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애하는 ㅈㅅㄲ들에게 보내는 편지.
아까징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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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4
제겐 두명의 ㅈㅅㄲ 들이 있습니다.
두명 다 실제 만나진 않았지만, 카톡 혹은 유선으로 연락을 했죠.
당시 아프리카 방송을 통해 이미 나름 유명세를 누리고 있던 제꽁.
한명의 ㅈㅅㄲ는 방송으로 그녀에게 이미 레이디드링크를 사주며 자신의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었고,
또 한명의 ㅈㅅㄲ 역시 방송을 통한 선물공세로 자신만의 인지도를 구축.
제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미 둘은 서로를 비방하며 싸우고 있단 상황…
그런 상황속에서 제가 갑자기 나타난거였죠.
전 예나 지금이나 그런 방송에서 별풍을. 쏘는 문화(?)를 1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인지라…
그런 방송이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현장에서 즐기면 되지. 왜 굳이.. 얼굴도 마주하지 못한상태에서 별풍을 쏘며 오빠 오빠~ 사랑해 소리를 방송을 통해 들으며 희열을 느끼는건지….. 예나 지금이나 1도 이해를 할 수없습니다만…
여차저차 저도 그 아프리카 방송에 가입을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고…
어느날 30대 초반의 ㅈㅅㄲ로 부터 쪽지를 받게 됩니다.
그후 여차저차 연락처를 교환한 후 통화를 하게 되고, 추후 선물공세를 퍼붓던 40대초의 두번째 ㅈㅅㄲ까지 저와 연락을 하게되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그때 전 두명 모두에게 정중히 제 호의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그녀를 좋아하냐? 그렇다면 내가 여기서 빠지겠다. 어차피 시기적으로 내가 뒤늦게 나타난 사람이니 내가 빠져주겠다.”
하지만 그들 모두 알량한 자존심인지 뭔지 둘다 모두 제 호의(?)를 거절하더군요;;;
추후 모든 상황을 인지한 후 그녀에게 그 둘에 대한 정보를 얻어보니…
30초 ㅈㅅㄲ는 여태 연예라고는 1도 해본적없는… 40대 중반 외모(?)의 소유자.
40초 ㅈㅅㄲ 역시… 위와 비슷한… 50대 중반의 외모(?)를 가진 이혼남…
거기다 그 둘 모두 자기관리X, 집착, 질투, 소유욕 이 네가지를 모두 만렙으로 장착한…ㅉㄸ남..
훗! 그래서 전 나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25년간 꾸준히 헬스로 20대 부럽지 않은 바디를 장착하고 있고…
그래도 나름 45년 인생, 그래도 1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숱한 연애경력으로 20대 초반의 여자공략쯤이야~~ 훗!
집착이 아닌 느슨하고 적당한 텐션으로 밀고 당기며, 그들(ㅈㅅㄲ)과는 다른 여유와 배려로 강약을 조절해가며 안정감과 질투심 유발 등 썸타는 느낌까지 느끼게 해주고, 갖은 기술기(?)로 충분히 저들을 밟고 올라섬에 있어 100퍼의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 1월 그녀를 쟁취(?)했습니다…
하지만 마음한켠에 늘 갖고있던 그녀에 대한 미안함…
전 늘.. “니가 행복한 걸 택해라. 네 인생이 우선이다. 그렇기에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선택해라. 난 괜찮다.”
로 일관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되었지만..
제가 그 둘을 ㅈㅅㄲ라 부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반에 제가 그둘에게 호의를 베풀었건만 그 호의를 거절하더니…
그들과 수차례 연락을 하는 동안 이런 저런 정보를 주고, 개인카톡으로 연락하고, 나름의 연애조언도 해주었건만..
뒤로는 저를 까고 있더군요..
제가 준 정보를 그녀에게 제공하며 저를 까고 있었고..
그럼에도 최종적으로 그녀가 절 선택하자, 그 ㅈㅅㄲ들은 넘지말아야할 선까지 넘더군요;;;
이야~~ 이럴꺼면 내가 포기해준다할때 승낙하지 그랬냐?
개인정보까지 넘겨주면서 사람 뒤를 까냐…
그래도 어차피 결국 그녀는 날 선택했네.
숨어서 이 글을 지켜보고 있다는걸 형은 다 알고 있단다.
까짓 고작 벌금 몇푼 내며 네 얼굴과 실명, 그간 네가 해온 찌질한 짓거리를 공개하고 프다만..
어차피 네놈들이 소송걸어도 약식기소라 간단하겠지만 시간내어 경찰조사받고 집에 우편오고 하는 것들이 귀찮아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마무리한다.
그렇게 자신이 없냐?
뒤에서 치사한짓 할 시간에… 술퍼먹으며 희희낙락하고 괴로워할 시간에 자기관리라는걸 좀 해라.
솔직히 면상하고 몸뚱아리는 너네가 너보다 형이다.
이만 줄인다. 나의 애증의 ㅈㅅㄲ들아..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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