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병원 사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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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병원 사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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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사진을요. ㅋㅋㅋ


기분이 묘하네요.


우선 모바일 이라 오타나 문자열이 안맞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 구하고 시작 합니다.  ^^


기껏 신경써서 눈탱이 맞아가며 꽃을 보냈던 여성의 날 그런 사진을 받았습니다.  ㅋㅋ


꽃과 돈다발을 보내줬는데...직접 받지도 못하고 같이 일히는  동료가


받아서 전달 해준다고 했구요


동료가 돈 받아서 금액 세는거 까지 업체에서 영상 보내주네요. ㅋ


물론 제 정성과 꽃을 보낸 마음이 묻히는게 안타까운게 아니라 1년에


한번인 여성의 날에 기분도 못내고 그러고 누워있는 사진을 보니 그게 좀


짠하다고 해야해나...


그리고 그 사진이 삥을 뜯을 용도가 아니라 정말 아파서 입원을 했고 


얼마나 아파할지 알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병실에 누워있는 전신 사진과 실명, 입원 날짜(여성의 날)까지 나와있는 서류까지 보내주네요.


왜 굳이 이걸 이렇게 까지 증명하려고 하나...싶은 생각도 들구요.


담낭염에 걸렸다고 합니다. 지난 만남때 (10일 전후) 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맹장일 수도 있다고 하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본게 마지막 입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그런 얘한테 아주 사소한 일로 성질 부리고 지랄을 했거든요.


(그래서 눈이 돌아 홧김에 아무 죄 없는 여꿈 탈퇴까지...ㅈㅅ 합니다.)


그리고는 잘로로 제가 빌다시피 사과하고 스스로 자책하며 용서를 빌었죠.


자기는 화 안났다며 오빠 입장에서 충분히 그럴수 있다며 괜찮으니 11월에 와서 베테랑 또 가자고 하는 그런 애 입니다. (베테랑의 위엄)


여자 입장에서 제가 한짓을 제 스스로 당했다고 치면 저는 바로 차단 박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암튼 평소에도 제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남아있는 베트남돈 주면서


밥이나 옷이나 쓰고싶은데 쓰라며 다 줘도 오빠 자주 오는데 나중에 와서 


쓰라면서 한사코 거절하던 애 입니다. 


그래서 그 사진이 어떠한 다른 용도나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죠.


평소에 주려던 돈이 4~500만동은 넘는데 그게 적어서 안받았을까요?


근데 제가 궁금한건 왜 굳이 그런 사진을 보내는지가 궁금한겁니다.


제 앞에서도 그렇게 아파 죽겠다고 했던 애가 병원에 입원할 정도면 가서 


치료나 잘받고 건강하게 퇴원하면 되지...


마치 누구 보란듯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셀카도 아니고 누군가 찍어준 그런 사진을...


아니면 그 사진을 다른 누군가한테도 뿌리면서 돈을...?


(이건 좀 오반가요?)


서비스업(유흥쪽 아님) 이라 손님은 꼬일텐데 그런 행동을 할 애는 아닌것 같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 입니다만...ㅋㅋ


맞습니다. 저도 곽철용이 만큼 순정이 있는 남자 입니다.


세금도 내고 보험도 들고 그럽니다. ㅋㅋ


근데 진짜 이런 심리는 뭘까요?


자기가 이정도로 아프니 호호~ 해달라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추측한대로 다른 곳에다 다른 용도로 쓸까요?


휴무도 없는 애가 저랑 놀겠다고 벌금까지 내면서 쉬는 앤데...


그 벌금도 내준다는것도 안받아요.


진짜 짐작이 1도 안갑니다.


베트남꽁 심리 젖문가 형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분명히 알고 계신 형님이 있을것 같아서요. ㅋ


선라이즈 입성 이제 20일 남았는데 어떻게든 버텨봐야겠습니다.


불금들 보내시고 이 꽁의 심리에 대해 짐작 가시는대로 의견 부탁드립니다.


충성!!






댓글 49
죄해노 10.25 00:02  
유흥에 순정이 들어가면 어디에서나 끝이 안좋아요! 적당히 거리두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행복하고 적당히 아파하면서 언제나 발을 뺄 준비는 해야죠! 물론 선택은 본인몫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1:57  
그쵸. 유흥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한-베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는건 아는데 사람 마음이 참...잘 선택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레이브디거 10.25 00:29  
사랑하면, 모든 것을 공유하고싶지않을까요?
그리고, 아프니까, 위로나 걱정어린 말 한마디가
그리울 수도 있구요.
너무 이상한 쪽으로만 몰아가지마세요.
그들도 사랑받고싶은 인간입니다.
돈을 달라고 노골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그때 생각을 해보시고, 지금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1:58  
맞는 말씀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교배르만 10.25 00:36  
벌금 말씀하시는 거 보니 유흥은 아닌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진심인 것 같습니다.
돈을 줘도 안 받는다는데 너무 의심하지 마시고 아프다는데 잘 챙겨주세요. 친구분의 쾌유를 빕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1:59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교배르만님
호치민오타니 10.25 01:00  
관계라는것은 상호적인거라 글만보고 판단하기는 애매한 것 같습니다만
대게 들려오는 병원사진의 의미와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바꿔생각해서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고 내가 입원을하면 나 입원했어 ㅜ 하고 사진한장 보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0  
하도 병원 사진 피해사례를 많이 접하다 보니 저도 자꾸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는것 같네요 ㅋㅋ
진정 어린 관심으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꿈의아이 10.25 01:23  
맘씨고운 친구를 만나신것같네요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0  
응원 감사합니다. 꿈의아이님
쏘우짜이 10.25 01:26  
저도 상처나고 피나면 좋아하는 이성에게 인증해서 보내주곤 했었죠.

그냥 나 다쳤으니까

걱정어린 한마디 해줘 ㅠㅠ 뭐 이런 심리로..

꽁도 나 아프니까 관심과 사랑을 좀 주세요. 뭐 이런거 아닐까요??

퇴원하는 그날까지 따뜻한 말한마디씩 자주 해주세용.

안부도 평소보다 더 많이 물어 보시고^^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1  
네 뎁짜이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폐인 10.25 02:15  
제 경험으로는 자기가 이만큼 아프니까 알아달라, 호~ 해달라 뭐 이런늬양스인거같습니다.

벳남 ㄲ 이라고 다 이용하려들고 돈목적으로만 대하는 건 아니였어요.

사람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정으로 대하는 애들도 꽤 있습니다.

안부 같은거나 언제 퇴원하는지 뭐 이런 세심함으로 물어보세요.ㅎㅎ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2  
네 페인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과사랑 10.25 02:22  
저라면 일단 순수하게 받아들이되 앞으로 다른 일이 생기면 약간 냉정하게 판단해 보겠습니다.
과거에 저도 (제게 보내 준 게 아니었는데) 병원 사진 두 개 보고 별 사이 아닌 ㄲ에게 관심 가져준 적 있습니다.
그랬더니 나중에 아주 감사해 했습니다.
병원 사진 두 개가 서로 달라서 아주 의심하면서도 속아주는 척했는데 뒤늦게 그 사진 두 개 모두 사실인 걸 알고 모른 척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3  
저도 그냥 보이는대로 믿어야겠네요. 오바해서 생각하지 말고...
우기아빠 10.25 04:40  
일단은 믿어주고
빠른쾌유가 우선같고요
의심이 드는부분은 언젠가는
들어나는부분이라 지금은
의심을 내려두시는편이
좋을것같네요 ^^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3  
네 일단은 보이는대로 믿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난봉패스 10.25 05:35  
전례로 인해 깊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따뜻하게 위로하고 공감해주고, 결과적으로 그 여성분은 현재 이전 사례들 처럼 금품을 요구한건 아니니까요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4  
전례는 없고 다른 분들의 피해 사례 + 제 망상의 결과물 입니다. ㅋㅋ
그냥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강돌이 10.25 05:48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언제나 비굴할수밖에 없죠.  현실을 직시하길바랍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5  
네 감사합니다. 제강돌이님
폼생폼사 10.25 07:16  
나쁜친구 같지 않아 보입니다.
좋은인연 이어가세요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5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중고신인 10.25 09:16  
병원사진=돈요구 라는 절대적 명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우리 친구들이 사진보내듯이 아프구나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면 되는겁니다. 글보니까 나쁜친구도 아니네요.아프니까 그냥 누구에게나 위로받고싶고 그런 거라고 생각됩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6  
네 중고신인님 말씀대로 위로나 좀 해줘야겠네요
페드리 10.25 09:29  
아픈 사진이라고 너무 깊게 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습미다 당장 우리가 한국에서 연애할때 생각해보면 연인에게 일거수일투족을 알리자나요 거기다가 입원이면 꽤 큰일이니까요.. 돈얘기 나오면 그때가서 뭐라해도ㅜ될것 같습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6  
그러게요. 한편으로는 참 단순한 문제인데요...의견 감사합니다.
꿀벌 10.25 10:19  
돈을 뜯으려는 게 아니라

아픈 상황 공유라면

나 아파... 위로해줘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요? ㅠ

나쁘게 보이진 않습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7  
네 의견 감사합니다. 꿀벌님
싸파 10.25 10:34  
심플하게 호호 해줘 느낌 같습니다 ㅎㅎ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7  
심플하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볼까나 10.25 11:38  
생각이 많아지는 날이셧을거같네요  화이팅입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5 12:07  
화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쿨곰 10.25 12:45  
정말 아파서 입원한것이면 잘 위로해 주시면 되죠 ㅎㅎ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6  
제가 이상한가요? 뒤로 해주시면 되죠... 라고 봤네요. 뭐 눈에만 뭐만 보인다더니 ㅜㅜ
하리보 10.25 12:58  
위로와 사랑이 필요할때 이네요ㅎㅎ 진심어린 위로를 해주세요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7  
네 감사합니다. 하리보님
하루 10.25 16:53  
너무 복잡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그냥 즐기셨으면 하네요 ^^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7  
네 하루님 감사합니다.
하이스코 10.26 00:35  
제 꽁친은 한달에 한번은 아프다고 이마에 물수건올려서 사진보냅니다ㅋㅋ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7  
귀엽네요 ㅎㅎㅎ
자유사탕 10.26 15:20  
다들 좋은말만 하시지만,
전 꽁이 하는말 내색은 안하지만 하나도 안믿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꽁이 진실을 말하던, 거짓말을 하던,
디테일한 말이 안통하는데 그걸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그냥 줄거주고,받을거 받는 언제든 쉽게 떠날수있고
뉴페 만나는데 자유로운 여행자 입장이 전 최고라 생각합니다.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7  
여행자 입장이 최선의 선택이긴 합니다. 맞습니다.
소래 10.26 18:31  
베트남 ㄲ들은 아플때가 많아요^^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8  
주변에서 하도 많이 들어서 저도 이제 치가 떨리네요 ㅋㅋ
꽃등심 10.26 19:07  
돈달라고 그려면 끝냅니다ㅋㅋ
공백없이 작성자 10.26 19:28  
줘도 안받는걸요 뭐 ㅋㅋㅋ
꽃등심 10.26 19:33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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