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꽁과 피자집 저녁 식사. 함정은?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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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3
오늘 저녁은 모델 꽁과 저녁 먹기로 했는데....
먹고 싶은 거 사 줄 테니 원하는 가게 예약하라고 했더니...
피자집....??? 이건 뭐지???
약속 시간은 저녁 7시 45분.....??? 이렇게 늦게???
일반적이 아닌 시간에...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
같이 방 쓰고있는 룸메이트와 같이 나오겠다네요....ㅠㅠ
하~~~ 생각이 많아집니다....
쉽게 생각하면 지난번 zion에서 저녁 먹은 것처럼
대놓고 눈탱이 칠 생각은 없는 거 같자고 할 수있기는 한데...
그걸로 안심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제 생각은 장소 보다는 시간이 마음에 걸리네요...ㅠㅠ
이 정도 상황을 분석해보면 두 가지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1. 친구와 함께 나와서 피자만 먹고 집에 간다.
계속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꽁이기 때문에
집에 도망갈 구실로 함꼐 방을 쓰고 있는 룸메이트 친구를 데리고 나온다...
2. 간단히 저녁 식사 후 술 한잔 하자며 클럽으로 유인한다.
지난번 처럼 또 Zion에 갈 수는 없을 테니...
친구 불러서 같이 클럽에서 바가지 옴팡 씌운다.
어떤 경우든 원하는 결과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ㅠㅠ
오늘 보내온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하는 사진엔
예전 핸드폰과 똑같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네요.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죠?
아니면 잃어버렸던 폰을 이틀 만에 찾았거나...
아니면 잃어버렸던 폰과 똑같은 폰을 또 샀거나...
둘 다 현실적이진 않죠. 잃어버렸다고 거짓말했던 건 맞는 거 같아요. ㅋㅋㅋ
그런데 굳이 이렇게 어렵게 돌아가야하는지..
필요한거 이야기하면 빠르고 쉽게 서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텐데...
요즘 이 친구 만나는 거는 추리 소설 쓰는 기분으로 만나고 있어요.
자빠뜨리는 것도 관심이 있지만....
그보다는이 친구가 어떻게 나올지 예측하는 재미가 짭짤합니다.
열 번 넘는 호치민 방문 속에 매너리즘에 빠지고 있었는데...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어요...
스트레스 보다는 기대감이 생긴다고나 할까...ㅋㅋ
일단 가서 피자 먹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마도 그 다음 스토리는 그때 상황에 따라 다시 쓰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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