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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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송년회

과사랑 44 101 0

어제 불금을 맞이하여 선배님 두 분과 

횟집에서 네 번째 송년회를 했습니다.


알고 지낸지 30년 이상 되는 분들이라

그동안 인생의 일부분을 공유해 왔는데

이제 차례차례 은퇴를 해야 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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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두 명 덕분에 최근에 이익을 봤다고 생각하는

선배 한 분이 호스트 역할을 자청하셔서

양구이 집에서 우리끼리 송년회를 하자고 하시더니

중간에 다른 고려사항이 생겨 횟집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1년에 한 번쯤 저도 가는 곳인데

어제는 놀랍게도 100평이 넘는 매장이 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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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 손님이 많고 시끄러워서

2차는 펍으로 옮겼는데 두 분 다 술이 강해서

"새파랗게 젊은 놈이 벌써 취하려 하나"라는

말을 들으며 

(1년만 차이가 나도 새파랗게 젊은 놈이라 

표현을 잘 쓰는 집단에 속해 있습니다)
제가 먼저 그만 마시겠다고 했습니다.


아주 친한 사이라 할 수는 없지만

워낙 오래 시간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다 보니

이제는 가장 친한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송년회이고 분위기상 과거 이야기와 

은퇴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떠들다 보니

결론은 "짧은 인생 멋지게 살자"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댓글 44
오션 12.13  
모임을 자주하게 되는거보니 연말이긴 연말인 모양입니다
적당한 음주로 건강도 챙기셔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어제는 넓은 식당이 꽉 차서 놀랐습니다.
연말에는 불경기가 조금 해소되는 듯했습니다.
좋은 주말과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이체크 12.13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시네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연말까지 일이 좀 많아서 계속 야근을 자처하고 있는데 (지금도 주말에 혼자 출근했습니다) 모임까지 있으니 정신없지만 내년의 방벳을 기대하며 연말까지 힘을 내야겠습니다.
판사 12.13  
새파랗게 어리신?과사랑 장교님~ㅋㅋㅋ
은퇴를 앞둔 지인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역시 술은 즐겁게 마셔야 조금이나마 덜취하는것 같네요!
건강챙기시면서 음주가무를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과사랑 작성자 12.13  
저도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새파랗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 분들은 모임 후 퇴근하시는데 저는 다시 사무실에 들어왔으니 남들로부터 미친 ㄴ 소리를 들을 만도 합니다.ㅋㅋ
판사님도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둥이 12.13  
연말이라 모이 많이 하실텐데 몸생각하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감사합니다. 제가 시간만 되면 모임을 거부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연말에는 일이 많이 밀려서 조금만 참석해야겠습니다.
삼성헬퍼 12.13  
일도바쁘시고 연말 송년회때문에 몸이 두개시더라도 모자르겠네요 건강도 중요하니 ^^ 건강도 잘챙기세용
과사랑 작성자 12.13  
바쁜 일 끝날 때까지는 일에 집중해야겠습니다.
페드리 12.13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과사랑 작성자 12.13  
감사합니다. 페트리님도 멋진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검은하늘 12.13  
피자에 소주 먹는거 좋아하는데~피자 맛나 보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회를 실컷 먹어 놓고 선배님들께서 맥주 마시러 가자고 하시더니  피자를 주문하셔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ㅎㅎ
바티칸 12.13  
좋은 시간 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과음할 뻔했는데 적시에 잘 끝내어 지금 컨디션이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일이 밀려서 사무실에 나와 있지만 자발적 근무여서 기분은 좋습니다.
시간이 넉넉지 않은 게 제일 문제입니다.
불금에도 좋으신분들과 맛난 음식 드셨군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오래간만에 반가운 선배님들 만나서 얻어 먹으니 좋았습니다.
까망코 12.13  
즐거운 시간 되셨겠습니다
새파랗게 젊으신 과사랑님을 위한 안주 피자인가요?ㅋㅋ
저도 좋아하는 안주입니다...
저는 몇년 뒤 반백살인데 약 10년간 활동하는 운동 모임에서 아직도 막내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은 짧고 아직 경험해봐야 할 것 이 더 많다"

앞으로도 많은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12.13  
한 살만 적어도 "새파랗게 젊은 ㄴ"이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는 건 3명이 속해있는 집단내에서 당연하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과장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지금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호치민킴반장님도 기억에 남을 좋은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세미영 12.13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세미영님도 즐거운 토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꿀벌 12.13  
연말 좋은 분들이 모여 송년회 하셨군요..^^

주말 잘 보내시고

연말까지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12.13  
덕담 잘 들었습니다.
보람있는 2025년, 희망찬 2026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벌써 네번째 송년회식을 하셨군요. 전 아직 1번인데. 분발해야겠습니다 ㅎㅎ
과사랑 작성자 12.13  
오래간만입니다.
작년 봄 처음 가입했을 때 오늘도쇠질님 사진 보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카페에서 자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세븐 12.13  
맨마지막 말씀
짪은인생 멋지게 살자!!
저도 깊은공감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12.13  
나이가 드니 인생이 짧은 걸 점점 실감해서 한 말입니다.
새파랗게 젊으신 과사랑님보다 제가
더 어리니, 저도 새파랗게 젊은이겠군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12.13  
당근입니다. 새파랄 때 많이 이루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키스 12.13  
송년회가 많으셔서 살찌시겠어요 ㅎㅎㅎ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12.13  
다이어트를 위해 참 노력하고 있는데 회식이 문제입니다.
무온지 12.13  
회가 너무 맛나보입니다ㅠ
과사랑 작성자 12.13  
맥주 한 잔 더하느라 마지막에 매운탕 못 먹은 건 아쉽습니다.
준준준 12.13  
피맥 땡기네요 ㅎ
과사랑 작성자 12.13  
어제는 횟집에서 배가 너무 불러서 피맥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하루 12.13  
너무나 즐거운 송년회 보내셨네요 ^^
해장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과사랑 작성자 12.13  
선배님들 앞에서 애 취급받는 것도 참 오래간만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상형 12.13  
즐거운 불금 보내신거같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12.13  
동의합니다. 무리는 하지 않아서 토요일 아침부터 잘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