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가봉 6일차 마지막 마무리.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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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10
결국 마지막 ㅂㄱㅁ는 달성? 못한채 잠들어버려......
허무하게 멍~ 하니 있다가..... .... ![]()
슬슬 짐을 싸는 나. ![]()
아침 출국 비행기라 새벽 5시부터 짐을 싸는게 맞긴 맞다. ![]()
짐을 다 싸고 마지막으로 지난 6일간 묵었던 선라 시티뷰 숙소 내부를 한번 둘러 본다.
출입 카드키를 식탁위에 올려 놓고.
숙소 내부를 향해 눈으로 인사한다.
(잘 있어라~ 덕분에 그동안 잘 쉴 수 있었다.) ![]()
그렇게 짐들을 짊어지고 끌고 메고.......
(골프채에 캐리어에 배낭에...크로스백에....)
짐이 많기도 하다 장관님꺼 까지 다 들어야 하니...
아침 일찍이지만 공항행 택시는 5분안에 바로 와준다.
공항까지 40분이 채 안걸린 이동시간......
어느덧 탄손녓 공항 도착.
티켓팅을 하고...........
출국 수속을하기 위해 보니..........
아뿔사......![]()
생각을 잘못했다.![]()
항상 입국 패트만 해 왔지 . 출국 패트는 해본적이 없다. 왜냐? 출국은 줄 서봐야 20분 컷이라.
그런데 오늘은 왜 이러나......![]()
출국하는 여행객들이 오지게도 많다.
거의 입국 수준의 80%에 육박? ![]()
속으로 땅을치며 후회한다. 출국 패트도 해 둘껄......... 왜 이런걸 간과 했을까. ![]()
뭐 비행기 시간에 늦은것도 아니고 시간은 충분한데......
그저 줄 서고 기다리는게 싫어서...... ㅎㅎ![]()
그나마 입국과 다르게 출국은 희안하게 처리가 좀 빠르다. ![]()
대충 40분쯤 걸렸으려나........(입국이었음 1시간도 넘게 걸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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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수속 줄이 점차 줄어들며 ...어느덧 시야에 들어온.... .....
공항내 유리관 안에 전시된 종을 물끄러미 바라 본다. ![]()
(저 종은 대체 무슨 종 이고 뭘 상징하는걸까......) ![]()
그렇게 출국 수속 통과 .......
장관님은 바로 출발 게이트로 가시고......
나는 커피한잔 하며 바로....... 너구리굴 같은 흡연실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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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돈으로 1만원쯤? 하는 공항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담배 일발 장전.![]()
(인천 공항내에서 파는 커피보다 훨씬 더 비싼 폭리를 취하는 탄손녓 공항의 사악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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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남 국적기임에도 불구하고 활주로내 이동버스를 타고 가야 탈수 있는 벳남항공. ![]()
그래도 비행기는 정시에 순조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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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이 그냥 이코노미석은 갑갑하시다고 하시어......
웃돈을 더 얹어주고 구매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드디어 착석.
가격은 30%가량 더 비싸지지만 대신 체감상 앞좌석과 40%이상 더 넓어짐.![]()
앞좌석이 바로 벳남항공 구형기종의 미끄럼틀 비즈니스석인데 뒤로 잔뜩 젖혀도 전혀 좁아지지 않는다.
마치 체감적으로 비즈니스석 앞뒤 넓이랑 별 차이도 안느껴질 정도. ![]()
대신 2 - 2 배열인 비즈니스석과 다르게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3-3 배열이라 비즈니스석 2자리 넓이에
3석이 들어가 있는 형태라 가운데 석이 좀 골때려 진다.
(가운데 좌석은 승객을 위한 개인 포켓이 아예 사라짐) ![]()
앞좌석이 2좌석 뿐인 비즈니스석이라...가운데 뒤에 아주우~ 뻘쭘하게 자리 배치........ ![]()
(프리미엄 이코노미 타게 된다면 가운데 좌석은 패스하는게 좋을거 같다. 가격도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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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뭉개구름과 마치 지도처럼 보이는 지상의 모습. ![]()
그리고 그 위로 보이는 새파란 하늘은 비행기 탈 때마다 언제나 보는 거지만
전혀 식상하지 않고 언제나 장관이다.![]()
그리고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운 비행기 순항 고도의 하늘이지만 ![]()
눈으로 보는거와 전혀 다르게 실제 환경은..........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혹독하게 차가운 기온과 희박한 공기량으로 ![]()
사람이 맨몸으로는 몇분도 못버티고 절명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환경이라는게 ![]()
너무나 아이러니 하면서도 경이롭다. ![]()
그렇게 장장 5시간의 비행 시간이 지나고 한국 도착.![]()
공항을 나와 보니
8월의 한국은 여전히 호치민이나 별 다를게 없는 무더위. ㅎㅎㅎ ![]()
적어도.... 기온적 상이함으로 인한 부적응 따윈 없다 ㅎㅎㅎㅎ ![]()
장관님께서는 그렇게 벳남 음식 맛있다며 맨날 이런것만 먹어도 좋을거 같다고 극찬하시더니
막상 한국 도착하자마자...........![]()
얼큰한 김치찌게 부터 찾으신다. ㅋㅋㅋ![]()
그리고 음식이 나오니 ........... 벳남 음식 드실때보다
후루루 짭짭 거리며....2배속으로 드심. ![]()
역시 신토불이 인가.......![]()
그렇게 .........
장장 6일간의 벳남 호치민 가봉은 마무리 되었다. ![]()
이정도 가봉의 효력과 .......물밑작업을 해 놓았으니.........
앞으로 몇번이든 벳남행 허가권은.......
마치 패트처럼 일사천리로 발행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부작용으론...
호치민이 너무 맘에 든다 하시며
장관님도....... 계속 동행 하자고 하실거 같은 .........느낌이... 살짝......
.
좀 빡쎄게 굴릴거 그랬나....흐음...![]()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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