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방벳을 다녀온 후에

전, 출장 다니면서도 시간 되는 만큼 잘로로

꽁들과 자주 소통은 하는편이라 생각합니다

영상 통화도 업무 아닐때는 받아주는 편이고요

하지만 열심히 해도

마음에 드는 꽁과 관계를 이어가는데

지속적인 방벳이 아닌이상

잘로 소통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건 확실합니다ㅠ 

한국 올때까지만 해도 꽁들의 순서가 없었지만

자주 연락하다보면 순서가 정해지더라구요ㅋㅋㅋ

대화가 통하는 꽁부터, 징징대는 꽁,

무작정 돈 달라하는 꽁까지 등등

이 꽁도 제가 본인의 어장에서 놀기를 바라지만 

본인 마음대로 안되니ㅋㅋ 화도 내고 그랬거든요

푸꾸옥에 들렸다가 호치민 가볼까해서

계획을 스토리에 올렸더니

누구랑 가냐면서?ㅋㅋ 

본인도 데리고 가라해서 

고민만 하겠다 했죠

본인 비키니도 있다고 해서 이쁘다 하고

그리고 나서 일주일 정도 지나서

오늘 아침에 다낭가는 티켓을 저에게 보내고

영상통화 오길래 회의중이라 안받았더니ㅋㅋ

남자친구 생겼냐? 물어보니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네요. 

전 진심으로 축하해줄려고 했는데

잘로 unfriend 바로 박아버리네요ㅋㅋㅋㅋ  

전 잘 못한게 없다 생각했는데

unfriend 당하니ㅋㅋㅋ

모든 꽁들을 관리 못한 저의 책임이 크겠지만요

하루 종일 잘로를 할 수 있는게 아니니ㅠ

정리 시켜줘서 고맙기도 하고요ㅋㅋ

현재 있는 꽁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더 하게 되네요

꽁들이 다 차단되면 다음 방벳 때

ㄱㄹ 1번 잡기 위해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1번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