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쓰네요.

필력이 좋지 않으니 이해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같은 상황을 겪으시는 분들이 없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

저는 11월19일부터 24일까지의 일정을잡고 방벳을 했습니다.

10월에 호치민에와서 무이네여행을 하고

12월에 이미 4박5일 일정으로 티켓팅이 되어있어 안오려했지만

일행3명중 동생이 꼭 같이 가지는 부탁에 급히 발권하려니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항공권을 뒤지다 다낭을 경유해서19일에

일행들보다 하루 일찍 방벳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국내선을 탈때까지 있었던 여권이 아파트에 오니 없네요…

숙소는 제게 방벳을 알려준형님이 여꿈숙소가 아닌 다른 풀빌라를

예약하는 바람에 아파트도 여꿈숙소가 아닌 상황…

급하게 영사관에 연락을 해보니 경찰서에 분실신고를 하고 긴급여권을 발급하라고 알려주네요.

이미 7시가 넘은 상황이라 다음날 가야한다고 알려줍니다.

저는 이때까지 별일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발급 받고 일정에 맞춰 귀국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죠.

둘째날 여권사진이 필요해서 사진부터 찍고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영사관에 먼저 가봅니다.

차례가 되어 상담을 하는데 영사관직원분이 여권을 찾을수 있으면 찾는게 무조건 좋다고 합니다.

이유는 이곳은 베트남…사회주의국가…공안들 일처리가 무지 느리답니다,,,,필요한 서류를 안내받는데 엄청 많네요…

그러나 전날 그랩기사에게 전화했지만 받지를 않고 항공사에 전화해서 비행기편명과 시간,좌석까지 알려줬지만 없다는 대답을 받고

공항 분실물센터에 전화했지만 역시…없다는 대답을 들었기에 포기

"찾을수 없을것같아요"했더니 이제 상세히 알려주십니다.

긴급여권발급비용은달러로48달러 입니다.

필요한서류

1.여권및협조공문2.임시거주증명서3.여권분실신고서

이제부터 하나하나 과정을 설명드릴게요

1.여권및협조공문

이건 쉬워요 호치민영사관 방문해서 사진두장과서류두장작정해서 영사관 방문하면 주말제외하루나 이틀이면 나옵니다.

저는 다음날 바로나왔어요.

2.임시거주증명서

여기부터 멘붕옵니다.

하루먼저온거라 저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빈홈에 아파트를 잡아놨었죠그러나 영사관직원분 이야기로는 아고다나 에에비엔비를 통해 나오는 숙소의 대부분은 불법단기 임대를 하기때문에 임시거주증발급이 대부분 안된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직원분은 빠르게 호텔을 얻으라는조언을 해주십니다.저는 급하게 염치불구하고 키스님께 연락을 해봅니다…아직 한번도 여꿈숙소를이용하지않았고 그저 이등병회원인저에게 너무 친절히 안내해주십니다임시거주증 샘플도 보내주시고샘플을보내 에어비엔비 호스트에게 연락을해봅니다.

가능하다는 답변을받고 아…그래도 정식업체라 다행이란 생각을 하던찰나…오늘체크아웃해서 서류 못준답니다…계속 숙박을 해야 줄수있다는 호스트…그러나 그곳은 연장도 안됩니다…점점 일이꼬이고…

두번째희망인 빌라에 문의를 해봅니다…업친데 덥친격 여권이없으면임시거주증 발급 안된다는 빌라관리자의 말…입실도 안된다네요…

이때부터 정신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마지막 희망 다시 키스님께 연락을 해봅니다…

방이있는지 여쭤보고…다행이 숙소를 구해주셨습니다

일단 선라이즈로 오라고 하십니다…(이때의 안도감이란 이루말할수없습니다…)

당일에 5일동안 머무를 숙소를 잡아 주셨습니다…

선라에 도착하여 키스님을 만났습니다.

분실한여권 사진만으로 임시거주등록을 해주실수 있답니다.

임시거주증도 발급해주신답니다

이곳에 오기전 술자리에세 이번방벳 이야기가나올때 여꿈빌라를 이야기했지만 일행중 한분이 자기가 쏜다고 알아본데 있다며 그곳을 잡은게 이렇게 힘들게 될줄은 몰랐네요.처음부터 여꿈빌라였으면 이렇게 힘들지 않아도 됫을것을…

하지만 주말이 끼어서 인지 임시거주증 가장 아래에 필요한 발급일자가 안나옵니다.공안들이 일을 안해요

임시거주증명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왼쪽하단에 네모칸에 발급일자가 나와야 이민국에서 받아줍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려요
결국 토요일 12시넘어서 나왔네요.

이민국은 3군이 토요일엔 11시30분 까지밖에 안합니다.

1군에 있는곳은 이곳보다 일찍종료합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결국 이민국은 월요일에 가게 됩니다.

3.여권 분실 신고서

이건 선택입니다만 정상적으로는 잃어버린곳 근처 경찰서에 방문해야합니다.그러나 공항까지 왔다갔다할수없기에 저는 편법으로 영사관근처 벤탄시장쪽 경찰서로 갔습니다.영사관들려서 여권을 받고 바로갔지만 12시조금 넘었다고 2시30분에 다시 오라고하네요.

점심먹으며 키스님과 연락해 선라에 짐만던지고 바로 갔지만

차가 막혀 3시쯤 도착해서 기다리고 서류작성하는데 이곳은 필히 통역이 필요합니다.자필로 적고 통역이 베트남어로 뒷장에다시 내용을 적어줍니다.(통역비는100만동이 듭니다.그리고 베트남연락가능한번호도 필요합니다.이민국도 마찬가지로 통역이 필요합니다.)

사진을 안찍어두어서 서류는 없네요.

다작성하니 서류돼면 전화준다고 하지만,전화 안옵니다

다음날 오전에 여권찾고 경찰서가니 다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토요일 까지 3일에 걸쳐 준비하고 월요일에 이민국에 갑니다.

우리의 키스님 통역쓰면 비싸다고 한국어 조금 가능한 직원분하고

가라고 또 배려해주십니다.

이민국에가서 복잡한절차로 이리저리가고 서류적고 비자발급비용을 계산하는데 현금안됩니다. QR로 결제해야해서 여꿈직원분께서 대신해주시고 현금드렸습니다.이곳에서도 마친가지로 베트남연락 가능번호를 남겨야 합니다.서류가 미비된게 있거나 비행기티켓이 필요하면 연락준다고합니다.

이제 중요한 발급예정날짜……

12월1일!!!무려일주일뒤에 나온답니다…앞뒤로 하루 이틀 빠를수도 늦을수도있다는…그러나 빨리나와도 절대 전화 안해준다는…

다시 키스님께연락…아파트를12월3일까지 연장해주셨습니다.

강제로12월3일까지는 있어야한다는

그러나 더걸릴수도 있는 상황…3일에 나온다는 보장도 없어요.

영사관지인분은 5일뒤에오라고하고 티켓팅다했더니 다시 일주일 뒤에 오라고 해서 티켓다시 취소하고 난리가 났지만 우리는 그저 외국인 일뿐입니다…그냥 기다리다 가셨다는…

저역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ㅠㅠ

처음부터 여꿈을 이용했으면 3~4일은 빨랐을텐데ㅠㅠ

요즘 사건사고로 뒤숭숭 한데 선라에 머물며 마음편히 있을수 있는게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이글을 통해 다시한번 이것저것 정말많이 신경써주신

(챙겨주신 다른부분도있지만 너무길어서 글에는 안적었어요) 

키스님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싶습니다.ㅠㅠ

이번일을 통해 일행들도 많은 것을 느껴서 다음부터는 제말을 듣고

무조건 여꿈숙소로 올것같네요

회원님들은 저같은일을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