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제 오늘밤만 자고나면 호치민행 비행기에 저질몸뚱이와 무거운 짐을 싣고 가겠네요..슬슬 텐션이 올라갑니다..

미지의세계에서 3일간 정말빡세게 달렸습니다..1대1 전문가이드붙여서..

그래서 토요일 오전..도망치듯 수영복하나챙겨서 방비엔행 버스에 올라탑니다
방벳을 위한 충전겸 힐링을위한 여행속 또다른 여행입니다..

버스타고 가면서 동선좋은곳 제일비싼숙소(그래봐야 십만조금넘음..) 예약하고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방을 둘러봅니다









혼자자긴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컨디션좋은 방이였습니다..

미니바에 음료랑 과자 전부 프리였다는..

대충 보드숏 갈아입고 리조트옆에서 스쿠터 렌탈후 여행속 여행 목적지였던 블루라군으로 향합니다..

















수영복입고갔지만 물에는 안들어갔습니다..물고기가 너무많아서ㅠ

물을무서워하지는 않습니다ㅡㅡㅋ

부산출신이라 물에선 죽지않습니다..

여긴 블루라군3번 이라 뚝배기라면 한그릇먹고 사람들 물놀이 하는거 구경하다 해질무렵 다시 스쿠터타고 숙소로 향합니다









숙소돌아와서 아쉬운마음에 풀에서 물놀이좀 하고 놀다가 씻고 옷갈아입고 나가서 꽃보다 청춘에 나왔던 식당가서 혼자 밥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습니다..

밥먹고 스쿠터 숙소에 세워두고..

이동네서 제일 핫하다는 벚꽃바에 가봅니다..흠..핫하기는개뿔..동물원인줄..원숭이들만있습니다..ㅠ
8만낍짜리 칵테일세잔마시고 370만낍 스텝들  팁주고왔습니다..

바에 서있었는데 의자가져다주고 재떨이 만들어주고 제주변 사람들 다 물려주고..

팁이 좋긴좋은가봅니다..가드,써버,바텐더..이넘들 계속 나랑 아이컨택하며 웃으며 말거네요ㅠㅠ 숙소돌아갈때 90도 인사까지합니다..

숙소돌아와서 기절..아침일찍 한국에서  전화오는바람에 깨버려서 조식먹고..

블루라군1 출발..비맞으며 스쿠터타고 왔다갔다했습니다

















블루라군1은 젊은친구들보단 연세지긋하신분들이 많더군요..

오늘도 구경하고 바람씌고 밥먹고

스쿠터 반납하고 원래숙소로 돌아가기위해 리조트로비에서 버스기다리는중입니다..

여기사람들..순수하고 친절하고 작은것에도 감사해하고..사람 기분좋게하네요..

조금 가벼운마음과 약간회복된 체력으로 내일 호치민갈수있을것 같습니다..

하..고민이네요..

썬라에 짐풀고 어디부터 가야할지..

1순위가 너무많네요..ㅠㅠ

편안한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