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의 좌충우돌 방벳 후기4
송도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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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8
부족한 글쏨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편에 이어서 4일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이젠 너무 길어서 보스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1. 바오즈 딤섬
꽁을 보내고 잠시 휴식 후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이번 여행의 위시 리스트 중 하나인
바오즈 딤섬에 가봅니다. 깔끔한 중식당 느낌이였는데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친구와 이것저것 주문해서 먹는데 옆에서 베트남 아줌매가 스마트폰 크게 틀고 다리피고 밥먹고 있습니다.
세상 어딜 가나 무개념은 있나봅니다. 바오즈 딤섬은 전체적으로는 해산물 위주의 딤섬집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기파인 제 취향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2. 오전은 역시 마사지
식사를 마치고 경험차 홍룽환전소에서 환전을 합니다.
뭔 오전부터 환전을 했는지 죄다 20만동짜리로 주는 바람에 지갑 터질뻔 했습니다.-_-
환전을 마치고 마사지를 받으면서 고마운 가격으로 체력을 회복해봅니다.
3. 벤탄시장
어느 덧 4일차가 되고 지인들 가볍게 줄 선물을 사주기 위해 벤탄시장을 가봅니다.
벤탄에서 가장 무난한(?) 말린 망고를 사고 오늘은 일찍 선라이즈로 복귀합니다.
이유는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 보스 도전을 하기위해서였습니다.
4. 보스입성
휴식 후 다시 목욕재계를 마치고 꽃단장을 한 후 키스님에게 예약을 시도해봅니다.
카톡을 7시 예약을 하는데 키스님이 바쁘신가 봅니다. 연락이 없습니다.
어느 덧 시간인 6시를 넘어갑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에이, 기다릴 수 없습니다. 2번의 경험 통밥으로 키스님 친구라고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보스로 향합니다.
보스에 입성하자 가드맨들이 반겨줍니다. 키스님에게 받은 카톡의 이름을 가진 가드를 선택하자 다른 가드가 웃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매니저와 가드의 이름이 같았는데 전 키스님이 소개해 준 사람이 가드인 줄 알알던 겁니다.-_-
아무튼 웨이터를 만나서 방으로 입성하는데 어제와 같이 작은 방을 줍니다. 2명인데 넘 작지 않나 생각되어 물어보니
풀방이랍니다. 토요일은 아주 만땅인가 봅니다. 혹시나 보스 가실 분들은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초이스 시작
할 수 없이 방에 자리잡고 역시나 소맥과 과일 안주를 시키고 다른 건 다 치워버립니다.
이후 마마가 들어와서 짜오방을 시켜줍니다.
역시나 2명이 오니 어제보단 많인 꽁들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1차 스캔에선 눈에 띄는 꽁이 없습니다.
심기일전해서 다시 스캔하는데 우측에 괜찮으 꽁이 보입니다. 바로 선택합니다.
친구는 없나봅니다. 역시나 마마가 압박하지만 친구는 버팁니다.
그러자 잠시 후 2조가 들어옵니다.
흠.. 많이 빠진거 같은데 친구가 빠르게 선택합니다. 이번에는 맘에 드는 꽁이 있었나 봅니다.
저도 선택을 위해 신중히 살펴봅니다. 하 애매합니다. 1번 꽁도 괜찮긴 한데 사람마음이 간사해서
더 나은 꽁을 바래봅니다. 계속 웃음 짓는 꽁들을 보는데 뒤쪽에 긴머리에 쭈뼛대는 꽁이 보입니다.
헐.. 완전 제 스탈입니다. 바로 콜하면서 제 옆에 앉힙니다.
오늘은 제 기준에선 대성공입니다. 1번 꽁에겐 미안하지만 오늘도 역시 제 선택은 2번꽁입니다.
6. 보스에서의 마지막 즐김1
만족스러운 짜오방 후 꽁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봅니다.
오늘 꽁들의 컨셉은 시스루의 차이나 컨셉이랍니다. 걍 야한 복장 같은데 어쩃든 좋습니다.ㅎㅎㅎ
술마시고 노래하는데 3번째 초이스가 들어오고 친구는 대충 적당한 꽁 부릅니다.
이렇게 최종 멤버가 확정되고 즐겁게 놀아봅니다. 이번에도 제 꽁은 영어가 적당히 됩니다.
역시 인터넷은 너무 맹신하면 안되나 봅니다. 보스 꽁이 다 영어 못한다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2번 꽁에게 제가 첫 손님이냐 물어보자 그렇다고 합니다. 쾌재를 부르며 빠르게 쇼부를 치려는데
1번꽁이 안나갑니다. 2명 있는데서 쇼부치긴 부끄러운데 안나가서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1번 꽁이 정해진 대로 화장실에 갑니다.
그 사이에 2번 꽁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합니다. 좋다고 합니다.
역시나 루틴대로 우린 나가서 부이비엔 간다고 하자 첫 날과 같이 큰형님 4장을 추가 요구합니다.
아...이게 정석이던지, 아니면 돈독이 올랐던지 둘 중 하나 같습니다.
하지만 바로 선라이즈 행은 아직 정신도 멀쩡하고 더 놀아야되기에 콜을 외치고 같이 시간을 즐깁니다.
오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1번 꽁 들어오자 쇼부마친 2번 꽁 나가고 계속 메뚜기가 시작됩니다.
7, 보스에서의 마지막 즐김2
2번 꽁 나가고 친구 꽁 2과 1번 꽁 총 3명의 꽁이 있는데 1번 꽁이 섹시댄스를 제안합니다.
물론 보고 싶지만 2 대 2로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조금 있다하자고 거절하고 즐기는데
2번 꽁이 들어오고 1번 꽁 나갑니다. 이번엔 친구 꽁이 섹시댄스 제안합니다.
친구 좋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저도 그래 같이 해라 허락합니다.
그런데 2번 꽁 겁나게 부끄러워합니다.그래서 그냥 무릎에 앉히고 섹시댄스를 즐겨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2번 꽁 출근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합니다. 부끄러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섹시댄스도 즐기고 계속 음주가무를 즐기는데 2번 꽁 나가고 1번 꽁 들어옵니다.
헐...1번 꽁 섹시댄스 춘다고 합니다. 혼자서? 물어보니 혼자 춘답니다.
열심히 춰줍니다. 아깝습니다. 2번 꽁만 아니여도 참 괜찮은 꽁인데.ㅜㅜ
섹시댄스를 마치고 계속 노는데 2번 꽁이 들어옵니다.
친구 꽁이 제 1번 꽁에게 뭐라뭐라 합니다. 대충 통밥으로 떄려들으니
"야 니 파트너가 2번 꽁 택했어. 넌 나가리여." 이런 느낌으로 들렸습니다.
그 말이 맞아 보이는게 매우 살갑던 1번 꽁이 이 대화후 찬 바람이 살살붑니다.
잘못한거도 없는데 괜히 미안합니다.
8. 보스에서의 마지막 즐김3
눈치보면서 계속 음주가무 즐기고 그 사이에도 제 꽁 친구 꽁 할 것 없이 교대로 화장실 다녀옵니다.
이쯤이면 주말은 공식인가 봅니다.
친구가 필받았는지 제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사시미를 지가 주문합니다.
150만동인데-_- 뭐 좋다는데 어떻게합니다. 그러곤 자기 1번 꽁꺼까지 총 2개를 시켜줍니다.
안주가 나오고 역시나 계속 먹고 즐기는데 제 2번 꽁이 화장실 갔다가 복귀합니다.
안주를 보더니 자기도 배고프다고 합니다. 그러자 친구가 2개면 충분하다고 됐다고 합니다.
그러자 2번 꽁이 알았다고 하는게 안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 꽁도 시켜준다고 하나 시키라고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50만동짜리 국수볶음? 시켰습니다. 개념은 있네요.
어느 덧 시간은 9시 반이 되고 그 사이에도 메뛰기 뛰던 제 꽁이 들어오더니 갑자기 나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친구 1번 꽁이 자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자 둘이 쏼라쏼라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톤으로는 싸우는거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지만 가만히 지켜보다 자기들끼리 대화하다 멈춥니다.
그러곤 11시 30분에 나오는 걸로 결정합니다.
그럼 그 떄 만나기로 하고 10시 30분쯤 친구와 저는 보스를 나옵니다.
9. 마지막 부이비엔1
부이비엔 클럽에 친구랑 먼저 가서 친구가 좋아하는 미스 사이공에 갑니다.
와.. 역시나 주말이라 자리가 없습니다. 스테이지 가까운 자리도 없고 의자도 없습니다.
서서 먹으랍니다. 타이거 6개 시켜서 먹고 있는데 1시간 정도 후에 꽁들이 도착합니다.
매너있는 저는 꽁들을 위해 의자를 물색합니다. 우측에 있던 자리 손님이 자리를 비우자 웨이터에게
의자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된다고 뺸찌먹고 시무룩하다 우리 바로 앞에 있는 스테이지 앞자리가 비자
그곳으로 이동하는건 괜찮다고 해서 이동해서 놉니다.
맥주 마시면서 스테이지의 댄서들에게 팁도 주고 즐겁게 놉니다.
그리고 옆 테이블을 보는데....
10. 마지막 부이비엔2
옆 테이블에는 중국인으로 보이는 남자2과 여자 1명이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는게 심상치가 않습니다. 한 남자는 디제이에게 마이크를 받아 중국노래를 부르고
여자멤버는 엄청난 흥과 함께 클럽을 즐깁니다. 그러다가는 스테이지까지 올라가서 댄서들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진짜 잘 노는 모습이 엄청 멋져보였습니다. 단순히 춤만 추는게 아니라 큰 형님을 2,3장씩 정기적으로 뿌려됩니다.
이들이 말로만 듣던 따거인가 봅니다.
저희도 그 모습을 즐겁게 보다가 어느 덧 눈빛을 교환하고 친해져서 함께 건배도 하고 담배도 나눠피면서
한중의 우정을 확인해봅니다.
역시 해외에서는 한중일은 친구입니다.ㅋㅋㅋ
어느덧 한시 반이 넘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따거일행과 작별인사를 한 후 숙소인 선라이즈로 복귀합니다,
11, 아쉬운 마지막 밤
이번엔 그냥 각자의 방으로 헤어지고 2번 꽁과 저는 간단한 대화 후 해피한 타임을 가집니다.
그러나 역시나 2번 꽁이 매우 부끄러워합니다. 유흥계 처음인가 봅니다.
그래도 제 스탈 꽁이라 괜찮습니다.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많은 시간을 해피하게 보내자
2번 꽁이 힘들다고 하여 나중을 기약하고 잠을 청해봅니다.
어느 정도 잠을 잔 후 눈을 떴는데 역시나 8시가 넘어있습니다.
2번 꽁은 여전히 자고 있습니다. 이제 귀국하는 날이라 시간이 금인데 2번 꽁을 살살 안아서 꺠웁니다.
그러고는 2번째 해피타임을 보냅니다. 아침에 2번꽁의 완벽한 사운드가 저를 만족시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갈 줄 알았던 2번 꽁이 9시 반까지 잔답니다.
??? 왜 안가지? 오늘이 마지막인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렇게 아쉬워하면서 담배도 피고 폰도 보다하니 어느새 9시가 훌쩍 넘었습니다.
꽁은 여전히 일어날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샤워하고 나오니 2번 꽁이 눈을 뜹니다.
이제 우린 마지막 날이라 가야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샤워하고는 집으로 갑니다.
보내기가 아쉬웠지만 이렇게 보스의 마지막 꽁과 작별을 합니다.
아...뭔가 너무 기네요..마지막 마무리는 다음번에 쓰겠습니다.
글을 잘 쓰고 싶네요.ㅜㅜ
참고용 영수증 추가합니다.

삼성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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