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집에 초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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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에 초대 받았습니다

내상특공대 58 426 0

호치민-하노이 일주일.


귀국 후 일주일.


다시 호치민-나트랑-하노이 일주일.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기고


많은 일들이 생기고 ^^;;



그 중에 큰 변화(?)가 생길만한 일이라면


여친집에 초대(?)받았다는 겁니다.



여친과 꼬치구이집에 갔는데 제가 오징어를 고르니


여친이 


"이거 맛있어?"



저는 


"한국에서 비싸~"


"그리고 잘 안 잡혀~"



여친은 웃으며


"베트남에 많아~"



저는 


"알아~그리고 베트남 싸~"


"그래서 마른 오징어를 한국은 베트남에서 많이 수입해~"



여친은


"그럼 우리집에 와~"


"우리집에 오징어 많아~엄마가 오징어 요리 잘해~"



두둥...두두둥...



"진짜??"


"응~진짜~엄마 요리 잘해~"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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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여친 집.


(펜트하우스의 개념이 한국과 달라서 아파트에 제일 넓은 평수라고 하는 것 같은데...여친의 한국어 실력으로는 정확히 표현을 못 하더라구요. 중간층 쯤 뭐라고 하는데...)


수 많은 이쁜이들의 얼굴이 떠오르지만


내 여친의 외모는 귀엽다...정도지만...


여친의 백그라운드...일단... 포기 못하겠습니다.


(아...속물...)


수 많은 이쁜이들...안타깝지만 저의 경제력으로는 감당 못합니다.


나이가 많으면 경제력이라도 빠방해야 


ㅇㅎㄲ이든 반간인이든 선물이라도 뿌리며


그렇게 끌고 가면서 만날텐데...



저는


"어...그럼...엄마는 뭐 좋아하셔?"



여친


"없어~ 선물 사지마~"



저는


"그래도 예의야~예의~예의라는 말 뜻 알아?"



여친


"알아~그래도 사지마~"



음...


(아니죠. 뭐라도 사야죠...뭘 사야하나...)



저는


"어머니 만나면 뭐라고 인사해야하나?"


(저는 베트남어를 물어본건데...)



여친은 고개를 꾸벅 숙이며


"이렇게 인사하면 돼~"



저는 웃으며


"그냥 한국말로 인사해?"



여친은


"그래~어차피 엄마 못 알아들어~한국말 몰라~"



인사고 뭐고 그냥 오징어 요리나 얻어먹으면 된다는 건가요? ㅎㅎ



6월.


한국의 그저그런 흙수저 아저씨가 저 아파트에 들어간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여친에 대한 재력(?)은 이전 글에 언급을 했으니 제외하고



혹시나 제가 얻어먹고 다니는 빨대짓을 할까 생각하시는분이 계시겠지만


아닙니다.


제가 냅니다.


여친은 제가 스몰머니가 없을 때 그 정도만...



여친은 집에서 돈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선생님 월급과 부업의 수익이 전부. 그래도 사립학교라 생각하던것보다는 월급이 많습니다. 부업을 하는건 이번에 알았습니다. 여친 명의의 유럽 대저택?은 묶여 있는 부동산이니 현찰이 나올리 없고 임대료는 그 곳에 사는 고모에게 쓰라고 했으니...)


친언니는 결혼해서 따로 사는대도 불구하고 엄마한테 돈을 받는답니다.


엄마에게 돈을 받으면 엄마 말을 잘 들어야해서 여친은 안 받는답니다


(말을 잘 듣다는 의미가 지시에 따라야하는...그런 수준입니다)


아마 어렸을때부터 유럽에서 자라서 독립(?)적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친은 엄마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고


엄마에게 돈도 받고 집안 재산을 호시탐탐 꿀꺽하려는 친언니와도 그닥...친하지 않고


다행히 아빠와는 사이가 좋답니다.


엄마가 너무 강압적으로 나오면 


아빠한테 얘기하면 된답니다.


엄마한테 돈 주지 말라고 ㅎ


아주 복잡한 먹이사슬입니다.



암튼


방벳... 오래하고 볼 일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다니...


혹시 글의 내용이 불편하시더라도


저 역시 신기하고 놀라움에 연속이라 올리는 것이니


그러려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58
사기꾼 04.12 16:47  
오오오!!! 벳남서 저정도면!!! 대박!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4  
저 아파트에서 걸어 나오는 여친을 보고 놀랐습니다 ^^
슝슝슝 04.12 16:51  
정말 좋은아파트같네요 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4  
대단지 아파트인데 엄청 나더라구요 ^^;;
아이미 04.12 17:01  
오 므찌네요 언제 결혼은 하시나요 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5  
ㅎㅎ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지면 아마...^^;;
야음동폭격기 04.12 17:03  
부럽~^^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5  
저는 지금 계속 놀라는 중이라...^^;;
삼성헬퍼 04.12 17:07  
오 ^^ 부럽습니다 6월에 장모님 잘만나고 오세용 ㅋㅋ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5  
용돈이나 줬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거 사먹어~ 5000만동 ㅋ
해운대초롱이 04.12 17:08  
저라면 올인하겠습니다^^  인생은 기회가 자주있는게 아니니깐요--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6  
ㅎㅎㅎ 가만 돌아보면 기회를 몇 번 놓치기도 했었죠. 여자든 직업이든...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알파카 04.12 17:09  
좋은 소식이 곧 생기실 것 같네요 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6  
천천히 진행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체크 04.12 17:11  
상견례 화이팅 입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6  
조심스럽게 잘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느드르 04.12 18:05  
전략팀 선물리스트 써치하겠습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6  
추천해주신 선물~ 아주 굿~입니다~^^
슝슝쓩 04.12 18:25  
곧 좋은 소식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ㅋㅋㅋㅋ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6  
감사합니다~ 슝슝쓩님~^^
인천공항 04.12 18:35  
펜트하우스의 여친... 어떻게 잘 인연을 유지하셔서 좋은 결말을 맺으시길 ~^^ 6월에 어느정도 결정을 지으시죠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7  
어머니 만나고 오면 그쪽에서 무슨 얘기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키스 04.12 19:00  
인사드리러 간건가요 ㅎ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7  
오징어 요리 먹으러 갑니다~ㅋ
제니퍼 04.12 19:25  
올해 안에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7  
감사합니다~제니퍼님~^^
드래곤빌리지 04.12 19:54  
나중에 펜트하우스 내부 구경좀 시켜주세요 ㄷㄷㄷ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7  
사진 찍으면 촌빨 날릴까봐...ㅋㅋ 몰래 찍어보겠습니다 ㅋ
문디가시나 04.12 19:57  
좋은소식 기다립니다 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8  
감사합니다~ 문디가시나님~^^
과사랑 04.12 20:03  
복잡한 집안 사정까지 알고 계시니 아주 친하신 듯합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8  
대화하면서 하나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오징어 요리 저도 좋아라 합니다만  비싸서 ㅠㅠ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8  
한국은 비싸죠...그리고 없어요...ㅜㅠ
후리얏차 04.12 22:57  
헉헉 멋지십니다 ㅎ즐거운 방문 되시길 바랍니다 !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8  
당당하게 오징어 요리 잘 얻어먹고 오겠습니다~^^
좋은선택은 04.12 23:31  
좋은 인연으로 좋은선택 하시길^^바랍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8  
감사합니다~ 심사숙고해서 좋은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레이브디거 04.13 00:49  
정말 대박이네요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9  
저도 너무 놀라는 중...입니다 ^^;;
아원벳남 04.13 08:24  
새로운 환경이네요 ㅎㅎㅎ
자주 보다보면 이런저런 일이 있을것 같네여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9  
그쵸~ 앞으로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흥미진진합니다 ^^
아까그넘 04.13 09:38  
좋은 인연이 되세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9  
감사합니다~ 천천히 잘 만나보겠습니다~^^
쿠지12 04.13 10:05  
부럽네요  ㅠㅠ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9  
이게 다 뻥...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너무 놀라서...^^;;
호치미노 04.13 10:10  
좋은인연 되시길 바랍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29  
감사합니다~ 호치미노님~^^
하루 04.13 12:21  
펜트하우스가 꼭대기에 있는 경우가 있고
중간에 있을때가 있더라구요 ㅋㅋ
다음편이 매우 기대 되네요 ^^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3:30  
중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중간에 뭐...정원 같은게 있다고 했나...
제가 정확히 이해를 못해서...^^;;
여행바다 04.13 15:33  
꼭 좋은인연 이어가세요..꼭요 ㅎㅎ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7:13  
ㅎ감사합니다~^^ 근데 고집이 너무 쎄서...
전문가 04.13 15:52  
아 부러우면 지는건데.....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3 17:13  
그저 신기할뿐입니다...^^;;
야무진남자 04.14 11:26  
와~ 뭔가 엄처안 스토리가 나올것같습니다!!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4 15:20  
저도 약간 기대와...기대와...^^;;
몰빵 04.18 10:36  
남다른 후기라 계속 궁금해지네요~^^
내상특공대 작성자 04.19 21:22  
저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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