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ㅎ꽁과의 '프로페셔널 관계' 관리법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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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9
몇몇 분들이 오해가 있으신듯 하여 먼저 말씀드립니다. 세상 82억명의 숫자만큼의 생각이 존재합니다. 각자의 생각이 다를순 있으나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틀리다고 주장하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저는 본인의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건 그게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능력있고 경험 있으신분들이 하룻밤에 천만원을 태우든 일억을 태우든 그건 본인 하고자 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베린이 후배들이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제가 경험하고 느낀점들을 공유할뿐입니다. 본인에게 필요하시면 받아들이시면 되고 본인과 맞지않다고 생각되면 그냥 지나치시면 됩니다.
제가 쓰는글들이 본인 성향 또는 생각과 맞지 않다고 노여워 하지마시고 그냥 다를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번 제 '팩트폭격'을 읽고 많은 분들이 '현타'를 겪으셨을 겁니다. 머릿속을 떠다니던 핑크빛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했죠. ㅋㅋ 좋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자기객관화야말로,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아무튼 자기객관화가 끝난 당신이라면, 이제 '사랑'이라는 뜬구름 잡는 단어는 잠시 잊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다룰 것은 연애가 아닌 '경영'입니다. 당신이라는 'CEO'가, 그녀라는 '핵심 파트너'를 어떻게 관리하여 최상의 만족을 낼 것인가에 대한 실전 경영학개론입니다.
1단계: 계약을 체결하라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은 '계약'입니다.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명확한 규칙부터 설정하십시오.
'급여'와 '서비스'의 범위 명확화: 당신이 제공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급여(월세, 생활비 등)'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제공하는 것은 '진심'이 아니라 '서비스(정서적 교감, 붐붐 등)'입니다. 이 명확한 계약 조건을 관계 초반에 설정해야 합니다. "월급날은 매달 25일, 보너스는 성과에 따라." 그 외의 요구는 "규정상 불가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냉철한 CEO가 되십시오.
'상품'에 대한 이해: 그녀의 미소와 눈물, 애교, 그리고 환상적인 밤.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상품'입니다. 상품에 정을 주지 마십시오. 당신은 그녀의 '고객'이지, '구원자'가 아닙니다. 이 사실을 망각하는 순간, 당신은 '갑'의 위치를 잃게 됩니다.
2단계: 성과를 극대화하라
당신의 파트너는, 잘 관리하면 최고의 성과를 내는 핵심 인재입니다.
성과 기반 인센티브: '장교클루니'의 전술을 기억하십니까? 라포를 형성하기 위한 작은 팁, 경쟁심을 유발하는 심리전. 이 모든 것은 당신의 파트너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효과적인 '성과 관리' 기법입니다.
인격적 존중: 당신이 그녀를 '직원'으로서 인격적으로 존중하면, 그녀는 당신을 '진상'이 아닌 '우수고객(VIP)'으로 모실 겁니다. 그녀의 직업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의 비즈니스 환경만 악화시킬 뿐입니다.
3단계: Risk Management -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하라
아무리 우수한 파트너라도, 관리가 없으면 부패하기 마련입니다.
'탐정클루니'의 감사 툴킷: '그랩 사용 내역', '구글맵 타임라인' 등은, 당신의 파트너가 계약 조건(예: 독점 조항)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정기 '감사' 도구입니다. 이는 의심이 아니라, CEO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출구 전략(Exit Strategy): 모든 계약에는 '만료일'이 있습니다. 관계가 틀어지거나, 그녀의 요구가 당신의 한계를 넘어섰을 때,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하며 계약을 종료할지에 대한 '출구 전략'을 항상 머릿속에 그려두어야 합니다.
결론: CEO가 될 것인가, 호구가 될 것인가
감정에 휘둘리는 아마추어는 결국 '내상'이라는 파산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철저한 원칙과 데이터에 기반한 프로는, 안정적인 '수익(만족)'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부디 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CEO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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