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 정착하러 온지도 이제 거의 한달 돼가네요.  

이번에 오자마자 언어교환 어플로 알게된 일반인 친구 한명있는데 

만나봤더니 이 친구는 베트남어 말고는 유치원 영어도 모르는 상태

하지만 애는 착해보이고 나이가 좀 있는편 (30살) 

외모는 제 기준엔 평타이상이고 구릿빛 피부에 몸매는 통통한편 미드는 최소 E컵 

제가 뭐 해준것도 없는데 저를 좋아하는게 느껴지고 

만날때마다 자기 친한 친구를 불러서 같이 밥먹고 (나랑은 얘기 안하고 친구부름)

친구들도 만나보니 다 일반인 친구들이네요.  그중에 엄청 이쁜 친구도 있지만

그정도 미모에 어제 여성의 날 혼자 나와서 친구랑 같이 보내는거 보면 일반인 확실함. 

그리고 친구 불러놓고 나보고 계산하라는건가  이 생각도 했었지만 

연속 두번 계산서 구경도 못한 상태입니다. (친구들이 계산함) 

친한 친구들한테 저를 자주 보여주는거는 진짜로 맘에 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 장점소개는 여기까지고 ,,  

단점은:

만났을때 소통이 잘 안되는거, 제가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계속 소통이 힘들거고 

바디랭귀지랑 제가 아는 몇가지 유치원 베트남어로만 대화가능.  그러다보니 친구 부르면 저는 멀뚱멀뚱 

핸드폰이나 보고있고  그녀들은 수다떨면서 신남. 당분간은 뭐 그렇다 쳐도 이게 여러번 반복되면 제가 

힘들어질거 같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  

ㅇㅎㄲ 들도 연락하는 친구 있긴한데 그녀들은 그냥 단순하게  이쁘니까 좋은거고 

만나고싶을때 돈만 들고 찾아가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고 길게 생각할거 없는데,, 

일반인이랑 사귀면 자유가 사라질거 같고 

여러분들은 이런상황이면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