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좌충우돌 방벳 후기 마지막
송도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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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01
어느 덧 후기 마지막편이네요.
초보의 방벳후기를 남겨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네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지막 후기를 시작합니다.
1. 마지막 날의 시작도 마사지
아쉬웠던 보스 꽁을 보내고 간단한 샤워 후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그러고 보니 베트남여행의 필수라는 황제를 한 번도 못 갔네요.
담엔 꼭 가야겠습니다.
친구가 다시 가고 싶어하는 22 SPA를 가서 시원하게 두 시간짜리 마사지를 받습니다.
마사지는 항상 좋습니다. 착한 가격에 꽉 채운 서비스 정말 행복합니다.
마사지를 마치고 간단히 해장을 하러 파스테르 파 호와에 방문합니다.
이곳의 쌀국수는 약간 단 맛이 강한 느낌이엿는데 시원하게 한 그릇을 비웁니다.
2. 사이공 스퀘어
방벳 기간 동안 마사지와 가라오케만 즐기느라 관광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시내 순찰한다는 느낌으로 사이공 스퀘어에 방문합니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필리핀의 SM몰 이런 느낌을 연상했는데 방문한 사이공 스퀘어는
한국 동대문 시장의 두타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그 곳에서 많은 짝퉁들을 구경하고 친구는 몇 개 사고 쇼핑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3. 역쉬 린체리1
어느덧 시간이 3시가 넘었고 8시에는 공항으로 출발해야 했기에 마지막 아쉬움을 달랠
린체리로 향합니다. 선플라워 호텔에서 간단히 음료를 마시고 린체리에 입성해서
계산을 합니다.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차이나 형님들이 4인 팟, 3인 팟 등으로 많이들 들어옵니다.
저희 차례가 되어 친구와 저는 짜오방 룸으로 입성합니다.
헐...아무래도 이건 많이 듣던 린체리가 아닙니다.
이쁜 꽁들은 어디갔는지 오히려 첫 날 밤의 린체리보다도 못합니다.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는 한참을 기다리다 짜오방에 성공합니다.
매의 눈을 가진 친구였습니다. 친구가 떠나고 저는 외로이 차이나 성님들 6-7명과
짜오방을 시도합니다.
4. 역시 린체리2
계속 스캔을 해봐도 서있는 꽁들은 못 고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눈치를 살피는데 차이나 성님들도 계속 버팁니다.
그러자 마담이 뭐라 뭐라하더니 먼저온 차이나 성님 3명을 데리고 더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여기에는 저와 다른 차이나성님 4분만 있습니다.
꿋꿌히 버텨봅니다.
마마가 꽁들을 다 부르더니 다른 꽁들이 들어옵니다.
순간 계단 앞에서 괜찮아 보이는 꽁이 들어왓다가 바로 사라집니다.
나오면 픽해야지 하면서 기다리는데 나올 기미가 안보입니다. 마마는 계속 압박하고
저와 같이 있던 차이나 성님들도 지쳤는지 하나 둘 선택을 해갑니다.
그러나 저는 꿋꿋히 버팁니다. 마마의 눈치와 꽁들의 눈웃음에도 굴하지 않고 버텨봅니다.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한 꽁이 들어옵니다. 오호. 이거지 바로 콜합니다.
키도 크고 귀엽게 생긴 꽁이였습니다. 이래서 린체리 린체리 하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혹시나 린체리 가는 분들 맘에 안 들어도 버텨보세요. 우리가 공짜로 서비스 받는게 아니자나요.ㅎㅎ)
그 꽁과 함께 선플라워로 가는 줄 알았는데 위로 올라가랍니다.
5. 역시 린체리3
위로 올라가니 다른 커플들이 3팀정도가 앉아 있습니다.
선플라워도 자리 꽉차서 위로 보냈다고 생각됩니다.
한 10~15분정도를 기다리자 꽁이 이동하자고 합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서 선플라워로 가는 줄 알았는데 뒷문으로 나갑니다.
뒤로 나오니 신세계(?) 입니다. 중국 르와르 뒷 골목 느낌의 거리를 지나
맞은 편에 있는 건물로 올라갑니다.
건물에 방이 있는데 시설은 후집니다.
그러나 방이 뭐가 중요합니까? 꽁이 중요하지.
꽁과 함께 해피한 시간을 보냅니다. 해피한 시간을 보내고 친구와 다시 만납니다.
친구는 썬플라워에 들어갔었다고 합니다.
6. 선라이즈로 복귀 및 공항 출발
선라이즈로 복귀하면서 간단한 저녁 식사 겸 나중을 위한 테스틀 위해
그랩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켜봅니다. 우리나라 배민과 같습니다.
픽업해서 오는 것까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 테스트 겸해서 공항가는 자동차를 8시로 예약해봅니다.
(이동시간 정확한 분들은 그랩으로 예약 미리 하면 편할 듯 합니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합니다.)
간단히 저녁을 마치고 짐을 쌉니다.
짐을 싸다 담배를 피워보다 짐을 싸다 담배를 피워보다
어느 덧 시간이 7시 30분입니다. 짐정리를 마무리하고 샤워를 마친후
도착한 그랩을 타고 공항으로 떠납니다.
7. 패스트트랙은 진리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을 하고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통과하는데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와 이 맛에 패스트트랙하는구나 라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출국까진 아직 2시간이 더 남았습니다.
커피숖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떄우다가 베트남항공이 출발하는 8번 게이트에 입성합니다.
8. 연착도 진리?
출발 30분 전에 게이트에 도착해서 줄을 서는데 줄이 들어갈 생각을 안합니다.
잠시 뒤 11시 50분 비행기가 30분정도 연기되었다는 안내가 티비에 나옵니다.
올 떄도 그러더니 갈 때도 정시 출발이 안되네요.
어쨋든 시간은 흘러가고 비행기에 입성 후 한국으로 슬픈 복귀를 합니다.
다음 번에는 더 즐겁게 놀아보겠다고 마치면서 눈을 감으면서 베트남을 떠나보냅니다.
이상 초보가 방문했던 방벳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쁘기도 했고
부족한 글쏨씨라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솔직담백하게 제가 보냈던 기억들을 더듬어서 후기를 작성했는데 많이 부족합니다.
물론 다 고수분들이겠지만 처음 방벳하고 취향이 저와 같은 분들에게 이 후기가 도움이 됐기를
바라면서 초보의 좌충우돌 방벳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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