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전쟁..(후방...)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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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3
안녕하세요~댓글쟁이 판사입니다.
목도 많이 아픈데 오늘은 ㄲ하고 zalo에서 엄청 싸웠네요!
연락을 자주하는ㄲ입니다.생일파티 해준ㄲ인데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 화를내서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저는 신사라서 욕을 한적도 없는데 ㄲ은 조금 안좋은말을 하니 제가 욕을 했다고 해버리더군요!
내용은 그렇습니다..
베트남 ㄲ들은 일단 연락하면 답장이 기본적으로 2~3시간 늦게 오는건 당연합니다..
제가 몸이 아파서 3~4일정도 한국시간 21시정도되면 잠을 잤습니다..그럼 베트남은 19시였겠죠?
당연히 ㄲ이 일할시간이니 저는 별일없이 잠을잤는데 오늘 갑자기 화를 냅니다..
"왜 요새 일찍자요? 나랑 얘기하기 싫어요?"
몇일동안 바빠서 연락해도 답장도 안하던 ㄲ이 오늘은 답장이 엄청 빠르고 저렇게 말을합니다..(한가한가...하아...)
"요새 피곤해서 일찍잤어요!아침에 출근도 빨리해야하고요!(아프다고는 말안함)"
"혹시 나한테 화가났어요?말을해야알죠?"
근데 사실상 19시면 ㅉㅇㅂ 시간인데 저를 찾을 이유가 없는데 조금 이상했습니다.
"어차피 바쁘게 일하는 시간이고 내가잔다고해도 관심이 없었던것 같은데 갑자기 왜그러는거에요..화나거나 그런거 없어요!
일할때는 상대방에게 집중하는게 좋을것 같아요!그게 예의인것 같습니다.바쁜거 이해합니다.괜찮아요!"
이렇게 말을 했더니
"오빠한테 관심이 없었던게 아니야!바쁘다고 말했잖아~왜 이해해주지 않는거에요~"
엥?난 분명히 위에 글처럼 이해한다고 말을했는데...하아...왜저러지...라고 생각했습니다..이제 뭐 글도 안읽은건가..라는 생각에 말했죠.
"글은 전부읽고 대답하는거 맞지? 나는 니가 하는일을 존중해~일할때 너는 즐거워보이고 행복한것 같아~
혹시 내가 너한테 저번에 말한것때문에 그런거야?그건 그냥 생각해 보라는거였지 그렇게 하라는게 아니였잖아요"
전에 말한건 내용은 이렇습니다..
너도 언젠가는 늙게되고 주름이 생기면 지금 하는일은 계속 못할수도 있지않을까해서 그때를 위해서 다른일도 생각해보라는거였어요!
"오빠는 내가 지금 하는일이 정말로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거야?정말 말도 잘하고 욕도 잘하네"
헉...저는 욕을 한적이 없습니다...단지 일할때 만큼은 정말 즐거워보여서 그렇게 말한건데 제가 실수를 한건까요..ㅠㅠ
저도 이ㄲ을 싫어하진 않습니다.그래도 아시다시피 사랑할순 없는사이죠! 이쯤되면 저ㄲ의 속을 확인해야 할것 같았습니다.
"너 혹시 나한테 바라는게 있어?아니면 나를 특별하게 생각하니?만약 그런거라면 너는 나한테 잘못하고 있는거잖아~내가 소중하거나 필요한
사람이면 좀더 신경을 썼어야지!몇일동안 관심도 없다가 지금와서 이러는 이유가 정말 궁금하네..바쁘다가 한가해져서 이러는거라면
조금 실망할것 같아!"
"나 잘못한거 없어.그냥 단지 어제 오빠가 얘기하고 싶다고해서 물어본거야! 나랑 이야기 하고 싶지 않은거야?
몇일동안 일찍 잔다고해서 화난게 있는건지 물어보는거야!"
맞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연락에서 얘기할게 있어서 말하자고 했는데 세상에 12시간동안 답장이 없어서...잊고 있었네요!
근데 다 좋습니다..일단 위에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저는 특별하거나 소중한 사람은 아닌게 확실한것 같죠? ㅋㅋㅋ
"그럼 일단 내가 특별하거나 소중한게 아니라면 그냥 다른사람들처럼 대하면 돼! 왜이렇게 말하는거야?"
아무런 대답이 없이 30분이 흘렀습니다.ㅋㅋㅋ 고민중이 아닐껍니다... 손님때문에 그랬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
"다른사람들과 똑같지 않아요."
"나를 다르다고 생각했다면 너는 잘못한게 없는게 아니라 니가 스스로 느끼지 못한거고 상대방에대한 배려가없었던걸꺼야"
맞습니다.. 생일도 챙겨주고 선물도 챙겨줬고 커플티도 입고다녀... 약간은 특별했을수도 있을꺼라고 대충은 저도 알고는 있는데
서로 표현을 한적은 없습니다.. 사실상 저희들은 마음은 있어도 진심을 줄수없죠~그게 현실이잖아요! 하아... 한숨이 나왔습니다..
"내가 일하는게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을때는 정말 숨이 막히는것 같았어요.나 그런사람 아니에요!"
그럼 도대체 어떤사람일까요...저는 땀흘려서 일하지 않는다면 정말 머리가 좋거나 돈이 많거나(부모잘만난?)...
저는 정직하게 일하는 사람을 인정하는 편이라서 이분들은 그다지 인정하는게 약간 어렵다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이분들은 몸밖에 없고 땀을 흘려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웃음과 또자신이 잘하는걸 이용해서 돈을 버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조금씩 꼬여가네요!생각이 많아집니다...
"오빠가 내가 이일을 하는걸 싫어하는거 알아요!근데 내가 이일을 안하면 뭘해서 가족을 먹여살릴수가 있겠어요!"
"당장 이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요! 새로운일은 찾고있는 중이에요!"
역시...제가말한 조언때문에 이러는것 같고 마음이 조금 움직였던것 같습니다..그렇지만 저는 일하는걸 싫어한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선을 그어야하는데 지금당장 설득력있는 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생일파티 해준날 좀 많이 가까워진건 사실입니다..그날만큼은 밤에도 다음날낮에도 정말 다르긴 했거든요!조금 진심을 담아 말한게
실수였던걸까... 마음이 열린것 같은데 머릿속이 너무 하얗게 되버렸습니다..
"어쨌든 이일은 계속 해야하는거잖아요!그럼 그후에 생각해봐요!우리관계가 좀더 발전하는걸 원하는거에요?"
"나도 안되는거 아는데 오빠가 먼저 지칠까봐 그게 무서워서 말을 못한것뿐이에요!"
띵~~~~그렇죠...저는 이미 도망칠궁리를 하는중입니다..근데 처음있는일이라서 생각이 하얗게 변해버렸네요
"그럼 우리 이번에 만나서 한번만 더 진지하게 얘기해보고 그때 결정하자!"
"네~알겠어요"
일단 거리를 두자고 말을해야하는데 아무생각이 안나서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중간에 많은 얘기가 있는데 필요한것만 쓴것같네요!
바로 잘라내지 못한건 거의 1년정도 얼굴본사이라서 그런거고 안된다고 하는것도 얼굴보고 말하는게 예의인것 같아서 저렇게 마무리를 했네요!
아무리 착하고 예쁘고 귀엽고 마음에 들어도 ㄱㄹㄲ은 걸러야 한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요새 ㄷㅅㄹ에 빠져살긴 하지만..^^;;;
이미 고수님들은 아실꺼에요~저는 잘해준거랑 마음준거는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저분들 사랑을 알까요?
언제나 돈과 관련지을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뉴페가 옳다고 하시는분들이 정답일지도 모른다는걸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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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제 마지막일것 같아 zalo로 남아있던 사진 다운받아서 올려보네요...
이제 핸드폰 컴퓨터 zalo 등등...모든 데이터는 삭제해야할 시간인것 같습니다..ㅠ
11월에는 ㄷㅅㄹ 1호기인데 보내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다들 연휴 잘보내시고 건강한 돼지가 되기를~ ^^


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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