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ㄱㅁ 꽁들이 싫어하는 손님 스타일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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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6
12시에 점심 떡으로 ㅂㄱㅁ 갔습니다.
이번 편은 업소와 공을 가리고 쓰겠습니다.
이 꽁도 몇 번 본 친구라 저를 잘 알아요.
그런데 친구가 저를 별로 안 좋아해요...
제가 너무 롱타임이라 싫답니다.
이 친구 말을 빌리자면
"오빠는 좋아. 친절하고 재미있어. 그런데 오빠 롱타임은 힘들어"
"내가 무슨 롱 타임이야. 나 롱타임 아니야.
나는 로~~~~~ 오~~~오~~~ 옹 타임이지"
"나 일 많이 해서 힘들어. 롱 타임 손님 힘들어."
"그럼 내가 오늘은 특별히 로옹타임 으로 빨리 끝내 줄게"
"그게 오빠 맘대로 되냐?"
"네가 열심히 하면 돼지. 내가 롱타임이라 힘들구나.
알았어 그러면 오늘은 오빠가 롱.타임 짧게 끝내 줄게"
이런 대화를 이어가다가 힘들고 싫어하는 손님 이야기를 해 주는데
의외의 손님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 친구가 싫어하는 손님 스타일 알려 드릴게요
1. 사타구니 쉐이빙한 손님.
이런 손님 진짜 아파서 싫대요. 면도를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면도하고 몇 시간만 지나면 까끌까끌 수염이 자라죠.
사타구니를 쉐이빙하면 몇 시간 후면 역시 사타구니도
까칠까칠해집니다. 그 상태로 열심히 전투를 하면 꽁의
사타구니 주면 피부가 다 벌겋게 붓는데요.
왁싱하고 나서 살짝 자란 분들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왁싱도 쉐이빙도 안 해 봐서.
이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 앞으로도
사타구니는쉐이빙도 왁싱도 안 해야겠네요.
2.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투만 하는 손님
어떤 손님은 들어오자마자 1시간 내내 전투만 한데요.
마사지도 싫다 누루도 싫다. 대화도 안하고 오로지
전투만 1시간 내내 한다네요.
얼마나 굶었다 와서 한 번에 본전 뽑으려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거는 자기가 오래 하고 싶어서 한다고 되는 건 아니죠.
아마도 ㅈㄹ 라서 발사가 안 되는 손님인 거 같은데...
1시간 정도 되면 그건 상대 입장에서는 고문일 거 같은데요.
3. 귀엽다고 얼굴 꼬집는 손님
자기를 무슨 인형인 줄 아는지 뺨을 쥐어 뜯고 코를 쥐어 뜯고
그것도 살짝이 아니라 아프게 쥐어뜯는답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애정 표현이었을지 모르겠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짜증이래요...
자기 친구는 코 수술했는데 손님이 귀엽다고 코를 쥐어뜯었답니다.
친구 입에서 개쌍욕이 막 튀어 나왔다고...
적당히 하시고요... 뇌가 있으면 생각 좀 하면서 행동하세요.
아무리 험한 일하는 애들이지만 통증을 느낄만큼
심하게 잡아 뜯는게 정상적인 행동은 아닌 거 같네요
이어서 전투 진행했는데...
어느 정도 진행하던 중 심한 두통을 느껴 전투를 중단했습니다.
장관님 몰래 베트남 와 있는데...
장관님은 제가 지금 독일에 있는 줄 아시는데....
여기서 뇌출혈로 쓰러지거나....
ㅂㅅㅅ 라도 하게되면 완전 개망신 되는 거죠...
그래서 ㅂㅅ 안 하고 전투 중지....
꽁은 이유도 모르고 제가 갑자기 전투를 중지하니
자기가 아까 한 이야기 때문이냐면서 미안해합니다.
괜찮다고 계속 하자고... 첫 타임이라 안 힘드니 괜찮다고...
굳이 그만둔 이유를 이야기하진 않았어요...
그냥 저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는 거 같으니
그렇게 생각하게 내버려 두기로...
다음에 다시 오면 또 그만큼 저에게 잘해 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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