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기억에 남는 아이
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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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5
2022년 6월 코로나가 잠잠해져 여행해제가 풀리던 시점
회사 동료들(제가 막내였습니다)과 5박6일
호치민 여행 중 기억에 남는 꽁이 있어 끄적입니다
1일 1 ㅎㅇㄱㄹ를 달렸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꽁들이 목귀하지 않아 수질은 처첨했던 그 시절
어느 ㄱㄹ 였는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픽해서 노는 와중에도 그다지 살갑지도 않고
도도하게만 굴던 꽁
그래도 길게 나간다고 해서
처참한 상황에서도 숙소로 왔습니다
숙소에서 다시 술판을 벌이기 위해 셋팅하는 중에
나에게 다가오더니 급한 일이 생겼다 지금 하고
가봐야 할 것 같다 금액은 짧은 대여 금액만 줘라 하더군요
보통 이런 애들 안된다고 길게 데리고 있어봐야
분위기만 흐리고 나중에는 저만 불편할듯하여
알겠다고 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본게임 전 형이 88정 50mg짜리를 하나 주더라구요
첨 이런약을 먹어보는지라 아무것도 모르고
한알을 다 먹었습니다.
다음날 형은 반만 먹으라 했다더군요
근데 이게 엄청난 효과를 일으길 줄은...
방으로 들어와서 슬슬 분위기 잡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죠
꽁도 즐기는지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하면서 약발이 드는건가 원래 좀 오래하면 힘들어서
작아지는데 이때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이런게 약발이라는걸 느끼면서 더 열심히 운동을 했죠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마쳤는데 갑자기 꽁이
집에 안가도 된답니다.
술마시고 여기서 놀겠답니다.
도도하던 꽁이 살가워졌습니다
ㄱㄹ에서도 안하던 안주를 먹여주더군요
이날 이 꽁과 4번을 했습니다
한번 할때마다 1시간 이상씩 했던거 같아요
(이때만 해도 체력이 괜찮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조금만 해도 힘들어서....ㅠㅠ)
6시에 칼같이 가던 꽁들과 달리 아침에도 가지 않더라구요
형들 다 일어나서 tv보고 있는데
저는 꽁과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나니 아프더라구요 까진것도 같고.....
약기운이 남아있는지 부어있는것도 같고
이날 아침이 4일째 아침이였는데
제가 이날은 가라 못 가겠다고 합니다.
형들도 매일 달려서 좀 피곤한지 알았다고 하더니
저녁때 되니 저 때문에 못 갔다고 원망을 합니다.
나쁜사람들.....
그리고 이 꽁을 이 여행 다음 방벳때 또 마주칩니다.
저는 이 꽁을 못 봤는데 같이 간 형이 픽을.....
어쩐지 눈을 피하고 숨어있던거 같았는데 ㅋㅋㅋㅋㅋ
이때 술자리가 어찌나 어색하던지.....
암튼 본의 아니게 ㄱㅁㄷㅅ가.... 제가 형님이 됐네요
이때는 무조건 뉴페이스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잘로든 뭐든 연락처를 받을 생각은 안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라고 후회하고 있기도 하구요
일하기 싫은 월요일 갑자기 생각나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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