ㅍㅌㅇ에 다녀왔어요

3시쯤 ㅊㄱㅂ가 나오는거 같은데 그거 보다 빠르게 입장

넘버 이러길래 없어요 하니 뷰티풀넘버 하고는 나가더라구요. 

기다리니 누군가 들어오네요.

옷을 보니 9번

음.. 9번 이뻐서 인기 많다고 들은기억이 나는데

랜덤으로 돌렸는데 어떻게 9번이 들어온 것인가?

이해불가

3시전에는 출근직원이 적어서 랜덤으로 해도 금방 자기 순번이 돌아오는거 같기도 하고...

사실 9번을 예전에 1번 만난적이 있는데 이미지가 좀 다른거 같기도 하고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동일인물인지는 모르겠네요. 기억이 안나요..... 몇달전이라..

그래서 카페에서 9번의 후기를 검색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좋다는 후기도 있고 별로였단 후기도 쉽게 찾았어요.

9번이 호불호라고 하는 것은 ㅇㄲ가 제일이면 1등인거 같긴한데

자기도 인기가 있는걸 아는지 손님 1명에게 붙어서 팁 조금 더 받기 보단, 그냥 빨리 끝내고 나가서 다른손님 만나는게 더 이득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듯 보여요.

1장을 주면 조금 더 달라고 떼쓰는 사람도 간혹 있을지 모르는데, 9번은 그 떼쓰는 시간도 아까워 그냥 끝내버린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9번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도 있는데 그건 입사하고 얼마 안지나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조금이지만 들었고,

초반엔 열심히 하다가 점점 인기가 많아지니 빨리 끝내려는 듯 싶기도 하고..

아니면 ㅅㅂㅅ가 최강인 번호를 만나지 못한 사람이라면 9번에 아주 만족을 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듭니다.

그렇다고 9번 ㅅㅂㅅ나 ㅁㅇㄷ가 엉망이다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본 이상은 충분히 하는데.. 뭐랄까 좀 빨리 끝내려는 듯한게 보여서 그게 호불호가 좀 갈리는듯 싶네요.

물론 이것들은 전부 제 추측과 생각이지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상이거나 불만족은 절대 아니고 충분히 만족은 했습니다.

식당이 맛으로 유명해지면 손님은 점점 늘어나고 요리사는 점점 지치고

주인은 그 간판을 다른이에게 비싸게 돈주고 팔고 떠나고

새로운 요리사가 그간판밑에서 요리를 하는 것과 어쩌면 비슷할까요

에이스들이 하나둘 떠나는 이유도 비슷한 이유 같아요.

물론 남들보다 많이 버니까 많이 벌어놔서 떠나는 사람도 있겠지요

정리를 해서 간단하게 말하자면

9번이 호인 사람들

ㅇㄲ와 ㅁㅁ가 좋다

ㅅㅂㅅ가 괜찮다.

9번이 불호인 사람들

ㅅㅂㅅ가 좋지 않다(손님이 많아서 슬슬 지쳐있을때 만났다던가 그런 이유가 있겠죠)

너무 빨리 끝난다(다른사람 1시간 할때 9번은 30분만에 끝내고 얼른 다른 사람 만나면 다른 사람의 2배는 벌 수 있음)

9번 참 쉽지 않은 번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