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벳에서 로맨스(로진)가 이뤄지는 이유
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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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0
네~ 저 내일 갑니다. 사이공 마실~
원래 오늘 갔으면 좋았을텐데 ( 일행들은 오늘 들어감.. )
일 때문에 하루 늦게 들어가네요.
이번엔 1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강아지를 만나지 않는 여행입니다 푸헐~
아주 초보때 약 3년 가까이된 것 같네요. 조각 처음해서 만났던 그 분과 ( 이제는 그냥 아는 형임..)
1년전 부터 해왔던 약속...
아무도 부르지 말고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서 남자들끼리만 놀아보자 란 그 약속.
술먹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강아지 몰래 들어갑니다.( 미안하다 오퐈도 자유의 시긴이 필요해 .. 홀밤 할게 ~)
약속하면 지키는 남자... 그것이 몽입니다.
암튼 저튼 각설하고 오늘자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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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는 왜 로진이 될수 밖에 없는가...
그리고 벳 애들은 왜 중년에 관대한가 에 대한 쓸데없는 주저리
글에 몇번씩 남겼지만 우리네 한국사회.. 치열합니다.
특히 아재들 설 곳이 없어요.
매일 일에 치이고 밑에 올라오는 젊은층에 치이고,,
위에선 공경하라고 하고,
하다 못해 모든 정책 지원의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아.. 서럽..
암튼 놀거리도 없거니와 스트레스 풀곳도 없는 이 아재들의 로망은
그저 하룻밤 소주 퍼마시고 진탕 노래방이나 달리면
그게 유일한 탈출구지요.
뭐. 저것 마저 경제적 독립이 없다면 어렵습니다.
속에서 다 뭉그러지는 것이지요.
이런 한국 아재들이 벳을 간다~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우리는 한가지 벳 문화를 이해해야만 합니다.
벳? ㄲ들 정신연령이 한국 여자들하고는 다릅니다. 평균 5 ~10년은 더 조숙합니다.
거기다 이들의 문화.
정말 중요한 이야기인데 이들은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면 당연히 사랑을 위해
금전적인 소모는 남자가 다 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 자존심이 쎈 민족특성상 이성 친구들끼리 만나도 더치 페이 개념이 없음.
그냥 좀 잘난 내가 다 사~ 그러니 넌 내 아래야 이런 개념 )
이런 배경에서 벳 사람끼리 연애를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벳 여자들은 돈을 들이지 않습니다.
( 기둥서방 앉히거나 일방적인 올림 짝사랑 빼고~)
그런 배경에 아이 하나 생기고 나면 남자들은 그동안 투자한거 다 뽑았다고 생각하고
놈팽이가 되거나 딴 ㄲ 찾아서 토껴버리지요. 책임잘 안집니다.
결혼하기라도 하면 더 게을러지고 여자들은 더 악착 같이 살아가게 되는
그런 악순환의 반복이지요.
물론 요즘 젊은 애들은 조금씩 그 틀을 깨고 있긴 하겠지만 여전히 그런 비율이 많습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ㅎ
이런 배경을 잘 이해하면 바로 ㅇㅎ ㄲ과의 로진이 형성되는 과정을 알게됩니다.
벳 ㄲ들은 조숙하고 연애 때 돈 들이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VS
한국 아재들은 연인이 되면 또 돈을 쓰는 걸 싫어라 합니다.
( 돈이 들어가면 사랑이 아니다 란 인식 이 있지요 )
그래서 한국 아재 VS 일반인 ㄲ 은 만날 기회도 거의 없을 뿐더러 만나지더라도
연인으로 발전하기는 거의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헌팅이니 뭐니 ㄲ 떡에 공들이지 마셈.. 그 돈이 그 돈 임돠 ~
헌팅 해서 하룻밤 어쩌고 ? 그런 일 없어요~ 괜히 힘빼시지 마세요
거의 대부분 ㅇㅎ 쪽 종사자입니다~ )
그런데 ㅇㅎ ㄲ들은 또 다릅니다. 내 몸 쓰고 돈 벌러 왔는데
조금 고객에게 투자하지뭐~
오퐈 조금 깍아줄게 돈 조금 덜줘도 되~
오퐈 밥은 내가 살게~ 등등
쉽게 작은 투자로 큰 이익을 낼 수 있음을 아는 ㄲ들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아재들은 ㅇㅎ ㄲ 만나면 어차피 고정 비용나가는 건 나가는 거다란 인식이 있기에
크게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잉? 근데 얘가 난테 돈도 조금씩 쓰고 나만을 위해주네? 란 조그만 호의가 더 크게 뇌리에 박히지요.
여기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로진은 ~
그리고 과장이 진행되고 깊어질수록
ㅇㅎ ㄲ은 내가 투자한 것 만큼 더 뽑아야지~ 란 생각
조금 연애 기분도 내야 하니까 당연히 남자가 다 부담해야해~ 선물. 기타 가족 부양의 책임도 나누자 등등.
한국아재들은 더 친밀도가 높아졌으니 이제 우린 연인이야
돈 거래는 그만 줄이거나 안했으면 좋겠는데 얘가 날 좋아하긴 하나 이용 하는거 아닌가
란
반대 개념이 상충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ㅇㅎ ㄲ은 아~ 이 인간 날 생각하는 마음이 없구나 더 퍼주는 딴 넘한테 가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고
한국 아재는 아~ 이것이 날 벳겨 먹으려고만 했구나 하며 배신감 느끼고
지난 시간 쓴 돈이 아까워지기 시작하지요.
파국에는 로진의 경우에는
지나간 ㄲ을 욕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피해자로 남고 또 결국엔 다 자기가 당한 것이라고 단정을 짓지요.
이게 로진의 결말입니다.
우리는 로맨스는 하되 지나간 ㄲ을 응원해주는 그런 로재가 되어야 한다~ 라고
잡설을 마치며~
근데 대체 이게 뭔 소릴까요 ㅎㅎ 오늘은 잡설이 조금 난해합니다.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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