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꽁들의 기적의 논리와 가스라이팅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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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4
안녕하십니까. 그녀의 "사랑해"라는 말 뒤에 숨겨진 "송금해"라는 속뜻을 간파하는 남자, '탐정클루니'입니다.
베트남 꽁들를 여럿 만나다 보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기적의 논리'와 마주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멘탈을 파괴하고 지갑을 털어가는, 그녀들의 가스라이팅 기술을 단계별로 분석하고 그 파훼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단계: '불쌍함'을 무기로 한 동정심 유발
모든 작업의 시작은 '밑밥'입니다. 그녀들은 자신의 처지를 은근히 드러내며, 당신 안의 '오지랍클루니' 본능을 자극합니다.
* "엄마가 아파요." (가장 흔한 레퍼토리)
* "오토바이 사고가 났어요."
* "아이폰이 고장 나서 오빠랑 연락하기 힘들어요."
* "월세가 부족해요."
이런 불쌍한 척 연기는, 당신이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심리전입니다. 물론 진짜일 수도 있죠. 하지만 열에 여덟은, 당신의 지갑을 열기 위한 '연기'일 뿐입니다.
2단계: 레벨별 가스라이팅 시전
당신이 동정심에 흔들리지 않으면, 그녀들은 레벨에 따라 다른 기술을 시전합니다.
* 초보: 가장 하수입니다. 그냥 "나 돈 줘"라고 직접적으로 말하죠. 이 경우는 그냥 "싫어" 한마디면 정리됩니다.
* 중수: 이때부터 머리가 아파집니다. "날 만나면서 이 정도도 안 해줘?", "날 안 도와주는 걸 보니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아"라며, 당신을 '쓰레기'로 만드는 가스라이팅을 시작합니다.
* 고수: 가장 위험한 레벨입니다. 이들은 절대 그 자리에서 당신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일단 쿨하게 물러나죠. 그리고 당신이 베트남에 다시 왔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그때 오빠가 안 도와줘서, 나 지금 밤새 일해야 해. 미안해서 오빠 만날 시간이 없어."
이 말을 듣는 순간, 당신은 죄책감과 조급함에 빠져 "얼마가 필요해? 내가 줄게. 나랑 같이 있자"라는 말을 내뱉게 될 확률이 99%입니다.
3단계: '사랑'을 인질로 잡는 기적의 논리
당신이 그녀의 요구를 거절하면, 십중팔구 이 멘트가 날아옵니다. "오빠는 날 안 사랑해." 그리고 여기서부터,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가 시작됩니다.
당신: "그건 사랑과는 다른 문제야."
그녀: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면, 같이 극복해야 하는 거 아니야?"
당신: "나도 요즘 힘들어."
그녀: "그럼 나도 힘드니까, 오빠가 먼저 나부터 도와줘."
당신: "왜 내가 먼저 도와줘야 해?"
그녀: "내가 여자니까. 오빤 남자잖아."
그렇습니다. '내가 여자니까'. 이것이 바로, 모든 이성과 논리를 파괴하는 그녀들의 무적의 논리이자 최종 병기입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당신은 지쳐서 항복하거나, 관계를 끝내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 당신은 '고객'인가, '연인'인가
이 모든 갈등의 근본 원인은, 서로 다른 '교환 법칙'에 있습니다.
* 당신: 설렘, 즐거움, 성적 만족이라는 '무형의 가치'를 얻기 위해 돈과 시간을 씁니다.
* 그녀: 자신의 젊음, 시간, 감정 노동에 대한 대가로 유형의 자산(돈, 선물)을 요구합니다.
애초에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었던 겁니다. 이건 '스폰' 혹은 '공정거래'에 가깝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나는 그녀와 연애 중이다"라고 착각하는 순간, 당신의 요구는 끝없이 높아지고 내상은 깊어질 뿐입니다.
제가 이런 요구를 하는 꽁들을 '참교육' 시켰을 때, 대부분이 떠나갔습니다.
베트남에서의 로맨스?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건,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이 만나는 그녀가, 정말 당신의 '마음'을 사랑하는지, 아니면 당신의 '지갑'을 사랑하는지… 부디 냉정하게 판단하시어, 또 다른 '내상기'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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