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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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4
저는 아주 바쁘면 음식 안 먹고도 잘 버팁니다.
그러나 덜 바쁘면 배고픔과 다른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요즘은 적당히 바빠서 수시로 여유시간을 가지니
베트남의 기억이 많이 떠오릅니다.
얼마 있으면 짧지만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고
10월에는 한 달 정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입니다.
호치민의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사진 몇 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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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에서 내다 본 야경입니다.![]()
선라이즈 숙소에 들어가면 에어컨이 잘 나와서
밖에 나가는 게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쓰지 못하고 머리에 얹고 다녔습니다.
(지금 올린 사진중 이 사진만 하노이에서 찍은 것입니다)![]()
설날에 다이아몬드 플라자의 롯데백화점 앞입니다.
여기는 아주 오래 전 첫 방문의 추억이 있는 곳인데
명절 장식을 해서 그런지 꽤 많이 바뀐 느낌이었습니다.
![]()
제가 저 그림처럼 젊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은 호치민에 아는 이가 몇 명 있지만
아무도 모를 때 호치민에서 저를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한 ㄲ이 있었습니다.
20대 시절에 한국에서 살았는데
30대가 된 지금 베트남에서 잘 나가고 있고
먼저 저를 알아보고 인사를 해 줘서
호치민을 돌아다닐 때마다 누군가
먼저 말을 걸어주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환율이 안 좋아서 바꿔 본 적은 없지만
급하면 바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위치만 알아놓고 있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이므로 여기서 커피를 3/4정도 마신 후에
사랑방으로 가 보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ㅎㅎ![]()
독립기념일(4월말~5월초)에는 시내에 밤마다
사람들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불꽃놀이를 할 때는 사람들에 치어서 1군에서 선라이즈까지
또 걸어가야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올리다 보니 빨리 호치민에 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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