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티안의 아침이 오기 전입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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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3
보름달에 가까운 달이 멋있는 모양으로
하늘에 떠 있습니다.
출장 떠나 가장 빨리 일어났기에
참 오래간만에 달을 볼 수 있었고
그래서 대보름이 어제였음을 실감했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것들도 의식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빛, 공기, 물은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공짜로 무한공급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이제는 돈내고 생수를 사 먹는 게 당연해졌지만
전세계인들이 이렇게 생수를 마시다 보면
땅이 내려앉는 일이 동시다발로
여러 곳에서 일어날 지도 모를 일입니다.
언제 봤는지도 모르게 보름달을 본 덕분에
가까이에 있고, 익숙하고, 항상 주변에서 함께 하는
것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출장 마지막날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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