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준비 썰
스누최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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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5
병장의 길은 멀고 험하지만. 묵묵히 걸어가보겠습니다.
짧은 호흡을 위해 음슴다체로 풀어보겠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대 후반 언젠가.
대학교 졸업을 얼마남지 않아. 호기롭게 기술고시를 준비하던때가 있었다.
그럴때 있잖음?. 나는 머리가 좋은데, 노력을 안해서 그렇지.
하면 못할게 없지. 암. 나를 과대평가 하며. 목표를 높게 잡는 그런.
요즘 스트레스 만땅이다.
공부도 잘 안되고 막학기라 그런지 정신도 산만하지만
그래도 올해 안에 붙어야지 하면서 책을 보다 잠깐 졸았는데
눈을 떠보니 내 방에 너무 이쁘고 섹시한 여자가 있는거다. 엥?
현실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아 시발 꿈이다 바로 생각이 들면서
여자 이름을 물었는데 이름이 "고시"란다.
아놔. 나도 갈때까지 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꿈에서라도 미녀랑 한번 해보자 하는 본능이 튀어나와서
나는 내 의지를 실행으로 옮겼다.
아 근데 이건 꿈이니까.
왠지 고시를 만족하시켜야 내가 올해 고시를 합격할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심기일전하고 고시와의 짝짓기를 시작했다.
역시 꿈이라 그런지
존나 잘되긴 하는거다. 강직도하며, 아구가 맞는 느낌이랄까.
내가 원하는대로 슉슉 잘움직이고
러닝 타임도 엄청 길어서
고시가 내 밑에서 너무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졌다.
심지어 흑흑 흐느끼며 좋아하는 느낌이랄까.
아 올해는 합격이다!라고 나는 생각하면서
짝짓기를 마무리 지었다.
역시 고시는 매우 만족한듯한 얼굴과 눈빛으로 나를 그윽히 올려다 보고 있었다.
"오빠 방금 너무 좋았어"
그래서 속으로
당연하지 이것아 내가 평생 이것보다 잘 할 수 없을거다.
내 뜻대로 완벽한 교미였다 이것아 라며, 씩 웃어주었다.
그때 고시가 말함.
"오빠 한 번만 더하자" [끝]
결국 나는 다른일을 하고 있음. 고시 이년아.

쿨곰
유후유후휴

옥수수
꽃등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