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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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말하듯이 작성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녀를 만난 계기는 고인물들이 다 하지말라는 미프에서 시작됐어

전여친하고 헤어지고 나서 뭔가 새로운 재미도 찾을겸 방벳 했을때 만날 꽁까이도 섭외할겸 미프를 잠깐 해봤었거든.


일단 내 사진을 몇장 업로드 하고 베트남 친구(?)를 원한다고 적었더니

메세지가 수십개가 왔었어. 그중에서 누가봐도 업소녀인 애들은 거르고 대화하다가 업소녀 인듯한 애들도 거르고 나니까 몇명 안남더라고


그중에서 오늘의 주인공인 세컨과 메세지로 대화를 하게 됐는데 그녀는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이어서 대화가 편했어


얼굴은 귀엽게 생겼는데 몸매는 누군가 조각해 놓은것 같은 실루엣을 가진 그녀. 이건 만나야해 본능적으로 생각했지.


그런데 알다시피 본적도 없는 사람과 메세지를 이어가는게 쉽지 않잖아? 내가 누군줄 알고 그녀가 나에게 시간을 투자하겠어.


나도 나에게 관심없는 여자한테 미련을 두거나 질척거리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가끔 메세지 하면서 시간이 지나가고 드디어 8월 방벳 날짜가 다가왔어.


확실하게 만나기로 한것도 아니였어서 그냥 그렇게 호치민에서 즐기고 있는데 그녀에게서 메세지가 왔어.


비오는 날이였는데 우리는 저녁에 7군에서 만나기로 했어.

나는 먼저 도착해서 식당 룸에서 그녀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녀가 도착했다고 메세지가 오고 걸어 들어오는데 사진하고 싱크로율 90% 몸매는 말하면 입아파.


짧은 숏팬츠에 카키색 나시를 입었는데 167cm 큰 키에 긴머리 수줍게 웃는 미소가 귀엽더라구. 그녀는 나를 보고 계속 웃으면서 수줍어 했어.너도 내가 마음에 드는구나 바로 알아 차릴수 있었지.그렇게 얘기하면서 소주도 한잔하고 하다가 헤어질 시간이 됐어.


그런데 내가 누구한테도 오늘 같이있자느니 그런 얘기를 하지 않거든.그런데 이날 내 룰이 깨졌어.그녀에게 바로 얘기했어.같이있자 뭐 그런게 아니라 너랑 하고싶다고;; 


그녀는 얼굴이 빨개졌는데 그렇다고 거부하지도 동의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녀의 집에 입성하게 됐어.맥주를 꺼내는 뒷모습이 와...이건 진짜 오늘 못하면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소파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다가 눈이 맞은순간.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딥키스를 하고 서로의 옷을 벗기면서 침대로 갔어.이렇게 열정적으로 섹ㅅ를 하는게 얼마만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 했던거 같아.그녀도 만족한게 느껴졌어.


우리는 이미 서로에 대해서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엔조이 관계가 됐어. 서로에게 특별히 원하는 것도 없고 서로의 외모나 관계가 마음에 들어서 만나는 관계였는데 내가 호치민에서 한국올때 저녁 비행기를 주로 탔었는데 그때마다 마지막날은 같이 낮술 마시고 방에서 섹ㅅ 하다가 공항에 가곤했어.


한번은 둘이 싸워서 만나지 않다가 돌아가야 되는날 화해하게 됐어. 그날도 낮술을 마시고 방으로 갔는데 진짜 미친 사람들처럼 섹ㅅ를 했었어.나는 동의도 없이 그녀가 내 위에 올라타서 흔드는걸 영상으로 찍었는데 그녀는 알면서도 아무말 하지않고 자기한테도 보내달라고 하더라구;;


그 영상을 지운게 지금 너무 아쉬워..

지금도 가끔 연락을 하는데 그녀도 내가 여자친구가 있을때는 자기를 만나지 않는다는걸 알기때문에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아.


지금까지 만났던 꽁들중 말은 제일 안듣고 지멋대로 지만

어쩌면 둘다 서로 그러니까 잘 맞았던거 같아


언제 오빠하고 여행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걸 아직 지키지 못한게 아쉽긴해

어디에 가서도 튀는 애라서 같이 다니면 많은 시선을 받거든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이었던 그녀가 정신차리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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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꿀벌 10.03 12:09  
서로 마음이 맞는 분과 만나셔서 활활 타오르셨나봅니다..^^

실루엣으로 봐도 이쁜 친구라 더 기억에 남으실거 같네요..^^

레너드 작성자 10.03 14:52  
그런 시절이 있었죠^^
지나갈진 10.03 12:21  
오. 훌륭한데요. 몸매나 복장이나
레너드 작성자 10.03 14:52  
리셉션 알바할때 찍은 사진입니다^^
쿨곰 10.03 12:49  
정말 잘 맞는 친구를 만나셨었군요 ㅎㅎㅎㅎ
레너드 작성자 10.03 14:52  
그런데 싸가지가 ㅋ
울랄라담덕 10.03 13:34  
부러울 따름입니다~~~^^
좋은날 되셔요~~~ㅋ
레너드 작성자 10.03 14:53  
감사합니다.더 좋은날 되셔요
키스 10.03 14:01  
능력자의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ㅎ
레너드 작성자 10.03 14:53  
흔히들 있는 얘기죠 ㅎ
무온지 10.03 14:06  
아련한 추억이었네요ㅎㅎㅎ
레너드 작성자 10.03 14:53  
아련한건 아닙니다 ㅎㅎ
꽃등심 10.03 15:06  
역시 뎁너드님
미프에서 대어를 낚으셨네요ㅎㅎㅎ
레너드 작성자 10.03 16:35  
얻어 걸렸습니다 ㅎㅎ
하루 10.03 16:02  
부러운 추억 이네요 ^^
레너드 작성자 10.03 16:36  
나름 재밌던 기억입니다^^
페드리 10.03 16:14  
뎁짜이의 삶인가요 ㅎㅎ
레너드 작성자 10.03 16:36  
제가 운빨이 좋습니다
과사랑 10.03 16:53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레너드 작성자 10.04 22:56  
감사합니다
스카이블루 10.03 17:00  
정글같은 미프에서 대어를 낚으셨었네요!
레너드 작성자 10.04 22:57  
운이 좋았죠^^
몰빵 10.04 22:19  
미프는 눈길도 안주는데....
대어를 낚으셨네요~^^
레너드 작성자 10.04 22:57  
저때 이후로 미프 삭제해 버렸습니다
파크뷰 10.05 21:28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다. 전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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