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금욕이 끝났습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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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7
지난 주에 갑자기 치과에서 대(?)수술을 받아서 일주일간 죽만 먹고, 술 담배 금지조치를 받았다는 글 올린 적 있습니다.
담배는 (10대 말에 용돈 부족으로 시작을 못한 탓에) 금하고 있지만 나이들수록 조금씩 늘어가는 알코올 섭취를 금지하는 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금주에 성공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죽만 먹기는 3일 연속 매끼 죽을 반의 반 그릇 정도만 먹으며 버티다
(죽은 배가 안 부르므로 평생에 거의 먹지 않고, 솜사탕과 함께 가장 싫어하는 한국 음식입니다)
4일째부터 제 마음대로 밥으로 바꾸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4일째 날 사우나에 가서 잰 몸무게가 인생 최고였다는 점입니다.
(제 몸에는 질량보존의 법칙이 성립하지 않고, 질량 무한대 증가의 법칙만 존재합니다)
어쨌거나 방금 치과에서 잘 낫고 있다며 실밥 제거하고, 전처럼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금욕 생활을 끝냄을 보고드립니다.ㅋㅋㅋ
오늘 저녁은 누구와 무슨 술을 한 잔 할지 지금부터 건수를 만들어야겠습니다.


산소
인천공항
하쿠잔
문디가시나
란쵸


두부




그레이브디거
꽁가이폭격기
스트레인져
머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