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미딩에서 점심 떡 먹고 저녁 떡 먹기 전에

중간에 시간 때울 때 종종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오면 종종 멋지게 옷 차려입고 사진 찍는 예쁜 꽁들 많이 보실 수 있어요. 물론 사진 찍새로 남자데리고 오는 꽁도 많고요...

꽁 둘 이상 단체로 와서 사진 찍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왼편에 늘씬한 꽁이 꽃다발 들고 사진 찍는 거 보이실 거예요. 저 공도 진짜 멋지고 이뻤어요 키도 크고...

사실 외관이 그렇게 멋있거나 특이하지 않아요.

솔직히 저는 꽁들이 왜 여기서 사진 찍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 앞은 제가 수시로 지나다니는 대로 한복판인데

제가 지나다닐 때마다 사진 찍는 꽁들이 최소 한두 명은 있더라고요.

이곳의 정체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팔고요...

커피숍 수준의 다양한 커피와 음료들도 판매합니다.

주말에는 빈자리 없이 사람이 꽉 찹니다.

오늘 제가 들어갔을 때도 만석이어서 자리가 없었어요.

겨우 다인 테이블 석의 빈자리 합석해서 앉았네요.

이곳이 사진 찍는 명소로 유명해졌는지 많은 꽁들이 실내에서도 사진을 찍습니다.

앉아 있는 꽁들 보이는 꽁들 죄다 이쁘게 화장하고 멋지게 옷 차려입고 와서 동영상 찍고 사진 찍고 난리도 아닙니다.

서로 사진 찍어 주고 이쁜 척하고 장난 아니에요.

척 봐도 이뻐 보이는 꽁이 최소 너댓 명은 되더라고요.

그외 중상급 꽁들도 많고요...

당연히 업소꽁 아니고 일반인 꽁들이겠죠.

한국 사람들 가족이나 어머니, 학생들도 많다는 건 함정...

빵도 정말 수십 가지가 다양해요.

먹고 싶은 빵이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될지 모를 정도입니다.

미딩에서 커피 한잔 빵과 즐기고 싶으실 때 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희망지기 장교님이 오신다면 여기 있는 꽁들 다 잘로 접수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워낙 샌님이라 차마 말도 못 붙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