 2025.02.15 21:00  
한인 사장님들이 죄다 50대 후반, 60대라서 시설 투자나 변화를 싫어하는 듯 합니다. 겨우 고향2가 40대 인듯 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2025.02.15 21:47  
변화를 하려면 매출 직격탄을 맞는다던지.... 장사에 지장을 초래 해야하는데 ... 그럴일이..... 없으니까요.  ㅎㅎㅎ 굳이 돈들여 변화를 추구 할리 만무 하겠죠 ㅎㅎㅎ

그래서 손님 입장에서는 언제나 아쉬운곳으로 기억되네요 ㅎㅎㅎ
인애초로 2025.02.16 01:53  
ㅎㅎ 즐 거운 여행 되세요
시바시 작성자 2025.02.16 02:19  
ㅎㅎ 감사합니다
교배르만 2025.03.23 11:40  
리뷰 부탁하고 저렇게 보고 있다니.... 제대로된 리뷰는 힘들겠네요 ㅎㅎㅎ
여행 마지막 날 ㅂㄱㅁ 탐방도 기대하겠습니다~
시바시 작성자 2025.03.23 13:47  
ㅎㅎ 벌써 마지막 ㅂㄱㅁ 탐방때가 왔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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